우리는 영혼의 기원에 대한 온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내용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는 이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는 원죄의 교리를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문제는 어떻게 아담의 죄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나와 아담은 정확히 어떤 관계인가?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영혼이 타락한 상태로 태어난다고 믿습니다. 어떻게
그리고 언제 이 영혼들이 타락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죄와 타락의 교리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이와 같은 질문들을 피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 질문을 생각해보는 또다른 이유는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살펴볼 때, 그분이 인간의 영혼을 지니고 있다고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디서 영혼을 얻으셨을까요? 마리에게서 받으신 것입니까? 이와 같은 질문 때문에 영혼의 기원에 대한 질문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우리가 접근할 때에 우리는 겸손함과 경외심, 그리고 경건한 두려움을 갖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것 이상으로 나가지 않도록 대단히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어떤 문제에
도달했을 때는 이와 같은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사항은 아주 명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악한 것은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은
죄 있는 영혼을 창조하실 수 없습니다. 인간의 부패성이 유전된다는 사실도 성경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라고
시편 51:5절에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주님이시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 혹은 인간적 본성은 죄를 범하지 않으셨고 어떤 의미로도 죄가 없으시다는 사실도 마찬가지로 확신할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 문제는 분명히 우리의 구원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한 이론에 우리의 생각이나 주장으로 고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겸손이 성경이 우리를 인도하는 곳까지만 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성경이 우리를 인도하는 곳은 끝까지 가기를 열망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사람의 신비함을 보게 됩니다. 인간의 존재는 큰 신비로움입니다. 우리는 육체 가운데 있지만, 그러면서도 비물질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하나님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 모든 일이
정확히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해하지는 못한다 해도 구원에 필수적인 문제들은 절대적으로 명확하게 나와 있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질문을 제기하고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비록 그 질문들에 언제나 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목회서신
2024.05.14 17:49
사람의 창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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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회 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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