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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4.04.08 06:54

성경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9

조회 수 46816

성경을 바르게 적용하기 위해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항 가운데 어떤 것은 당시의 문화적 내용으로만 제한 되어야 할 것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내용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성경에 나타난 방식이나 형식을 따라 그대로 현재에 재현하는 것이 다 옳은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아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눈이 떠지는 것이고 분별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성경 저자가 기록할 당시의 문화에 속한 내용들이 있으며 이것을 바르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그 사건이나 내용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 의미가 무엇인가를 찾아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한국 교회에서 70년대 만해도 교회 예배당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신발을 벗는 것이 한국적인 문화의 일부분으로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신발을 벗고 집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에 교회 예배당에 들어갈 때에 신발을 벗었던 것이 출애굽기 3장에서 모세가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아 가까이 가서 보려 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 땅은 거룩한 땅이니 네 신을 벗으라는 말씀입니다. 선 곳이 거룩한 땅이기에 신발을 벗어야 된다는 성경 말씀을 당시의 신자들은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에 신발을 벗는 것으로 이해하고 적용하였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이러한 형식을 고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예배당에서 예배 시에도 신발을 벗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성경 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일까요? 네 발에서 신발을 벗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모든 문화를 초월하고 시간을 초월하여 지켜야 할 말씀으로 주어진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식으로 신발을 벗으라는 명령은 따로 주어진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나 성전에서 예배 할 때에도 신발을 벗는 것이 명령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예배당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 예배를 드려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발을 벗는 행위가 당시의 문화에 속하는 것이기에 오늘 우리는 신발을 벗는 행위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모세 당시에 신발을 벗는 다는 행위는 개인적이 부정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부정이라는 것은 깨끗하지 않음에 대한 고백인 것입니다. 둘째로는 흠 없고 거룩한 존재에 대한 경외감의 표현으로 감히 그 앞에 설수 없음을 신을 벗음으로 표현하여 숭배자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신발을 벗는 행위가 이런 의미와 뜻을 내포하고 있다면 이제 이것을 어떻게 오늘 우리의 삶에 적용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신을 벗는 것이 동일한 행위의 반복으로써의 요청이 아니라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앎으로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해 진 것입니다. 성경을 적용할 때 어떤 말씀들은 동일한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와 뜻을 적용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적용해야 할 까요? 모세가 신을 벗는 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부정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능자의 임재 앞에 그는 경외심과 존경심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표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하면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신을 벗는 자가 가지는 의미를 우리에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정을 회개하여 합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식 할 뿐만 아니라 고백해야 하며 숭배자로써의 하나님을 향하여 깊은 경외감으로 자신을 낮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신자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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