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선하심 혹은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는 앞서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로 거룩하심에 대하여 둘째로 의와 공의에 대하여 그리고 셋째로 선하심과 사랑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질서를 가지고 있으며 순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순서가 정리되지 않으면 위험하고 끔찍한 일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이러한 우를 범하여 왔으며, 그 결과 믿음에서 파선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하심이 앞서면 하나님에 대한 거룩하심과 의와 공의 보다는 선하심과 사랑을 통한 용서의 필요성과 그 의미가 퇴색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찾게 되는 순서와 만나게 되는 바른 순서는 먼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선 죄인의 두려움이며, 그분의 의와 공의로 인하여 발가벗겨진 상태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얼마나 선하신 분이며, 사랑이 충만한 분이신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서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선하심이나 사랑은 그 빛을 발하지 못하며, 신적 단순한 호의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에 대하여 살펴볼 것인데 이 두 단어는 성경에서 어느 정도 상호 교환하여 사용됩니다. 하지만 그들 간에는 일종의 구분이 있으며 그것은 먼저 하나님의 선하심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분의 모든 피조물을 관대하고 친절하게 다루도록 하는 하나님의 완전하심 입니다. 시편 145편 9절을 보면 [시 145: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을 읽을 때 인자 선하심 들의 용어에 주의하다 보면 그러한 용어들이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관대함이라는 개념을 포함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분이 자신을 다른 존재에게 영원토록 전달하도록 만드는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이 말은 우리를 삼위일체의 교리로 인도하는데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사실 자체가 어떤 의미로는 삼위일체의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또한 영원하신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언제나 사랑했던 누군가가 반드시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은 삼위일체 교리를 필연적인 것으로 만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안에 있는 이 영광스러운 특성들은 어떻게 스스로 계시되고 드러나는 것일까요? 첫째로 하나님은 자신의 피조물에 대한 선하심과 사랑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나타내십니다. 마태복음 5장 45절을 보면 [마 5: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이것이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에게 차별 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입니다. 마태복음 6장 26저레서는 하나님이 공중의 새를 먹이신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도행전 14장 17절에서는 하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만족을 주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의 표현입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을 때에도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지식을 잃어버렸을 때에도 하나님은 이런 식으로 그들에게 계속 선을 베푸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