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6.01.28 04:10

누가 당신의 삶의 기준인가

조회 수 40103

오늘날을 정보화 시대라고 정의 하기도 합니다. 정보화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경계가 없어지고 장벽이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지구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대화할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라간의 장벽이나 경계가 허물어지고 지구 반대편의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전지구적인 소통이 순간 순간에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보화 시대가 주는 편리함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사람들을 알게 하고 관계를 맺게 합니다. 특히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소통의 도구로 예전에는 알 수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관계를 맺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계간의 벽들이 무너지고 자유로운 소통과 교통이 좋은 결과만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빠른 정보로 말미암아 불필요한 정보에 시달리는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매일 자고 나면 산더미 같이 쌓아 올려진 정보들을 소비하며 처리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허비하며 무엇이 자신에게 올바른 정보이며 꼭 필요한 정보인가를 찾기에 혼란스러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빠른 소통이 주는 또 다른 부작용은 개인간의 벽이 허물어져서 이제는 사생활이 침해되는 일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을 엿보거나 자신을 과대 포장하여 보이려고 하는 거짓된 일들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발생되는 문제는 서로 간의 삶을 공유함에서 발생되는 비교 의식입니다.

         타인의 삶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SNS상에서 서로를 비교하며 때론 경쟁이 되어 더 좋게 포장된 삶을 보이려고 애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가져다 주는 문제는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타인의 행복한 모습에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게 되는 것은 불행이라는 것이 상대적이고 행복이라는 것 또한 상대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행복이나 불행은 자신의 마음이나 태도가 아닌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되는 동시에 이 사람은 평생 행복이라는 것을 얻을 수 없는 불행한 사람으로 인생을 마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항상 자신보다 더 좋은 환경이나 여건 속에서 더 많은 것들을 누리고 소유하며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대적인 것이 기준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이 내 기준이고 척도로 삼고 살아갑니다. 그래서는 항상 만족함이 없이 부족함을 느끼며 헐떡이며 살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뀌어야 합니다. 인간을 탐욕스럽게 만들고 세속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가치 기준 때문입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는 것도 만족함이 없는 것도 우리 안에 있는 비교 의식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교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바라는 보는 대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잠시 잠깐 이 땅에서 없어질 것들로 기쁨과 만족을 삼는 자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치 않고 없어지지 않을 것들로 기쁨과 만족을 삼아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러기에 신자는 하나님 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을 아는 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봄으로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10주간의 소그룹 인도자 훈련을 마치며...

    갑자기 찾아온 뜨거운 날씨에 당황이 됩니다. 벌써 여름인가?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계절은 벌써 여름으로 치닫네요. 지난 주간 열린 교회 안에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주간 동안 수요일 저녁마다 모여 훈련했던 1기 소그룹 ...
    Date2012.05.03 Category목회서신 Views56743
    Read More
  2. 1기 제자 훈련반을 졸업시키며

    2013년 5월 28일 화요일과 30일 목요일은 열린 교회가 설립 된 후 진행되었던 교육 훈련 과정 가운데 한 마침표를 찍은 날들입니다. 32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실시된 1기 제자 훈련이 끝이 났기 때문입니다. 새 가족반 4주를 시작으로 큐티 훈련 6주...
    Date2013.06.15 Category목회서신 Views59613
    Read More
  3. 1기 제자 훈련을 기대하며

    집 옆에 무성이 자란 풀이 숲을 이룰 정도가 되어 보기 흉해 잘라내고 뽑아 내는 수고를 하니 조금은 정리가 된 듯 합니다. 누가 일부러 심은 것도 아니고 가꾼 것도 아닌데 풀은 거칠게 돋아나 주변을 무질서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이름 모를 넝쿨은 땅 ...
    Date2012.08.11 Category목회서신 Views55031
    Read More
  4. 1기 제자훈련 전반기 교육을 마치며

    주안에서 평안한 한 주간이 되셨는지요? 이번 주는 열린 교회에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한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그 동안 진행되어 왔던 1기 제자 훈련반의 전반기 훈련을 끝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주간 동안 매주 저녁 함께 구약에 있는 책...
    Date2012.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57585
    Read More
  5. 2013년 한해를 보내며

    2013년의 마지막을 몇 일 앞에 두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에 그냥 매일 매일이 같은 날이 아니라 다른 날들임을 알리시기 위하여 창조물 가운데 매일이 다른 날들임을 구별하는 표식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잘 14절 말씀을 ...
    Date2014.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53692
    Read More
  6. 2기 새 일꾼반을 마치며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말씀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 속에서 믿음의 승리를 기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주간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기 새 일꾼반이 무사...
    Date2012.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8044
    Read More
  7. 2기 제자 훈련을 마치며

    지난 수요일에 제2기 제자 훈련반 교육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열린 교회가 제자 훈련을 시작한지 이제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 2년 전 새일꾼반을 시작으로 교회 교육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기 새일꾼반의 16주간이란 기간 동안 매주마다 가슴을 졸이며 기도...
    Date2013.12.14 Category목회서신 Views57325
    Read More
  8. 463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5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여섯 번째는 시험이 처음 다가올 때에 마음을 깨우기 위해 지켜야 할 지침들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첫째로 시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항상 마음이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자신의 마음...
    Date2019.07.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8569
    Read More
  9. 464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6

    영혼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또 다른 일반적 지침은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지침은 요한계시록 3장 10절을 배경으로 하는데 시험의 독소를 제거하는 공인된 해독체를 포함하고 있는 지침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10절은 ...
    Date2019.07.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7910
    Read More
  10. 465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7

    시험을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 지침 가운데 요한 계시록 3장 10절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신자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는 방법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것 속...
    Date2019.07.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8291
    Read More
  11. Quiet Time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락 가락 비가 내리는 한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화요일에는 매주 마다 모이는 큐티 나눔방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 나눔방이 시작된 지도 벌써 7개월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처음 시작하고 경험하는 모임이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
    Date2012.07.20 Category목회서신 Views96048
    Read More
  12. 가치 VS 쓸모없음

    우리가 사사기를 읽으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 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왔으면서도 그 땅에서 살롬 즉 평안을 얻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사시대 내내 이스라엘 백성은 참 평안을 얻지 못하고 주변 나라들로부터 수탈과 괴롭힘을 ...
    Date2013.01.10 Category목회서신 Views59517
    Read More
  13. 개인 경건 훈련의 필요성

    두 번째 나는 여름이라 조금은 적응이 되었는지 견딜만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개인 경건 훈련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주님을 만났습니다. 중학교를 기독교 학교를 다녔지만 주님을 만...
    Date2012.07.28 Category목회서신 Views57406
    Read More
  14.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1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구원에 꼭 필요한 세 가지는, 칭의와 중생과 성화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거듭나서 의롭다 함을 받고 성화되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결여된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닙...
    Date2022.04.05 Category목회서신 Views23321
    Read More
  15.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2

    구원에 대한 성경의 내용을 종합하면 성화는 중생의 귀결이요 필연적인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듭났지만 여전히 죄 가운데 지내고 세상을 따라 부주의한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가르침은 중생의 감격을 모르는 신학자들이 만들어낸 것일 뿐입니다. 성경은...
    Date2022.04.12 Category목회서신 Views23353
    Read More
  16.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3

    거룩과 성화의 연관성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베드로전서 1장 2절을 보면 [벧전 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
    Date2022.04.18 Category목회서신 Views22348
    Read More
  17.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4

    오늘 살펴볼 것은 성화는 감추어진 내면의 어떤 것이 아니며, 숨겨지고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화는 항상 눈에 보이게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것입니다. 성화되어 가는 사람의 특징이 있는데 참으로 성화되어 가는 사람은 겸손으로 옷 입어 스...
    Date2022.04.26 Category목회서신 Views21742
    Read More
  18.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5

    우리가 알아야 하는 또 다른 문제는 성화되었다고 해서 내면의 큰 영적 투쟁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투쟁이라 함은 모든 신자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옛 본성과 새 본성 사이에서 일어 나는 싸움이며, 육체와 영의 사투를 의미합니다. 이에 대하...
    Date2022.05.02 Category목회서신 Views20433
    Read More
  19.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6

    오늘부터 살펴볼 내용은 성화의 가시적인 표지들이 있는가 하는 것과 그것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화에 대한 가시적인 표지들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성화되어 가는 신자들에게서 발견 될 수 있는 가시적인 표시들...
    Date2022.05.10 Category목회서신 Views19913
    Read More
  20.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7

    다섯번째로 성화는 가끔 우발적으로 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좋은 때는 충성을 다하고자 하며, 앞서서 일을 하지만, 자신이 감정이나 마음의 상태가 여의치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변덕스러운 신자들을 볼 때에 이들은 참된 성화...
    Date2022.05.17 Category목회서신 Views2087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