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7.03.31 03:25

죄는 적의이다

조회 수 41165

지금까지 죄에 대하여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죄의 구체적인 행위와 활동들에게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죄를 세력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죄는 인간의 마음에 자리 잡으면서 그 힘과 능력으로 인간을 통제하고 활동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며 죄와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죄가 어떻게 인간의 마음 속에서 그 세력의 행위와 활동을 이루어가는가 하는 것을 아는 것이 죄를 죽여 경건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먼저 죄는 적의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말씀 드려야겠습니다. 적의란 영어로 enmity 로 번역이 되는데 적대하는 마음으로 항상 반대하며 대항하며 저항하고자 하는 자세요 태도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에 대하여 적의를 가지고 있기에 항상 모든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적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죄의 적의의 활동이나 작용에는 두 가지가 항상 함께 나타나는데 하나는 반감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대적입니다. 죄의 하나님에 대한 적의는 항상 하나님에 대한 반감과 대적으로 나타나며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스가랴11:8절을 보면 절에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서로간에 적의가 있으면 서로 간에 반감 즉 혐오감과 미움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감은 상대에 대한 말이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하여 반대하는 마음으로 적의 속에 있는 반감은 하나님과 및 하나님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죄가 하나님께 대한 반감은 총체적이어서 하나님과 관련된 어떤 것도 동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반감을 드러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왜 구원받지 못한 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가 하면 바로 그 안에 있는 죄가 끊임 없이 그의 마음 속에서 반감을 일으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할 수 없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하여 반대하고자 하는 마음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거나 참여하거나 순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신자들이 죄를 죽이며 죄를 멸하는 일을 해야 되는 이유는 신자의 내면에 죄가 존재하며 그 힘과 세력이 강하여지면 그는 하나님에 대하여 반감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그가 떠나 왔던 죄의 지배아래 있던 옛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가 자신 안에 있는 죄에 대하여 무지하며 죄를 가볍게 여길 뿐만 아니라 죄를 방치하게 됨으로 얻게 되는 결과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근간이 되는 모든 의무를 태만히 여기게 되고, 의무에 대하여 싫증을 느끼게 되고, 육욕에 빠지게 되며, 의무를 형식적으로 이행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행위들의 뿌리는 바로 죄의 적의의 결과인 반감이라는 뿌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반감이 죄의 활동이며 행위이기에 신자는 항상 자신의 마음을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혹시 내 안에 하나님에 대하여 그분의 말씀에 대하여 또는 그분의 뜻에 대한 어떠한 반감이 있다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의무와 책임에 대하여 소홀이 하며 태만이 하고 있다면 죄가 이미 자신 안에 활동을 시작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남여전도회

    열린 교회 남,여전도회 사역 목적과 내용 1. 자율과 협력과 순종          열린 교회의 남,여전도회는 자치기관으로 자율적 행사 계획과 수행을 할 수 있으나 열린 교회에 속한 기관이며 교회를 섬기며 세우기 위한 목적의 자치기관이기에 열린 교회의 교육방...
    Date2016.02.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9985
    Read More
  2. 좋은 신앙의 스승을 둔다는 것

    미국 이민자들이 종종 새로 이민을 오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민자가 미국에서 어떠한 직업과 직종에서 일을 하게 되는 가는 누구를 처음에 만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대부분의 이민자의 경우 현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만큼의 ...
    Date2015.10.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9949
    Read More
  3. 마귀가 죄를 짓게 하는가?

             한때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 라는 책이 한국 크리스천들의 마치 필독서처럼 읽혀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민간에 널리 퍼져있는 토속종교 속에 들어있는 귀신론과 맞물려 사람들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민...
    Date2016.07.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55
    Read More
  4.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1

    열린 교회 안에 큐티 나눔방을 생각할 때마다 참 많이 감사합니다. 이유는 자생적으로 생겨났고 자생적으로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사에 의해서나 교회의 프로그램에 의해 인위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고 스스로 말씀의 필요성...
    Date2015.06.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44
    Read More
  5. 영혼을 위한 조언

    중생을 통하여 영혼이 살아난 신자 안에는 하나님을 굳건하게 붙들도록 자신의 영혼을 위한 바른 목적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목적들에 대하여 바울은 빌립보서 3장 12-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
    Date2017.05.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19
    Read More
  6. 파홈의 후예들

    사람에게는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 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쓴 책으로 인간의 탐욕에 대하여 적나라하게 파헤친 단편소설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중심인물은 파홈입니다. 그는 농부로 토지가 생활의 근거요 경제의 전부였...
    Date2015.10.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9812
    Read More
  7.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찾고 계십니까? 이 질문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교회를 찾고 있는 것과 예수님을 찾는 것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분명 옳은 것이며 또한 그래야 합니다....
    Date2016.0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762
    Read More
  8.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가?

    오늘은 성탄주일이 입니다. 저의 어렸을 적 성탄절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언제인지는 정확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성탄절에 교회에 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집에서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어떤 선물을 기대할 수 ...
    Date2016.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9740
    Read More
  9. 신자가 죄에 대하여 죽은 것이지 죄가 신자에 대하여 죽은 것이 아니다

    로마서 6장 11절을 보면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와 같이라는 말은 10절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님과 같이 하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
    Date2016.08.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735
    Read More
  10. 사단과 죄의 관계

    과거 한동안 한국 교회에 잘못된 마귀론이 유행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이론의 중심에는 불신자는 죽으면 귀신이 되며, 사람이 병이 들거나, 다치거나,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모든 일들은 마귀와 귀신들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가 아파도, 머리가 ...
    Date2017.06.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733
    Read More
  11.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

    불신자들이 종종 교회나 성도들에 대하여 비판하는 것을 보거나 듣게 됩니다. 목사로써 당연히 마음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신자들에 대하여 좋지 않게 이야기 할 뿐만 아니라 심한 욕을 하는 것에 대하여 교회 안의 어...
    Date2016.10.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726
    Read More
  12.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

    잠언 4: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가운데 많은 지키고자 하는 것, 보존하거나 보호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것이 구...
    Date2016.03.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708
    Read More
  13. 죄의 세력을 인정하라

    우리가 죄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죄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며, 우리의 감각적 영역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힘과 능력에 대하여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죄의 힘이나 세력을 과소 평가하거나 이해의 부족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Date2016.09.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63
    Read More
  14. 구체적인 죄의 지배

    로마서 6장 6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는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종 노릇하다는 말은 죄의 지배아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자는 더 이상 죄가 그 안에서 왕 노릇하지 못하게 되었다...
    Date2016.09.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27
    Read More
  15. 십자가의 성취 화해 3

    앞서 살펴본 것들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화해의 전부는 아닙니다. 골로새서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우주적인 측면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1장 20절을 보면 골1:20절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
    Date2020.1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25
    Read More
  16. 죄 하나님에 대한 적의

    죄는 신자를 공격하여 영혼을 파멸에 이르게 하기 위해 애를 쓰며 쓰러뜨리려 합니다. 죄가 신자에 대하여 적대적이며 넘어뜨리려 하는 이유는 죄가 단순히 인간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죄는 은혜의 원리를 대적하고자 하는 특별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있기...
    Date2017.03.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19
    Read More
  17.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5

    베드로전서 1장 17절을 보면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
    Date2020.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13
    Read More
  18. 나는 누구인가? 1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가는데 한번 쯤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란 누구인가? 하는 인간 자체에 대한 본연의 질문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인간에 대한 깊은 철학적 ...
    Date2016.02.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69
    Read More
  19. 설립 4주년 감사 예배를 맞이하며

    이번 주는 열린 교회 설립 4주년입니다. 매년 마다 설립을 기념하고 그날을 기억하는 것은 잊지 않기 위해서이며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를 물으며 어떻게 하나님 앞에 우리는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기 위해서 입니다. 여호수아서를 읽다 보면 이스라엘 ...
    Date2015.09.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02
    Read More
  20.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의 다양성

    오늘날처럼 예수를 믿는 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가 너무나 다양하게 해석되고 이해가 되는 때가 있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기독교 초기에는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한가지 의미만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예수를 주와 그리스...
    Date2015.08.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4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