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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6.14 10:53

복음의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조회 수 49981

복음에 대한 열정! 이번 주간 제 마음을 사로잡고 흔드는 단어입니다. 나는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외침을 지속하고 있는가? 나는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을 붙들고 있는가? 이 복음으로 나는 여전히 가슴이 불타고 있는가? 어느 선배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 봅니다. 그분은 모든 설교자의 모든 설교에는 복음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하고 마땅하지만 제 자신을 볼 때 그러지 못할 때가 너무 많음에 부족하고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직도 교회 안에는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교회에 다닌 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고 직무유기 하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 자문합니다. 교회 밖에도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하지만 오히려 교회 안에 참 복음을 들어야 할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지 못하는 우리는 속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스스로 속이며 나는 교회에 다니고 신앙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구원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크리스천 이라고 속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당신 크리스천 입니까? 라는 질문에 예 라고 무심코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오랜 동안 교회에 다니며 말씀도 듣고 읽기도 하고 예배하며 나름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다시 질문합니다. 당신 정말 진짜 크리스천인가요? 나는 이 질문엔 전번처럼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주저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성도의 고백입니다. 예수님과 깊은 사귐은 없지만,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매일 깊은 교제는 없지만, 말씀이 나의 삶에 깊이 관여하는 삶은 없지만 나는 그래도 크리스천입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이런 삶을 살면서 나는 정말 진짜 크리스천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찌 크리스천이 우리를 생명을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과 사귐이 없을 수 있습니까? 어찌 자녀가 아버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와 교제를 나누지 않으면서 그분의 자녀라 말할 수 있습니까? 어찌 말씀과 전혀 상관없이 살면서 그리스도인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존재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입니까? 그렇게 복음과는 무관하게 살면서 그리스도인라고 생각하는 그들은, 속인바 된 자들은 아닌지요? 또한 그들을 향해 참 복음은 전하지 않는 우리는 누구입니까? 그 속임에 함께 놀아난 자들은 아닌지요?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은 교회 밖에서도 그리고 교회 안에서도 여전히 선포 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선포되지 않아도 되는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교회는 더 더욱이 복음 선포의 장이 되여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말씀을 맡은 자로써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에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 가운데 발견되는 자 하나도 없도록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스스로를 돌아보십시오. 스스로 안전하다고 스스로 문제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복음은 우리가 이 땅을 떠나는 그날까지 우리의 변함없는 생명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낯선 길 그리고 좁은 길

    지난 주부터 제1기 제자 훈련반과 제3기 새 일꾼반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가 말씀 훈련에 매진하여 성도들의 신앙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그러나 또한 두려움과 염려가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
    Date2012.08.30 Category목회서신 Views4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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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당신에게 예수님은?

    당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라는 질문은 사람들로부터 각기 다른 대답을 들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질문은 단순하고 쉬운 질문으로 보이지만 응답자의 신앙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바로미터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 속...
    Date2012.09.07 Category목회서신 Views4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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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외식과 감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신약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외식에 관하여 입니다. 이 단어는 예수님께서 주로 바리새인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시는 문장 가운데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이 단어를 쓰신 이유는 이들의 잘못된 행위를 지적하...
    Date2012.09.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8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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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열린교회의 설립 일주년을 축하하며

    제자훈련의 소명에 불타서 평생을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에 온 열정을 바친 목사님이 계셨다. 그는 '제자훈련 열정 30년-그 뒤안길의 이야기' 를 쓰신 사랑의교회 故 옥한음 원로 목사이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미치세요, 이 훈련을 주도...
    Date2012.09.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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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우리는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지난 주는 열린 교회가 설립 한지 일년이 되는 주일이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첫 번째 맞이하는 생일인 샘입니다. 첫 번째 생일인지라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열린 교회의 첫 번째 생일을 준비하며 우선은 우리 자신을 돌...
    Date2012.09.28 Category목회서신 Views5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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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성숙은 감정의 메마름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심한 기온 차이로 인하여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입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 하셨으면 합니다. 이번 달부터 큐티 본문이 욥기 입니다. 성경에서 욥은 순전하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삶의 모습을 보면 그...
    Date2012.10.04 Category목회서신 Views5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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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성경에 대한 무지 부끄러운 것입니다.

    성경은 현존하는 책들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책이며 또한 팔리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나 가장 많이 팔린 책임에도 팔린 것과 비교해서 가장 많이 읽혀 지지 않는 책이라고 합니다. 누군가 성경 책을 구입한다는 것은 성경이 필요해서이고 그 필요는 일반적으...
    Date2012.10.12 Category목회서신 Views5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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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신앙안의 상대주의

    쉘 실버스타인이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이 새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그래야 벌레를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새라면 일찍 일어나라 하지만 만일 당신이 벌레라면 아주 늦게 일어나야 하리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
    Date2012.10.19 Category목회서신 Views5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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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지성에서 영성으로

    한 주간 모두 평안하셨습니까? 이번 주에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라는 제목의 책인데 지은이는 이어령입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한국의 대표적인 학자이며 지성인으로 인정되시는 분이십니다. 우연찮게 이 책을 접하게 ...
    Date2012.10.25 Category목회서신 Views5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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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신앙 공식 - 붙어 있음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내며 발 밑에 부서지는 나뭇잎 소리에 가을이 깊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무에서 떨어져 이러 저리 가을 바람에 굴러다니며 흩어지고 부서지는 나뭇잎에서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여름내 푸르고 푸른 빛을 내며 왕성한 생명력을 ...
    Date2012.10.31 Category목회서신 Views5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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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경쟁하지 않는 교회

    두 번째 맞이한 차타누가 한인 교회 연합 체육 대회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 하여 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준비하고 응원하며 참여하여 열심히 뛰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교회들...
    Date2012.1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5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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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청교도 신앙

    이번 주는 추수 감사절이 있는 주간입니다. 미국의 추수 감사절은 그 유래가 영국 국교회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청교도들에게서 그 기원을 가지게 됩니다. 영국 교회의 종교적 탄압 때문에 이들은 네델란드로 피하였으나 결국에는 신...
    Date2012.11.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6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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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토마토와 빨간 사과

    토마토와 빨간 사과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제목이 특이해서 오랜 동안 머리 속에 남아 있던 책인데 그 내용은 크리스천들의 신앙에 대한 권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가 바라보는 오늘날 크리스천들의 모습은 진실성이 결여된 삶이라는 것입니다...
    Date2012.11.30 Category목회서신 Views6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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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기 제자훈련 전반기 교육을 마치며

    주안에서 평안한 한 주간이 되셨는지요? 이번 주는 열린 교회에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한 주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그 동안 진행되어 왔던 1기 제자 훈련반의 전반기 훈련을 끝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주간 동안 매주 저녁 함께 구약에 있는 책...
    Date2012.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54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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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공약 (公約) 과 공약(空約)

    지금 고국에서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해 선거가 한창입니다. 선거철이 되면 선출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뽑아 달라며 공약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약이라는 것은 公約(어떤 일에 대하여 사회 공중에게 실행할 것을 약속함)으로 사사로운...
    Date2012.12.13 Category목회서신 Views4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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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성탄절에 관하여

    이제 완전한 겨울인가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번 주는 성탄 주일입니다. 성탄절은 에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여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이 날의 의미는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은 후가 확연히 달라지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Date2012.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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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작심삼일

    새해 첫 주입니다. 열린 교회 성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심이나 다짐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새해란 새 출발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합니다. 1월이라는 숫자적 의미...
    Date2013.01.04 Category목회서신 Views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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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가치 VS 쓸모없음

    우리가 사사기를 읽으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 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왔으면서도 그 땅에서 살롬 즉 평안을 얻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사시대 내내 이스라엘 백성은 참 평안을 얻지 못하고 주변 나라들로부터 수탈과 괴롭힘을 ...
    Date2013.01.10 Category목회서신 Views56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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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비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

    지난 주일 오후부터 내린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때론 부슬비처럼 때론 장대비처럼 쏟아 지는 빗줄기에 여기저기 길이 막히고 잠깐씩 정전도 되고 학교도 문을 닫는 곳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줄기에 창문이 깨어지기라...
    Date2013.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5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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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무지몽매와 정신이상

    무지몽매란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둡다는 뜻인데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말입니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 권의 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책은 송명희씨가 쓴 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Date2013.01.24 Category목회서신 Views5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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