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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05.02 08:49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5

조회 수 18640

우리가 알아야 하는 또 다른 문제는 성화되었다고 해서 내면의 큰 영적 투쟁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투쟁이라 함은 모든 신자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옛 본성과 새 본성 사이에서 일어 나는 싸움이며, 육체와 영의 사투를 의미합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갈라디아서 51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러한 이들이 신자의 마음 안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갈등의 이유는 우리가 건강한 상태에 있으며,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마땅한 일이며 당연함으로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가장 탁월한 신자라 해도, 그의 마음은 서로 대적하는 두 군대 진영의 피비린내 나는 터일 뿐입니다. 웨스크민서터 신앙 고백 17조를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고 세례를 받은 우리도 많은 죄를 짓는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고, 진리가 우리 속에 없는 것이다 라고 가르치는 이유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내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싸움을 해야 하는 이유는 성화를 통해 사람이 의롭게 되지는 않지만, 성화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거룩한 행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의 맹렬함을 견딜 수 있고, 죄를 보상할 수도 있고, 천국을 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입니다. 바울이 로마서 320절부터 말씀하고 있는 내용 속에서 분명하게 하고 있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직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을 우리가 인정하노라 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깨닫고 고백해야 하는 것은 우리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의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로 천국에 들어가도록 하는 유일한 권리는, 우리의 행실이 아닌 그분의 공로를 통해서만 얻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화된 사람의 거룩한 행실은, 비록 그것이 불완전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너무나 기쁘시게 한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316절을 보면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제사를 기뻐하신다고 하시는데 신자의 선을 행함이며, 서로 나누어 주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행실의 질이나 양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동기와 원리와 의도를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성화는 위대한 심판 날에 우리의 성품을 뒷받침하는 가장 절대적인 증거로 드러날 것이 분명하며. 위대한 백보좌 앞에서 생명책들이 펼쳐지고, 무덤이 그 갇힌 자들을 내어 놓고,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법정에서 심판받을 그때, 필요한 한 가지 증거는 바로 성화인 것입니다. 그리고 성화는 천국으로 가는 우리의 훈련과 준비를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천국은 본질상 거룩한 곳입니다. 천국에 사는 모든 사람,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다 거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에서 행복하려면, 이 땅에 있는 동안 천국을 위한 준비와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화되지 못한 사람이 천국에 이른다 한들, 그곳에서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본질적으로 자신과 맞지 않는 곳에서 행복을 느끼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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