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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들을 깨우는 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평생토록 잠자고 있는 성도를 깨워 바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하시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모하던 주님께로 가신 목사님이 계십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이십니다. 그분이 후배 목사님들께 외쳤던 것 중 하나는 광인론입니다. 미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미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미치는데 무엇에 미쳐야 하는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 미쳐야 하며 성도들 바르게 세우는 일에 미쳐야 한다고 피를 토하듯이 가르치고 훈계하셨습니다. 살아 생전 그분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그분이 가지고 있는 성도를 향한 열정과 사랑에 감격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성도를 깨우는 일에 열정을 다한 삶을 사셨지만 때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낙망할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열정을 다하여 성도들을 가르치고 깨우려고 노력을 다했지만 변하지 않는 성도들을 볼 때 그러한 마음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지 않는 열정으로 평생을 성도를 깨워 바른 제자 삼는 일에 조금도 물러 섬이 없으셨습니다. 참된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역하는 우리의 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된 본성은 어떤 특정한 일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만 그 역기능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일상 가운데 그리고 모든 생각과 마음 가운데 늘 존재하며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선택과 결정에 영향을 미칠 뿐만이라 판단과 사고 속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속지 말아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그냥 하루를 아무런 문제나 다툼이나 불만이나 불평이나 염려 없이 지냈다고 해서 잘 지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자의 삶은 그냥 평범하게 아무런 문제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며 신자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매일의 삶이 나 자신의 평안과 안녕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산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그분의 뜻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면 그날의 삶을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아내는 것으로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큐티의 강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일주일의 하루나 이틀만 종교적인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써의 신앙적 삶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삶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참된 제자의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된 제자는 전 삶이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그 하나님 중심의 삶은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인 것입니다. 큐티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이끌어가는 도구가 됩니다. 그리고 그날 붙들고 살아 내야 할 말씀을 성령을 통하여 주어지는 것입니다. 매일 자신을 말씀 앞에 세우는 것만큼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다면 그것은 잘못된 큐티를 하고 있거나 그 말씀을 붙들고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매일 붙들고 사는데 어떻게 안 바뀝니까? 스스로 바뀌려는 의지가 없고 말씀 앞에 자신을 묶어 두지 않으며 그 말씀이 생명의 말씀이라고 믿지 않을 때에만 그런 불가능한(?) 무반응과 무변화가 있을 뿐입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 자신을 세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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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나라 2013.08.29 15:16
    매순간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나에게 있는 지 묵상해 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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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신앙 공식 - 붙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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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3.01.04 Category목회서신 Views49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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