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3.10.01 07:24

성경 어덯게 읽을 것인가? 10

조회 수 49376

복음서를 바르게 읽기 위해서 주의 해야 될 내용들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복음서의 내용들은 그 중심에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 즉 예수님과 관련된 어떤 사건이나 행하신 일들이 기록되어 있고 또한 그분이 직접 말씀하신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살펴볼 때 유의하여야 할 것은 청중에 대한 이해입니다. 종종 우리가 복음서를 읽을 때 잘못된 해석을 하게 되는 주된 원인이 청중이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의 결여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청중이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실 때 그 말씀의 주된 대상이 되는 개인이나 집단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하였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누구에게 말하였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중이 예수님의 제자들인가? 아니면 예수님을 따르는 백성인가? 혹은 예수님께 적대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자들인가?하는 것은 말씀의 의도와 의미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20 1절부터 시작되는 포도원의 비유의 경우 이 비유 안에는 말씀의 대상 즉 말씀을 들어야 할 청중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비유만으로는 누구에게 하신 말씀인지 또는 이 말씀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혼동하게 됩니다. 너그러운 주인에 대한 이야기인가? 아니면 한 시간을 남겨 놓고 포도원에 온 일꾼이 누리는 복인가? 아니면 먼저 와서 수고하고 고생한 자들의 불평인가?에 대한 이야기 가운데 등장하는 여러 등장 인물로 혼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19장 마지막 문맥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신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또한 9 30절 말씀과 포도원 품꾼의 비유의 결론이 유사함을 보게 됨으로 이 비유의 청중이 제자들이고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하여 우리는 이 비유가 먼저 부르심을 받은 제자들에 있을지도 모를 불평과 원망에 대한 경고이며 당부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태복음 5장의 산상 수훈의 경우에도 1절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산상 수훈을 말씀하신 대상이 그분의 제자들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산상 수훈 자체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에게 요구되는 것이며 그분의 백성 된 자들은 그 요구들을 준수함으로 백성 됨을 증명해 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이해함에 있어서도 청중을 아는 것은 예수님께서 비유를 말씀하신 원래의 의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가를 살펴볼 때 아버지 곁을 떠난 둘째 아들의 회개가 중심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청중이 세리와 죄인들이라면 둘째 아들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나 본문을 읽다 보면 예수님께서 비유를 말씀하시는 대상이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올 때 이것을 못 마땅하게 여기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들이 세리와 죄인들 때문에 원망을 하고 불평하는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그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시고 비유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비유는 돌아온 둘째 아들이 핵심이 아니라 불평하고 원망하는 첫째 아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리와 죄인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말씀의 대상인 청중이 누구인가를 살펴보는 것은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내용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거룩의 실제 2

    무엇이 거룩이며, 하나님이 거룩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하여 두번째로 거룩한 사람은 죄로 드러난 모든 것을 피하고, 알려진 모든 계명을 지키려고 애쓰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는 세상이나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보다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것을 ...
    Date2022.06.14 Category목회서신 Views14494
    Read More
  2. 거룩의 실제 1

    하나님께서 신자에게 요구하시는 분명하신 것이 거룩함이라는 것은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데사로니가 전서 4장 3절을 보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라고 합니다. 또한 히브리서 12장 14절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Date2022.06.06 Category목회서신 Views13594
    Read More
  3. 거룩을 위한 싸움 6

    그리스도인들이 싸워 할 대상으로 세번째는 마귀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중생시로부터 영적인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유는 진영이 바뀌었으며,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세상에 속하며 세상의 지배 아래 있을 때에는 그의 주인은 마귀였으며,...
    Date2022.08.22 Category목회서신 Views12968
    Read More
  4. 거룩을 위한 싸움 5

    신자의 거룩을 위한 싸움의 둘째는 세상과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세상이라는 강력한 원수의 교묘한 영향력에 맞서 세상의 좋은 것들에 대한 모든 애착, 세상의 조롱과 비난에 대한 두려움, 세상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은밀한 욕구, 다른 사람이 세상...
    Date2022.08.15 Category목회서신 Views13360
    Read More
  5. 거룩을 위한 싸움 4

    구원받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영혼과 관련해서 반드시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르고 있고 싸움도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전쟁은 세상이 이제까지 보아 온 여느 전쟁보다 실...
    Date2022.08.08 Category목회서신 Views12895
    Read More
  6. 거룩을 위한 싸움 3

    둘째로 그리스도인의 싸움이 선한 이유는, 가장 선한 도움을 힘입어 싸우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이 날마다 그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이끄십니다. 성부 하나님이 전능하신 능력으로 그를 보호하신다. 성자 하나님은 매 순간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신다고...
    Date2022.08.01 Category목회서신 Views16620
    Read More
  7. 거룩을 위한 싸움 2

    참된 기독교 신앙은 믿음의 싸움이며 거룩하기 위한 싸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전쟁은 영적인 무기로 싸우는 전쟁이기에 전쟁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전반적인 믿음은, 그리스도인 용사의 성품을 형성하는...
    Date2022.07.25 Category목회서신 Views13453
    Read More
  8. 거룩을 위한 싸움 1

    디모데전서 6장 12절을 보면 [딤전 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하며 영생을 취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해도 되고...
    Date2022.07.19 Category목회서신 Views14023
    Read More
  9. 거룩과 죄의 관계 4

    거룩하기 위한 죄 죽임에 대하여 우리가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천적인 내용들 가운데 둘째로는 죄에 대한 성경적 이해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참된 신앙과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게 하며, 무너뜨리고 있는 관용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신학에 ...
    Date2022.03.29 Category목회서신 Views16079
    Read More
  10. 거룩과 죄의 관계 3

    인간은 스스로 죄에 대하여 깊이 깨달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심각성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질상 유한한 인간은 이미 지성이 오염되어 있고 그의 정서는 미혹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로 말미암아 자신이 맞닥...
    Date2022.03.21 Category목회서신 Views18232
    Read More
  11. 거룩과 죄의 관계 2

    죄와 거룩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에 인간에게는 많은 위대하고 고상한 기능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예술과 과학과 문학 등에서 엄청난 능력을 나타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일에 대해서는 완전히 죽어서 인간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본성적 지식과 사...
    Date2022.03.14 Category목회서신 Views17858
    Read More
  12. 거룩과 죄의 관계 1

    성경이 말하는 거룩함이란 죄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죄를 다스리거나, 또는 죄를 멸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결코 거룩함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존 라일에 의하면 오늘날의 대부분의 오류와 이단, 거짓 교리는 죄에 대한 모호하고 불분명한 이해에서 비...
    Date2022.03.07 Category목회서신 Views17553
    Read More
  13. 거룩과 성화의 관계 마지막 내용 9

    지금까지 우리는 성화와 거룩과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거룩과 성화는 같은 것으로 성화되지 못하면 거룩하지 못한 것이며, 거룩하지 않다는 것은 성화되고 있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
    Date2022.05.31 Category목회서신 Views13617
    Read More
  14.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7

    다섯번째로 성화는 가끔 우발적으로 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좋은 때는 충성을 다하고자 하며, 앞서서 일을 하지만, 자신이 감정이나 마음의 상태가 여의치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변덕스러운 신자들을 볼 때에 이들은 참된 성화...
    Date2022.05.17 Category목회서신 Views14377
    Read More
  15.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6

    오늘부터 살펴볼 내용은 성화의 가시적인 표지들이 있는가 하는 것과 그것들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화에 대한 가시적인 표지들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성화되어 가는 신자들에게서 발견 될 수 있는 가시적인 표시들...
    Date2022.05.10 Category목회서신 Views13792
    Read More
  16.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5

    우리가 알아야 하는 또 다른 문제는 성화되었다고 해서 내면의 큰 영적 투쟁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투쟁이라 함은 모든 신자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옛 본성과 새 본성 사이에서 일어 나는 싸움이며, 육체와 영의 사투를 의미합니다. 이에 대하...
    Date2022.05.02 Category목회서신 Views14476
    Read More
  17.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4

    오늘 살펴볼 것은 성화는 감추어진 내면의 어떤 것이 아니며, 숨겨지고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화는 항상 눈에 보이게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것입니다. 성화되어 가는 사람의 특징이 있는데 참으로 성화되어 가는 사람은 겸손으로 옷 입어 스...
    Date2022.04.26 Category목회서신 Views15202
    Read More
  18.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3

    거룩과 성화의 연관성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베드로전서 1장 2절을 보면 [벧전 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
    Date2022.04.18 Category목회서신 Views15653
    Read More
  19.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2

    구원에 대한 성경의 내용을 종합하면 성화는 중생의 귀결이요 필연적인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듭났지만 여전히 죄 가운데 지내고 세상을 따라 부주의한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가르침은 중생의 감격을 모르는 신학자들이 만들어낸 것일 뿐입니다. 성경은...
    Date2022.04.12 Category목회서신 Views16695
    Read More
  20.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1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구원에 꼭 필요한 세 가지는, 칭의와 중생과 성화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거듭나서 의롭다 함을 받고 성화되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결여된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닙...
    Date2022.04.05 Category목회서신 Views167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