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시에 대한 두 번째 내용으로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계시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선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되는데 그분이 창조자시라는 것과 창조자로써 피조물과의 관계가 어떠한지를 알게 됩니다. 창조자로써 세상을 다스리시는 방식을 통하여 그분의 성품과 능력을 이해하게 함으로 그분을 바로 예배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최종적 상태는 그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며 그분을 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라고 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계시하셨으며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셨고 그 안에서 그의 백성들을 부르셔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될 것이며 그의 통치를 거부한 자들은 영원한 심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을 계시하셨습니다. 언약은 그 대상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체결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복을 주실 것을 맹세하셨고 사람은 오직 그분을 섬길 것을 맹세하였습니다. 구약에서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내 백성이 되리라' 라는 말은 반복해서 등장하는 언약의 내용에 대한 것으로 상호간의 충성을 나타냅니다. 신약에 이르러 등장하는 새 언약은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났으며 이는 여러 방면에서 옛 언약 보다 탁월한 것은 옛 언약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계시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율법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아버지가 주는 신뢰할 수 있는 교훈으로써의 역할을 합니다. 이것을 토라라고 합니다. 토라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하나님은 아버지가 되고 그의 백성은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 얻은 신자들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그의 자녀가 됩니다. 그리고 자녀 된 자들은 하나님의 뜻인 율법에 순종함으로 그의 백성임을 증명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버지 되심을 드러내게 됩니다. 다섯 번째로 하나님은 구원을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건져 내심으로 그가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셨는데 애굽에서 노예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고, 바벨론 포로에서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대적들과 사적인 고난등으로 인한 모든 파멸의 위협에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구원에 대한 계시의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나게 되는데 그의 십자가에서 죽음을 통하여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서 구원받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이러한 계시의 의도와 목적을 보게 되고 계시의 내용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계시를 나타내며 드러내는 탁월한 책이기에 우리는 늘 가까이 하여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분이 하신 일들이 무엇인지를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책인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싶으면 하나님의 계시의 책인 성경을 가까이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