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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4.11.25 10:40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 1

조회 수 37146

성경을 읽거나 혹은 성경을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지적 호기심으로 성경을 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단순한 지적 호기심이 가지는 문제는 지적 자기 자랑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남을 비난하며 판단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신자나 신앙에 대하여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많은 경우 성경을 다른 사람을 판단하며 정죄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음을 봅니다. 성경의 기록 목적과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 목적은 듣고 읽는 자, 그 스스로가 어떻게 그 말씀에 반응 할 것인가를 묻고 있는 것이지 타인을 판단하거나 비난하거나 비판하라고 주신 것은 아닙니다. 신자가 성경을 대하는 바른 자세는 두려움과 그에 따른 경외심입니다. 첫째는 우리에게 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그분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자신 스스로를 드러내셨기 때문에 우리는 경외심과 두려움을 가지고 대하여야 합니다. 셋째는 성경은 우리 보다 높으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다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때론 우리의 이성과 지혜의 한계로 인해 완전히 알 수 없기에 우리는 겸손해야 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의 저자인 하나님을 의존해야만 합니다. 넷째는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신 목적이 우리로 창조주이신 그분을 예배하며 섬기게 하려 함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가 두려움과 그에 따른 경외심이라고 할 때 이것이 내포하는 또 다른 의미는 첫째로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내려 놓겠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읽는데 있어서 우리의 가장 큰 적은 개인적 경험과 지식인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인생을 살면서 얻게 되는 경험과 지식의 대부분은 비성경적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는 타락한 인간들이 자신들의 유익을 위하여 세우고 만들어가는 문화입니다. 이 문화는 절대적으로 세속주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문화 속에서 우리는 그것들을 배우고 익혀왔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사고와 이해는 인본주의적 그리고 세속주의적 생각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그 가운데 축적된 우리의 대부분의 경험과 지식은 반성경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자세는 자신이 어떠한 죄인인지에 대한 이해입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인간의 죄인됨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성경을 읽게 되면 하나님을 왜곡되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눈먼 어떤 사람은 구약의 하나님을 폭력적 하나님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신자들 가운데서도 종종 이러 이러한 하나님이라면 나는 믿지 않게 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거부하며 자신이 원하는 가치와 기준에 적합한 하나님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는 내가 이해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이것이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바른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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