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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04.30 01:44

동역자가 된다는 것

조회 수 40294

동역자란 뜻은 함께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자신의 서신서에서 동역자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그냥 함께 일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동역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일을 위해 수고하며 진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애를 쓰고 있는 자들을 가리켜 동역자라고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역자라는 칭호를 누군가에게 사용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일 즉 진리의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하는 자여야 합니다. 바울이 서신서에서 누군가를 자신의 동역자로 칭할 때에 디모데와 디도 같은 목회자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목회자가 아닌 자들도 동역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동역을 한다는 것이 목회자들 사이에서만 만들어지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함께 협력하여 진리의 복음을 바르게 세워나가는 모든 자들은 동역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안타깝게도 주변에 이러한 동역자들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 그리스도인들이 없거나 목회자들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수호하고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신자요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동역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복음을 믿을 뿐이지 믿는 바 복음을 위해 일하지 않고 방관하거나 또는 오직 자신의 일에만 매여 사는 자들을 결코 동역자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이러한 동역자라 부를 만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아니 먼저 나는 누군가의 동역자입니까? 혹시 그냥 함께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우이거나 그냥 가깝게 지내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아닌가를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저는 열린 교회 성도들 모두가 서로에게 동역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동역자가 된다는 것은 한 곳만을 바라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가 한 곳만을 바라 보았으면 합니다. 우리가 바라 보아야 할 곳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을 바라 본다는 것은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말씀에만 주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이기에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이것은 요한복음 1249절에서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동역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오직 유일한 신자의 삶의 원리인 성경이 말하고 있는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 대로 살며 그 진리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동역자로써 서로를 부르셨으면 인지하십시오. 그리고 그 부르심에 순종하셔야 합니다. 이 순종은 단순한 지적 동의나 인정이 아닌 삶에 나타난 행위를 통해 증명되어져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한 첫번째의 출발점은 진리를 아는 일에 자신의 시간을 드려는 것입니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마시고 세월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모두가 진리를 위해 협력하며 함께 일하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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