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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06.18 02:29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3

조회 수 37973

성도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받는 질문 중에 가장 큰 것은 성경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인데 다른 말로 이 질문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에 대한 의문입니다. 성경을 더욱 사랑하고 알고 싶어하는 열망을 성령을 통하여 받게 된 성도들은 성경을 바르게 알고 싶고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말씀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자의 삶의 유일한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잘못된 해석으로 그릇 행한다면 끔찍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날 다양한 성경 해석들이 인터넷 상에 넘치고 있고 간혹 설교 가운데서도 본문에 대한 이해가 다른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도대체 바른 해석이며 무엇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도인가 하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르게 해석하는 것이 바르게 이해하는 선결 조건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래 전부터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과 기준들이 제시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기 위한 학문적 연구를 성경 해석학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에 대한 전제는 학문을 연구하는 자세로만 성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성경 저자들을 감동하심으로 기록하게 하신 성령 하나님의 조명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의탁하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그 필요성은 성경을 기록한 저자 그리고 그의 시대와 오늘날 그 책을 읽는 독자들 사이에 많은 문화적 그리고 언어와 관습등의 상이점들이 상존하고 있기에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며 그 간극을 좁힐 수 있는가 하는 문제 때문입니다. 이러한 거리감과 다른 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저자의 입장으로 바뀌어 저자의 시대와 저자의 정신 즉 그의 의도한 목적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만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해석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를 든다면 첫째로는 인간의 이해 기능이 어두워졌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죄로 말미암아 인간들에게 영향이 미쳐진 것으로 인간의 사고는 제한된 상태일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영적인 것을 분별하거나 깨달을 수 없는 비참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제한되었다는 의미는 인간의 이해 기능이 영적 사망상태에 있다고 할 찌라도 자연인으로써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적, 의식적 상태가 무능하거나 기능이 정지되거나 제한 받는 다는 것은 아닙니다.

         둘째로 사람들 사이에 가지고 있는 상이점들이 있는데 지적 능력, 교육의 수준, 사고 발달, 언어 이해 능력, 도덕적 판단 능력이나 사고 방식 등의 것들입니다. 이러한 각 사람들 마다 다른 점들은 개인의 주관적 관점들을 형성하며 그 주관적 관점들은 그 고유한 개인이 세상을 보는 창이 되고 눈이 되어 습득하며 인식하며 이해하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이 필터는 주관적 관점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오류가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온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성경을 보면 자신이 보고자 하는 대로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고자 하는 대로 성경을 볼 뿐만 아니라 해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석학은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며 성경을 본래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 해석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그 필요성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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