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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07.17 03:47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7

조회 수 34227

앞서 살펴보았듯이 유대교로부터 시작하여 교부시대 그리고 중세시대의 성경을 해석은 어떻게 성경을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잘못된 방향성을 가진 시기였으며 특히 중세시대는 성경의 해석을 종교 회의와 교황들에 권한 아래 둠으로 더욱 큰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개혁하기 위한 사람들을 일으키시고 다시금 잃어 버린 말씀의 권위를 회복하게 하셨으며 바르게 성경을 해석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 일들은 종교개혁을 통하여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종교 개혁을 통하여 사람들은 이제 성경으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성경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제 성경은 더 이상 특정한 집단이나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일반인들도 읽을 수 있도록 독일어로 영어로 번역이 되었으며 인쇄술의 발달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종교 개혁 이후에 또 다른 병폐로 나타나게 되었는데 신조주의 시대가 등장한 것입니다. 이것은 고백주의시대라고도 하는데 너도 나도 성경을 해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자신들이 주장하고자 하는 교리를 찾는 도구로 성경이 이용되었으며 서로 다른 교리적 주장으로 논쟁과 분열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성경은 인간의 이성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며 그러기에 이성이 성경 해석의 중심이 되어 이성에 반대되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삼위일체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두 성품을 부인하며 합리주의를 바탕으로한 성경 해석방법을 고수했습니다.

         17세기 이후에 인간 이성에 대한 확신과 신뢰는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구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이성을 감지하거나 인식할 수 없는 초이성적인 것들에 대하여 부인하거나 또는 성경에서 제거하려는 시도들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권위는 인간의 이성 아래에 놓이게 되었고 이성에 의해 판단되고 결정되게 된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성경은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오류가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간은 고도의 이성적 작업을 통하여 이러한 오류를 걸러 낼 때에 성경이 온전한 가치를 지닌다고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있어서 성경은 다른 일반책과 전혀 다르지 않은 취급을 받았으며 일반책들이 인간 이성에 근거하여 평가를 받듯이 성경 또한 그렇게 취급 되었습니다. 성경은 인간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며 그 기록된 진리는 전 인류에게 영원토록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시대 마다 성경은 인간들에 의해서 수난을 당해 왔습니다. 자신들 스스로를 해석의 기준으로 삼아 자신의 철학에 의존하여 해석하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에 대한 잘못된 경외감에서 그릇 행하였고 어떤 이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은 불신앙적 태도로 성경을 자신들의 이성의 지배아래 두고 재단하였습니다. 알다시피 이러한 모든 것들은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데 있어서 그릇된 것들입니다. 오늘 이 시대 역시 성경을 그릇되게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들이 있습니다. 주관적 성경해석과 신비적 성경 해석 위험에서 벗어나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해석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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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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