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5.07.30 05:08

성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9

조회 수 36524

오늘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에 대한 마지막 내용입니다. 성경은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읽은 성경은 바르게 해석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가 앞서 살펴보았듯이 성경은 바르게 읽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은 성경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왜곡되고 어그러진 인간의 사고와 이해력의 문제입니다. 성경이 지적하다시피 인간은 하나님께 감하지도 찾지도 아니하고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었기 때문에 진리를 바르게 보기 위한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을 기록하신 하나님이 누구신가? 초점을 맞추며 그분이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고 계신가를 살피고 나타내고 보이고자 하시는 것에 중심점을 둔다면 성경을 잘못 해석하여 인간 중심이거나 자기 중심적 성경 해석의 잘못된 곁길로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 드리려고 하는 것은 좀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인데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전통적으로 세가지 방법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방법은 오랜 동안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해온 학자들에 의해서 정립되고 사용되어진 방법입니다. 첫 번째로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에는 문법적 해석 방법이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 해석에 필요한 해석 방법입니다. 언어라는 것은 항상 문법적인 설명을 필요로 합니다. 세상의 모든 언어는 형태와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가 일정한 법칙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의사소통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문법적 해석이란 사용된 언어를 분석하며 연구하는 것입니다. 문장들 안에 사용된 동사의 형태나 낱말들의 위치와 문장간의 관계들을 연구하며 더 깊이는 낱말들의 어원학적의 의미를 살피기도 합니다. 이렇게 문장들에 사용된 단어와 구와 절들을 주의 깊게 연구하고 살피므로 해석자가 본문을 떠나서 자의적인 추측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저자의 기록의도에만 집중하게 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어떤 저자에게서만 독특하게 발견되는 단어들이 있으며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연구는 성경의 기록 목적에 가깝게 해석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두 번째로 성경을 해석하는 전통적이 방법은 역사적 해석 방법입니다. 성경은 기록 연대가 약1500년 동안 입니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성경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앞서 말한 문법적 해석에서 중심에 있었던 언어에 대한 이해가 역사적 배경을 제외한다면 바르게 이해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이유는 언어는 역사적 배경과 환경에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 의미가 규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기록된 때의 상황과 환경과 배경 등을 연구하고 조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성경 역사학이나 고고학이나 기록 당시의 양식이나 풍습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문화를 익히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날 성경 시대의 문화에 대한 책들이 많이 발간이 된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경 해석 방법은 신학적 방법입니다. 신학적이라는 말이 왠지 낯설고 전문적인 느낌이 강하게 풍겨지지만 이 의미는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시고 또한 하나님 자신이 성경의 가장 합당한 해석자이시기 때문에 성경의 의미를 성경 속에서 찾으며 발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약과 신약은 상호 해석적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은 모형이고 신약은 그 모형의 실체입니다. 또한 구약은 예언에 대하여 그리고 신약은 그 예언의 성취에 대한 기록입니다. 구약 성경 안에 신약은 암시되어 있었고 신약 성경 안에 구약은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지난 주 레프팅..

    지난 주일 오후 여러분들과 함께 저로써는 난생 처음 경험하는 레프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리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라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즐거움과 행복감은 다를 것인데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게 되어 더 ...
    Date2012.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47291
    Read More
  2. 2기 새 일꾼반을 마치며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말씀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 속에서 믿음의 승리를 기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주간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기 새 일꾼반이 무사...
    Date2012.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1461
    Read More
  3. 지난 1년

    진짜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모두 평안하신가요? 내일 이면 제가 이곳 차타누가에 온지 꼭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1년 전 오늘 저는 가족과 함께 네쉬빌에 도착하여 여정을 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만나게 될 성도들을 기대하...
    Date2012.06.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9494
    Read More
  4. 복음의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 이번 주간 제 마음을 사로잡고 흔드는 단어입니다. 나는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외침을 지속하고 있는가? 나는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을 붙들고 있는가? 이 복음으로 나는 여전히 가슴이 불타고 있는가? 어느 선배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다...
    Date2012.06.14 Category목회서신 Views46254
    Read More
  5. 아이들의 소리가 열린 교회당 안에 가득합니다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소리가 열린 교회당 안에 가득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VBS 때문에 예배당은 아이들의 성경 공부 방으로 그리고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너무나 신이 나서 웃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눈에서 행복을 보니 덩달아 기쁨이 가득한 한 ...
    Date2012.06.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4061
    Read More
  6. 신앙의 기초 체력을 다집시다

    어느덧 6월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선배 목사님들로부터 종종 목회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한꺼번에 욕심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멀리 보고 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러 의미 가운데 건강을 잘 ...
    Date2012.06.01 Category목회서신 Views44589
    Read More
  7. 분별력

    월요일 오늘부터 이제 여름 방학을 한 아이들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긴 방학 동안 어떻게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보내게 할 것인가? 매년 방학마다 고민하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점심을 먹고 집에서 빈둥거릴 아이들과 함께 반즈앤 노블 책방에 왔...
    Date2012.05.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6388
    Read More
  8. 듣기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 주간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은 여러분과 듣는 것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듣는 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가르치려 할 때 나타나는 반응은 귀만 있으면 듣는 것인데 뭘 그것을 배워야 되고 훈련해야 되는가? 하는 질문을 가...
    Date2012.05.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7629
    Read More
  9. 주인 의식

    지난 주는 두 개의 큰 행사로 북적거리는 한 주였습니다. 지난 토요일은 한글 학교에서 어린이 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마당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걱정도 되고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아이들은 좋아 할까? 또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Date2012.05.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7257
    Read More
  10. 10주간의 소그룹 인도자 훈련을 마치며...

    갑자기 찾아온 뜨거운 날씨에 당황이 됩니다. 벌써 여름인가?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계절은 벌써 여름으로 치닫네요. 지난 주간 열린 교회 안에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주간 동안 수요일 저녁마다 모여 훈련했던 1기 소그룹 ...
    Date2012.05.03 Category목회서신 Views50897
    Read More
  11. 신앙 성장 멈추면 죽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즈음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참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매주 마다 설교하러 단 위에 오를 때 마다 그리고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유는 지난 10여 개월 동안 매주 마다 선포...
    Date2012.04.23 Category목회서신 Views44546
    Read More
  12. 교회 선택(?)의 조건들

    성도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이사나 혹은 특별한 사정에 의해 다른 교회를 선택(?)하는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며 답답해 하시는 분들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교회 선택 기준은 인접성이 첫 번째입니다. 교회가 가까우면 신앙 생활하는데 있어...
    Date2012.04.20 Category목회서신 Views48615
    Read More
  13. 부활절의 행복

    지난주 여러분과 함께 은혜 가운데 부활절을 보내게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차타누가 지역 다섯 교회가 함께 모여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지역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각 교회들 마다 맡겨 진 예배 순서...
    Date2012.04.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5467
    Read More
  14. 뛰는 가슴으로 맞이하는 부활절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 보이던 숲이 이제는 무성한 잎으로 그 속내를 가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 한 주간 잘 지내고 계신지요? 고난 주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여러분들과 함께 처음으로 맞이할 부활절이 기...
    Date2012.04.05 Category목회서신 Views44680
    Read More
  15. 고난 주간을 맞이하며

    이번 주는 고난 주간 입니다. 교회 절기를 율법과 같이 지킬 필요는 없지만 의미를 가지고 묵상하며 보내는 것도 우리의 신앙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고난 주간을 맞이 하여 요일별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한 주간 묵상하며 보냈으면 합니...
    Date2012.03.30 Category목회서신 Views49008
    Read More
  16. 신앙은 기초가 중요합니다.

    온갖 나무와 꽃들로부터 쏟아지는 꽃가루에 눈과 코가 수난을 당하는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우리는 지금 사순절 기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사순절이란 예수님의 부활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주일을 뺀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합니다. 순이란 10을 가리킵...
    Date2012.03.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6725
    Read More
  17. 전설이 되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 지내요. 벌써 여름인가 착각하리 만치 말입니다. 급변하는 일기 가운데 모두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큐티 본문 가운데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본문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장들(감...
    Date2012.03.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6441
    Read More
  18.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십시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라는 말씀으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와 여러분들은 어느 교회 못지 않게 말씀 앞에 서기 위해 발버둥쳐 왔습니다. 4주간의 새가족 훈련과 또 ...
    Date2012.03.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5624
    Read More
  19. 신앙의 밸런스

    2월 마지막 날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립니다. 요즈음 시편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감사한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다 하나님께서 제 인생 가운데 너무나 많은 기도의 응답을 주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열린 교회 성도들을 만나게 된 ...
    Date2012.02.29 Category목회서신 Views44150
    Read More
  20. 차타누가 열린 교회가 부산합니다.

    시편 136편을 묵상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라 라는 1절 말씀에 시선이 고정되고 마음이 고정되었습니다. 이 시의 특징은 계속해서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라 라는 후렴구가 붙는 다는 것입니다. 그 인자하심이란 하나...
    Date2012.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797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