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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08.14 07:10

종교개혁의 슬로건들의 참된 의미

조회 수 40303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오직 은혜로(sola gratia),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soli Deo gloria) 이 네 개의 슬로건들은 종교 개혁자들이 부르짖었던 그리고 외쳤던 구호들입니다. 이 슬로건들은 각각 막연한 의미들을 가진 것도 아니고 또한 실천이 없는 이상적 구호가 아니었습니다. 오래전 종교 개혁자들과 그들이 주장하며 외쳤던 내용들을 배울 때에 이 구호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많은 교훈을 얻지도 못하고 유익함을 누리지도 못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종교 개혁자들을 연구하고 탐구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위대한 일들에 참여했으며 하고자 했던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가를 알고 많은 감동을 받고 또한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슬로건이라는 말은 어떠한 주의(主意)나 주장 등을 간결한 말로 표현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의나 주장들을 걸어 놓고 있지만 얼마나 그것을 따라 행동하며 실천하고 있는지를 판단해 볼 때 자신들의 주장과는 동떨어진 행동들을 보이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10여년전 한국을 떠나 유학 길에 오를 때에 한국 교회를 갱신하기 위한 많은 단체들이 있었고 그들을 통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교회 갱신과 회복을 외치며 부르짖음이 있었는데 1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 교회는 오히려 더 퇴보하고 교회는 더욱 빛을 잃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종교 개혁을 생각해 볼 때에 종교 개혁이 일어났다는 것이 얼마나 기적과 같은 일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개혁가들은 그들의 주의와 주장을 말뿐만 아닌 실제적인 삶을 살며 실천함으로 그들이 주장하는 주의들이 옳은 것이며 참된 것임을 입증해 낸 것입니다. 여기에는 수많은 개혁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필요로 했습니다. 카톨릭의 박해와 핍박으로 수 많은 개혁자들이 순교를 당했으며 쫓기며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교회 회복과 진리를 세우는데 있어서 물러섬이 없이 때론 당당히 순교자로서 화형을 당하였으며 죽음 앞에 서기도 하였습니다. 개혁자들이 목놓아 외친 내 개의 중요한 슬로건들은 핍박과 박해의 이유였음에도 포기하지 않았으며 죽음 앞에서 철회를 통한 생명보존의 선택을 포기하며 자신들이 믿고 있는 진리를 수호하며 죽어갔습니다.

         다음주부터 몇 주간 종교 개혁자들이 주장했던 슬로건들의 참된 의미와 내용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직 성경이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가 성경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의미 이상이라는 사실과 오직 은혜라는 말이 성도 간에 서로 은혜롭게 해야 한다는 말로 그러기 위해서는 가탈스럽거나 거친 것을 버리고 모든 것을 눈감아주고 덮어주는 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찾아 볼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이라는 구호가 가지고 있는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를 또한 살펴볼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종교 개혁자들에게 구호 이상이며 주장 이상의 의미를 가져 생명을 바쳐 지켰으며 가르쳤던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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