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5.09.11 06:45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조회 수 36646

종교 개혁가들의 슬로건 가운데 네 번째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Soli Deo Gloria (오직 주께 영광)란 구호가 가지는 중요한 의미는 첫째로는 하나님 중심성 입니다. 오늘날 가장 두드러지게 무너지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주의는 사실 앞의 오직 성경, 은혜, 믿음은 하나님 중심성에 의해서 지지를 받으며 확정되어집니다. 하나님 중심성은 먼저 하나님께서 창조주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분은 만물이 존재하게 하고 그것들을 고유의 목적으로 이끄시는 동인이실 뿐만 아니라 만물이 영광을 돌리는 마지막 종착지입니다.

         둘째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구호가 지니는 의미는 우리의 구원에 대하여 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에게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온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으며 또 하시는 일이다는 것이 이 구호가 가지는 의미입니다. 구원이 하나님께서로부터 나오는 것은 그분이 구원을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인간의 계획이나 생각 속에서 또는 필요에 의해서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은 구원의 필요성 조차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상태이기 구원을 기대하거나 소망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하여 무지함으로 거역하며 반역하는 일들만 할 뿐입니다. 구원의 성취 또한 인간에 의해서 기대하거나 되어질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구원의 성취를 위해 독생자 예수를 통하여 구원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위의 내용들을 인하여 우리는 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창조주로서 만물이 그에게서 나오고 그로 말미암고 그에게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또한 구원에 있어서 어떤 다른 것들에게 의해서가 아닌 하나님 스스로 계획하셨고 실행하셨으며 성취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의 대상이며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힘을 다하여야 하며 그것이 인생의 목적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웨스터민스터 소교리 문답 첫번째 질문에 답은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종교 개혁자들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구호를 통하여 그들의 삶의 목적과 이유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그들의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회복하여야 할 것 가운데 가장 우선시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하나님 중심성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려는 삶의 자세와 태도가 없는 한 우리는 결코 온전한 신앙인이 될 수 없으며 바른 믿음의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 아닌 오직 자신에게 영광을 위해 사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삶의 중심은 항상 자신으로 채워져 자신을 위해 살며 자신을 위해 일하며 자신을 위해 생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거룩함이나 의로움이나 하나님의 영광은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세상이 점점 세속주의에 빠져 가는 이유는 바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란 구호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구체적인 죄의 지배

    로마서 6장 6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는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종 노릇하다는 말은 죄의 지배아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자는 더 이상 죄가 그 안에서 왕 노릇하지 못하게 되었다...
    Date2016.09.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94
    Read More
  2. 죄의 세력을 인정하라

    우리가 죄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죄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며, 우리의 감각적 영역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힘과 능력에 대하여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죄의 힘이나 세력을 과소 평가하거나 이해의 부족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Date2016.09.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5747
    Read More
  3. 신자 안에 있는 죄의 법

    로마서 7장 21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을 통하여 알게 되는 죄가 신자 안에 죄의 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내가 한 법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
    Date2016.09.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4047
    Read More
  4. 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법

    성경은 신자가 죄 사함을 받았고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신자는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이 완전히 죄를 짓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거나 완전하게 죄로부터 어떠한 유혹도 받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말...
    Date2016.09.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5645
    Read More
  5.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

    불신자들이 종종 교회나 성도들에 대하여 비판하는 것을 보거나 듣게 됩니다. 목사로써 당연히 마음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신자들에 대하여 좋지 않게 이야기 할 뿐만 아니라 심한 욕을 하는 것에 대하여 교회 안의 어...
    Date2016.10.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5880
    Read More
  6. 왕 노릇 하는 죄

    바울이 로마서를 통하여 죄에 대하여 설명할 때에 죄의 힘과 능력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 단어가 법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죄의 법이라는 문구를 사용함으로 죄가 아무런 힘과 효력이 없는 움직이지 못하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
    Date2016.10.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5208
    Read More
  7. 남의 죄에 간섭하지 말라

    교회는 세상과는 달라야 합니다. 교회가 만약 세상과 같다면 어떻게 그것을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까? 세속성에 물들어 가는 교회를 향하여 가슴을 치며 피를 토하듯이 교회의 개혁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더욱 속상하고 가슴이 아픈 것은...
    Date2016.10.21 Category목회서신 Views36742
    Read More
  8. 누구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가

    신자의 영적 활동 가운데 가장 중요하며 가장 우선적이며 가장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야 할 것이 신자 자신 안에 내재하는 죄를 죽이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공감하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
    Date2016.10.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6351
    Read More
  9. 죄의 지배 수단들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분석하거나 그 기능을 구분하거나 정의하는 일은 심리학에서 조차도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탁월하게 지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을 헤아리거나 분석하는 일이 쉽지 않도록 아주 복잡하게...
    Date2016.1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65
    Read More
  10. 죄의 지배력

             신자들이 죄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죄의 세력에게서 자유 할 수 없다는 것은 죄가 얼마나 신자가까이에 있으며 그 힘이 어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죄에 대하여 조금만 이라도 인식하며 죄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
    Date2016.11.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6310
    Read More
  11. 죄에 대한 신자의 상태

    죄와 관련되어 성경은 신자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은 신자가 더 이상 죄의 종이 되어 영속적 지배 가운데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요한 일서 3:9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
    Date2016.11.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941
    Read More
  12. 신자와 불신자의 진정한 차이

    신자란 하나님에 의해서 새롭게 창조된 자들이라고 지난 시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요한 일서 3:9절에서 하나님의 씨가 신자 속에 거하고 신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고린도후서 5:17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음을 ...
    Date2016.11.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6106
    Read More
  13. 신자의 의지 꺾기

    신자 안에는 선을 행하기 원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신자들은 이제 그 경향성에 있어서 하나님을 향하여 기울어지며 그 결과 성향은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일에만 매진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실제적으론 신...
    Date2016.12.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5158
    Read More
  14. 죄와의 싸움의 필요성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의 형편을 알고 나의 형편을 알면 항상 승리할 수 있다는 손자병법에서 나온 말입니다. 신자가 온전하며 거룩함으로 날마다 성숙하며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것은 죄의...
    Date2016.1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00
    Read More
  15.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가?

    오늘은 성탄주일이 입니다. 저의 어렸을 적 성탄절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언제인지는 정확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성탄절에 교회에 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집에서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어떤 선물을 기대할 수 ...
    Date2016.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5804
    Read More
  16. 죄의 능수 능란한 활동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와 싸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록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죄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며 죄의 세력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얼마나 끈질기며 잠시의 중단도 없이 저돌적이며 지속적인지를 깨닫는다 하여도 죄와 싸움에서 지속...
    Date2016.12.2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58
    Read More
  17. 새해에는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과 인생을 좀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함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주어진 시간과 인생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세움은 더욱 필요한 ...
    Date2017.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4356
    Read More
  18. 죄의 자리

    로마서 7:18절에서 NIV 성경은 육신이라는 단어를 sinful nature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한글 성경에서 육신이라고 할 때에 의미하는 것이 몸인 육체 자체를 의미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몸인 육체 자체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
    Date2017.01.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680
    Read More
  19. 죄의 자리 마음

    성경이 인간의 마음이 타락으로 인해 심히 부패하여 죄의 자리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모든 죄악의 뿌리와 발생과 준동은 마음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6장 5절에서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할...
    Date2017.01.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772
    Read More
  20. 예배당 건축에 즈음하여

    처음 부임하였을 때에 눈 앞에 닥친 일은 급히 예배를 드릴 장소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주간의 말미가 있었지만 낯선 이방인들에게 쉽게 예배당 사용을 허락해 주는 교회를 찾기는 쉽지 않았기에 이 교회 저 교회의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
    Date2017.01.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8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