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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10.16 07:20

당신은 왜 예수를 믿습니까?

조회 수 38201

당신은 왜 예수를 믿습니까? 라는 질문은 다른 말로 당신에게 예수님이 왜 필요하십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나는 왜 예수를 필요로 하며 왜 믿고 있는가?는 어찌 보면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질문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질문에 막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얼버무리거나 얼굴이 상기되기도 합니다. 너무나 기초적인 질문인지라 자신의 수준을 낮추어서 기분이 상해서 그렇다면 다행일지 모르지만 반대의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로 무엇이 바른 대답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혹은 아예 모르는 경우입니다. 또한 제대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지 않은 상태에서 교회에 다니는 흔히 말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일 경우입니다.

         교회를 다니지만 왜 다니는지 예수를 믿지만 왜 믿는지 또 믿는 다는 것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다니고 있는 것은 감추거나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드러날 수밖에 없고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나타남은 그의 삶 속에서 입니다. 교회를 다닌 다는 것이 예배당을 드나드는 행위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거나 예배라는 의식에 참여 하여 잠시 잠깐 소속감이나 회원됨을 느끼는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자신이 그 몸의 한 지체임을 인식하며 그 지체됨으로 요구되어지고 지체가 어떻게 몸에 붙어 있으며 그 다른 지체와 어떤 관계를 이루며 살고 있는지 그리고 지체됨의 역할에 대하여 어떻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를 통하여 드러나게 됩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내게 필요한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의도나 또는 어떤 일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욕구에 의해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신적 능력을 기대하며 바라는 목적으로 믿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목적으로 예수를 믿는 것은 그 목적이 성취되거나 혹은 절실한 도움이나 필요가 없을 시에는 언제나 믿음을 버릴 수 있으며 믿는 행위를 멈출 수 있습니다. 누군가 신앙에 열심을 품고 열성을 다하여 기도하고 말씀을 배우고 하는 일에 노력을 하다가 신앙에 대한 열심과 뜨거움이 사라지는 경우에 그는 자신의 신앙적 열심의 목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며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를 믿어야 될 필요성과 믿는 다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어떤 것이 조건이나 이유가 되어서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은 구원에 대한 절박한 상황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앞에선 죄인으로써 구원은 그 어떤 것도 앞에 둘 수 없는 절대적인 요구인 것입니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자신의 인생에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그 어떤 것과도 바꾸거나 비교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을 깨달은 참된 크리스천은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며 영적 거룩함을 위하여 애쓰게 됩니다. 이러한 삶의 자세와 태도는 감추어지거나 숨겨질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과 행동에서 분명히 드러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삶에서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무엇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세상에 속한 사람인가 아니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시금석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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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6.07.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6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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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6.03.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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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오직 은혜로

             종교 개혁자들은 오직 성경으로에 이어서 오직 은혜로 라는 슬로건을 외쳤습니다. 오직 은혜라는 말은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닮아야 하는 신자는 은혜로운 자가 되가 되어서 모든 일을 은혜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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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예배당 건축에 즈음하여

    처음 부임하였을 때에 눈 앞에 닥친 일은 급히 예배를 드릴 장소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주간의 말미가 있었지만 낯선 이방인들에게 쉽게 예배당 사용을 허락해 주는 교회를 찾기는 쉽지 않았기에 이 교회 저 교회의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
    Date2017.01.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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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입당 감사 예배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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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6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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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5.10.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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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처럼 예수를 믿는 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가 너무나 다양하게 해석되고 이해가 되는 때가 있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기독교 초기에는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한가지 의미만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예수를 주와 그리스...
    Date2015.08.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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