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5.10.23 08:06

성경 해석이 다른 이유1

조회 수 34044

열린 교회 안에 큐티 나눔방을 생각할 때마다 참 많이 감사합니다. 이유는 자생적으로 생겨났고 자생적으로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사에 의해서나 교회의 프로그램에 의해 인위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고 스스로 말씀의 필요성과 갈급함에 의해서 그리고 영혼의 풍성함을 얻고자 매일 스스로 경건의 생활을 한다는 것은 정말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그렇기에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며 마음 깊이 칭찬하고 격려고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성도들이 하는 질문 가운데 어떻게 성경을 이해해야 합니까? 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때론 같은 성경 본문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해석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기에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마다 본문을 다르게 해석하고 다른 말씀을 하는 경우에 어떤 것이 옳은 해석이고 바른 성경이해 인가 하는 것에 대한 혼란과 염려가 있는 것입니다. 매일 경건의 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열망일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왜 성경의 해석이 다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같은 본문인데도 각기 다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는 성경이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은 모호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해석자가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성경을 보는 눈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인본주의적 해석과 신본주의적 해석에 의해 성경의 해석이 크게 달라집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조명하여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 우리 또한 역경을 이겨내거나 위대한 인간 승리자가 되자는 해석은 분명히 인간 중심적 성경해석이며 인본주의적 해석입니다. 성경의 기록 목적은 인간이 어떻게 믿음으로 승리한 인생을 살았는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죄된 인간들을 다스리시며 변화시켜 가시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떠한 성품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이 하시는 일의 뜻과 목적과 의도가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으며 그것을 이해한 인간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뜻 앞에 복종하며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두 번째로 해석이 각기 다를 수 있는 경우는 성경의 어떤 본문에 대하여는 학자들 사이에도 일치를 보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일은 문장의 해석이 분명하지 않아 문법적으로 해석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는 단어의 의미가 확실하지 않는 경우이거나 용례가 불분명할 때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본문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으로 성경 본문의 해석은 학자들 간에 통일된 의견들을 유지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해석자가 속한 신학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자유주의자냐 아니면 보수주의자냐에 따라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혹은 인간의 창작물이거나 또는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말이 섞여 있는 것으로 이해하는 이러한 차이점들은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차이점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에 해석자가 어떠한 해석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석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것은 책을 선택함에도 저자가 어떠한 신앙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아야 그 의미를 분명히 이해할 수 있으며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말한다고 해서 다 수용할 수 없으며 성경을 가르친다고 마냥 다 따를 수는 없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가르치고 말하는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청교도 신앙

    이번 주는 추수 감사절이 있는 주간입니다. 미국의 추수 감사절은 그 유래가 영국 국교회의 종교적 박해를 피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난 청교도들에게서 그 기원을 가지게 됩니다. 영국 교회의 종교적 탄압 때문에 이들은 네델란드로 피하였으나 결국에는 신...
    Date2012.11.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2703
    Read More
  2. 경쟁하지 않는 교회

    두 번째 맞이한 차타누가 한인 교회 연합 체육 대회가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 하여 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준비하고 응원하며 참여하여 열심히 뛰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교회들...
    Date2012.1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50284
    Read More
  3. 신앙 공식 - 붙어 있음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내며 발 밑에 부서지는 나뭇잎 소리에 가을이 깊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무에서 떨어져 이러 저리 가을 바람에 굴러다니며 흩어지고 부서지는 나뭇잎에서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여름내 푸르고 푸른 빛을 내며 왕성한 생명력을 ...
    Date2012.10.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8706
    Read More
  4. 지성에서 영성으로

    한 주간 모두 평안하셨습니까? 이번 주에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라는 제목의 책인데 지은이는 이어령입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한국의 대표적인 학자이며 지성인으로 인정되시는 분이십니다. 우연찮게 이 책을 접하게 ...
    Date2012.10.25 Category목회서신 Views52649
    Read More
  5. 신앙안의 상대주의

    쉘 실버스타인이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이 새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그래야 벌레를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새라면 일찍 일어나라 하지만 만일 당신이 벌레라면 아주 늦게 일어나야 하리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
    Date2012.10.19 Category목회서신 Views51997
    Read More
  6. 성경에 대한 무지 부끄러운 것입니다.

    성경은 현존하는 책들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책이며 또한 팔리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나 가장 많이 팔린 책임에도 팔린 것과 비교해서 가장 많이 읽혀 지지 않는 책이라고 합니다. 누군가 성경 책을 구입한다는 것은 성경이 필요해서이고 그 필요는 일반적으...
    Date2012.10.12 Category목회서신 Views51571
    Read More
  7. 성숙은 감정의 메마름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심한 기온 차이로 인하여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입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 하셨으면 합니다. 이번 달부터 큐티 본문이 욥기 입니다. 성경에서 욥은 순전하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삶의 모습을 보면 그...
    Date2012.10.04 Category목회서신 Views47353
    Read More
  8. 우리는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지난 주는 열린 교회가 설립 한지 일년이 되는 주일이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첫 번째 맞이하는 생일인 샘입니다. 첫 번째 생일인지라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열린 교회의 첫 번째 생일을 준비하며 우선은 우리 자신을 돌...
    Date2012.09.28 Category목회서신 Views47619
    Read More
  9. 열린교회의 설립 일주년을 축하하며

    제자훈련의 소명에 불타서 평생을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에 온 열정을 바친 목사님이 계셨다. 그는 '제자훈련 열정 30년-그 뒤안길의 이야기' 를 쓰신 사랑의교회 故 옥한음 원로 목사이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미치세요, 이 훈련을 주도...
    Date2012.09.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3729
    Read More
  10. 외식과 감춤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신약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외식에 관하여 입니다. 이 단어는 예수님께서 주로 바리새인들을 대상으로 말씀하시는 문장 가운데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이 단어를 쓰신 이유는 이들의 잘못된 행위를 지적하...
    Date2012.09.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4458
    Read More
  11. 당신에게 예수님은?

    당신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라는 질문은 사람들로부터 각기 다른 대답을 들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질문은 단순하고 쉬운 질문으로 보이지만 응답자의 신앙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바로미터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 속...
    Date2012.09.07 Category목회서신 Views43320
    Read More
  12. 낯선 길 그리고 좁은 길

    지난 주부터 제1기 제자 훈련반과 제3기 새 일꾼반이 시작되었습니다. 교회가 말씀 훈련에 매진하여 성도들의 신앙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그러나 또한 두려움과 염려가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
    Date2012.08.30 Category목회서신 Views43875
    Read More
  13. 인생의 위기 '함몰 웅덩이'

    함몰 웅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플로리다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지반의 갑작스런 침하로 인하여 생긴 웅덩이를 말합니다. 함몰 웅덩이의 발생은 오랜 동안의 가뭄이나 혹은 인위적인 착취로 인한 지하수의 고갈로 인하여 지반을 받혀...
    Date2012.08.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532
    Read More
  14. 영적 침체

    갑자기 날씨가 선선해져서 어리둥절합니다. 아직 한창 더울 때인데 이렇게 시원해도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번 주도 모든 열린 교회 가족들이 분주함 가운데도 주님 주신 평안함이 가득한 한 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Date2012.08.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8173
    Read More
  15. 1기 제자 훈련을 기대하며

    집 옆에 무성이 자란 풀이 숲을 이룰 정도가 되어 보기 흉해 잘라내고 뽑아 내는 수고를 하니 조금은 정리가 된 듯 합니다. 누가 일부러 심은 것도 아니고 가꾼 것도 아닌데 풀은 거칠게 돋아나 주변을 무질서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이름 모를 넝쿨은 땅 ...
    Date2012.08.1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673
    Read More
  16.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한주간 동안 모두 평안하신지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신자 됨에 대하여 입니다. 성경은 신자에 대하여 두 가지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신자가 되었다는 과거형으로 또 하나는 신자가 되어간다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것을 신학 용...
    Date2012.07.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6956
    Read More
  17. 개인 경건 훈련의 필요성

    두 번째 나는 여름이라 조금은 적응이 되었는지 견딜만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개인 경건 훈련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주님을 만났습니다. 중학교를 기독교 학교를 다녔지만 주님을 만...
    Date2012.07.28 Category목회서신 Views50295
    Read More
  18. Quiet Time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락 가락 비가 내리는 한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화요일에는 매주 마다 모이는 큐티 나눔방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 나눔방이 시작된 지도 벌써 7개월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처음 시작하고 경험하는 모임이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
    Date2012.07.20 Category목회서신 Views88929
    Read More
  19. 급진적 신앙

    마치 한국의 장마를 보듯 주간 내내 비가 내립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이번 주에 읽은 책에 대하여 말씀 드릴까 합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의 제자도라는 책인데 원래 책 제목은 급진적 제자(The Radical Discple) 입니다. 급진적이라는 말은 영어 단어로 rad...
    Date2012.07.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6412
    Read More
  20. 지난 주 레프팅..

    지난 주일 오후 여러분들과 함께 저로써는 난생 처음 경험하는 레프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리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라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즐거움과 행복감은 다를 것인데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게 되어 더 ...
    Date2012.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467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