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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02.19 04:04

나는 누구인가? 1

조회 수 37641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가는데 한번 쯤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란 누구인가? 하는 인간 자체에 대한 본연의 질문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인간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이 아닌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의 의미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질문의 의도는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또는 무엇이 나의 삶의 이유인가? 하는 자신과 자신의 인생에 한정하여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해도 대부분은 자신에 대한 깊은 통찰력의 부족으로 인해 명쾌한 답을 얻거나 흡족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기 위한 일반적인 출발점은 과거의 나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나는 아무런 이전 과정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의 내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시간들 속에 발생된 일들과 사건들을 통한 경험과 습득이 현재의 나를 형성한 것이며 현재의 내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재 나는 누구인가? 왜 나의 성품과 인격이 이렇게 형성되었는가? 그리고 나는 왜 이렇게 사고하며 행동하는가? 하는 것은 과거의 삶 속에서 축적되어진 경험이나 인위적이건 본성적이건 습득되고 배워진 것들을 통하여 현재의 나의 인격, 성품, 사고, 행동 등이 형성되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기 위한 좋은 방법은 지난 날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 보며 성찰해 보는 것입니다. 누군가에 지니고 있는 고유한 성품과 인격 그리고 사고와 생각 그리고 행동과 습관은 대부분이 외부의 어떠한 영향이 없이 저절로 또는 스스로에 의해서 형성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는 무엇을 들었는가? 하는 것이 인간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 어렸을 적부터 듣고 자라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인격 형성에 자연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맹모삼천지교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위하여 세 번이나 이사를 가는 이유는 무엇을 보고 듣는가 하는 것이 인격 형성과 인간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폭력과 폭언을 일상적으로 보고 들은 자녀가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 부모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경향은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이 부모의 그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에도 무엇을 보고 듣는가 하는 것이 많은 영향을 줍니다. 누군가가 어떠한 신앙을 가졌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떠한 신앙의 환경에서 태어났으며 자랐는가? 를 드러나게 합니다. 언제나 성실함과 신실함으로 바른 신앙 생활을 위해 날마다 경건의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자신을 지켜 세속적인 것들에 물들지 않게 하는 일들은 누군가 그러한 것이 옳음을 말해 주었을 것이며 그러한 사람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마음이 항상 세속적이며 하나님과 교회 앞에 불성실하며 무질서한 삶으로 아무도 신뢰할 수 없으며 인격과 성품이 천박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면 그가 보고 듣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비성경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주변에 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자가 없거나 또는 그가 스스로 귀를 닫고 눈을 감아 듣거나 보지 않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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