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6.03.04 05:54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

조회 수 36695

잠언 4: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가운데 많은 지키고자 하는 것, 보존하거나 보호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각 사람들마다 종류나 양이나 가치가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잠언의 지혜자는 각자가 소중히 여겨 보호하고 지키려고 하는 그 어떤 것들보다 더욱 지키기 위해 힘을 쓰고 애를 써야 할 것이 따로 있다고 충고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입니다. 지혜자는 왜 다른 어떤 것들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우선이고 더 중요한 지에 대하여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그 마음에 무엇을 쌓고 있느냐에 따라 나오는 것이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선한 사람은 그 사람의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이 나오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에 쌓은 악에서 악이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은 하나님을 알며 발견하는 문이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가득 채우는 창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마음은 하나님을 모시는 곳이 됩니다. 로마서 1:28절에서는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마음을 지키며 깨끗한 마음을 가지기를 노력하며 애를 쓰라고 명령합니다. 산상 수훈에서도 마음이 청결한자가 하나님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날 이러한 자기의 마음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고 아끼고 지켜 보호하여 정결하게 해야 된다는 사실을 아는 자들이 많지 않음을 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마음에 들어와서는 안 되는 것을 막는 것이며 마음을 더럽히고 오염시키며 타락시키는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누군가 자신의 집 안에 쓰레기 더미를 던져 놓고 갔다면 기분이 상할 것입니다. 그것을 발견한 즉시 속상하고 화를 내며 다시 집 밖으로 던져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문을 잠가 놓아 다시는 집안으로 쓰레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누군가 집 앞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간다면 집 앞에 푯말을 만들어 버리지 못하도록 경고를 하거나 밖에서 지킬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쓰레기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마음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청결하고 깨끗함을 유지해야 할 장소인데 다른 세상의 것들이나 또는 불결하고 더러운 생각이나 온갖 죄된 것들이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또는 외부로부터 들어온다면 그 마음은 금새 오염되고 부패하여 심한 악취를 풍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은 거하실 수 없게 됩니다. 마음을 지킨 다는 것은 마음에 들어오지 말아야 할 것들을 향하여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며 막아서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살피지 않는 이상 마음에 무엇이 들어오고 있는지 무엇이 가득채워져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세상을 향하여 항상 열어 놓고 그 마음이 깨끗해 지리라고 바란 다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스스로 마음에 파수꾼을 세워 무엇이 들어오고 무엇이 나가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마음에 계신 하나님께 합당치 않는 것은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합당치 않는 것은 빠르게 던져 버려야 마음의 부패와 상함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신앙의 내면화

    신앙이 좋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행위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에 교회 안에서 눈에 띄도록 봉사를 잘하거나 섬기기를 잘하는 사람들을 볼 때 신앙이 좋은 사람으로 간주하며 인정합니다. 또한 예배에 빠짐없이 출석하거나 공적 모임에 ...
    Date2013.05.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8983
    Read More
  2.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4

    BC 722년과 BC586년 이 둘은 성경적으로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이유는 하나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한 날이고 다른 하나는 남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이 두 나라가 멸망을 당한 이유는 구약 성경의 선지서들에 잘 ...
    Date2013.05.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8689
    Read More
  3.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3

    교황 제도는 성경적인가? 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여기며 받들어 섬깁니다. 교황은 로마 카톨릭에서는 절대 권력자이며 모든 권세를 가진 자입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황이 사도 베드로의 영적인 지계 후손으로 ...
    Date2013.04.30 Category목회서신 Views59150
    Read More
  4.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2

    로마 카톨릭에 대한 이해의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로마 카톨릭의 문제는 성상 숭배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겉으로는 같은 성경을 사용함으로 같은 종교로 여겨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회 밖에는 결코 구원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합니...
    Date2013.04.25 Category목회서신 Views48951
    Read More
  5.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이단이라는 말은 한자로써 '다를 이'와 '끝 단' 자를 사용합니다. 그 뜻은 끝이 다르다는 의미인데 처음은 비슷하거나 같다는 것이 포함됩니다. 주장하는 내용이나 교리나 사상이 동일하거나 비슷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다르다면 그것이 이단입니다. 이단이란 의...
    Date2013.04.19 Category목회서신 Views49913
    Read More
  6. 신천지가 이단인 이유 3

    이단 신천지에 대한 세 번째 내용입니다. 기존 교회에 다니는 신자들이 신천지에 미혹이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성경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 매료(?)되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이단 사상에 빠진 사람들의 성향을 보면 성경에 대하여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있...
    Date2013.04.03 Category목회서신 Views49476
    Read More
  7. 첫번째 장례식을 마치고

    지난주는 고난 주간이었습니다. 한 주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가 받으신 고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또한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신 내용들이 무엇이며 그분이 성취하신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고 그분이 주시는 은혜가운데 거하는 한 주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
    Date2013.03.30 Category목회서신 Views51286
    Read More
  8. 신천지가 이단인 이유 2

    신천지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입니다. 신천지의 교주인 이만희가 기존 교회를 멸망 받을 바벨론이며 음녀라고 지칭하는 것은 계시록에 나타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자들에 대한 명칭을 정통 교회에 대입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기존 교회는 성...
    Date2013.03.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0204
    Read More
  9. 신천지가 이단인 이유 1

    신천지라는 이단으로 말미암아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들 또한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천지라는 이단이 특히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정통 교회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타 종교인에 대하...
    Date2013.03.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0152
    Read More
  10. 성령은 어덯게 우리를 인도하시는가?

    일반적으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신앙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 생활이 옳고 바른 삶이 되기를 갈망합니다. 그렇다면 신자는 자신의 신앙이 바른지 혹은 그른지를 무엇으로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Date2013.03.08 Category목회서신 Views47925
    Read More
  11.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시는가?

    지난 몇 주간에 걸쳐서 오늘날 신자들을 혼란스럽고 미혹하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직통 계시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며 오늘날에 직통 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목회서신에 기록된 대로 여러...
    Date2013.03.01 Category목회서신 Views59858
    Read More
  12. 하나님의 대사(?)

    한동안 기독교 서점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책이 있습니다. 김하중 장로란 분이 쓰신 '하나님의 대사'라는 이름의 책입니다. 이 책에서 김하중 장로는 개인적 기도 리스트를 만들어 기도합니다. 그 리스트의 내용은 그날 해야 될 일들과 당면한 문제들 그리...
    Date2013.0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61571
    Read More
  13. 직통계시(?)

    전도서 7:14에서 전도자는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인생은 형통한 날도 있고 곤고한 날도 ...
    Date2013.02.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9959
    Read More
  14. 관상기도란?

    모든 신자에게 하나님은 더욱 깊이 알며 체험하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소원합니다. 이런 바램으로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말씀을 묵상하며 또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이러...
    Date2013.02.07 Category목회서신 Views52894
    Read More
  15. 성경 그 완전성과 충족성

    성경은 완전한 책인가? 그리고 성경은 충분한 책인가? 이 물음은 성경을 어떤 책으로 보는가에 대한 분명한 선을 긋게 합니다. 이 질문을 신학적 용어로 성경의 완전성과 충족성이라고 합니다. 성경의 완전성이란 66권의 성경은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말하는...
    Date2013.02.01 Category목회서신 Views50909
    Read More
  16. 무지몽매와 정신이상

    무지몽매란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둡다는 뜻인데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말입니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 권의 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책은 송명희씨가 쓴 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Date2013.01.24 Category목회서신 Views50455
    Read More
  17. 비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

    지난 주일 오후부터 내린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때론 부슬비처럼 때론 장대비처럼 쏟아 지는 빗줄기에 여기저기 길이 막히고 잠깐씩 정전도 되고 학교도 문을 닫는 곳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줄기에 창문이 깨어지기라...
    Date2013.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7863
    Read More
  18. 가치 VS 쓸모없음

    우리가 사사기를 읽으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 왜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에 들어왔으면서도 그 땅에서 살롬 즉 평안을 얻지 못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사시대 내내 이스라엘 백성은 참 평안을 얻지 못하고 주변 나라들로부터 수탈과 괴롭힘을 ...
    Date2013.01.10 Category목회서신 Views54273
    Read More
  19. 작심삼일

    새해 첫 주입니다. 열린 교회 성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심이나 다짐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새해란 새 출발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합니다. 1월이라는 숫자적 의미...
    Date2013.01.04 Category목회서신 Views50159
    Read More
  20. 성탄절에 관하여

    이제 완전한 겨울인가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번 주는 성탄 주일입니다. 성탄절은 에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여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이 날의 의미는 예수님을 믿기 전과 믿은 후가 확연히 달라지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Date2012.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726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