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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03.04 05:54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

조회 수 37544

잠언 4: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가운데 많은 지키고자 하는 것, 보존하거나 보호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각 사람들마다 종류나 양이나 가치가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잠언의 지혜자는 각자가 소중히 여겨 보호하고 지키려고 하는 그 어떤 것들보다 더욱 지키기 위해 힘을 쓰고 애를 써야 할 것이 따로 있다고 충고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입니다. 지혜자는 왜 다른 어떤 것들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우선이고 더 중요한 지에 대하여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그 마음에 무엇을 쌓고 있느냐에 따라 나오는 것이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선한 사람은 그 사람의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이 나오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에 쌓은 악에서 악이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은 하나님을 알며 발견하는 문이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가득 채우는 창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마음은 하나님을 모시는 곳이 됩니다. 로마서 1:28절에서는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마음을 지키며 깨끗한 마음을 가지기를 노력하며 애를 쓰라고 명령합니다. 산상 수훈에서도 마음이 청결한자가 하나님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날 이러한 자기의 마음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고 아끼고 지켜 보호하여 정결하게 해야 된다는 사실을 아는 자들이 많지 않음을 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마음에 들어와서는 안 되는 것을 막는 것이며 마음을 더럽히고 오염시키며 타락시키는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누군가 자신의 집 안에 쓰레기 더미를 던져 놓고 갔다면 기분이 상할 것입니다. 그것을 발견한 즉시 속상하고 화를 내며 다시 집 밖으로 던져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문을 잠가 놓아 다시는 집안으로 쓰레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누군가 집 앞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간다면 집 앞에 푯말을 만들어 버리지 못하도록 경고를 하거나 밖에서 지킬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쓰레기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마음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청결하고 깨끗함을 유지해야 할 장소인데 다른 세상의 것들이나 또는 불결하고 더러운 생각이나 온갖 죄된 것들이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또는 외부로부터 들어온다면 그 마음은 금새 오염되고 부패하여 심한 악취를 풍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은 거하실 수 없게 됩니다. 마음을 지킨 다는 것은 마음에 들어오지 말아야 할 것들을 향하여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며 막아서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살피지 않는 이상 마음에 무엇이 들어오고 있는지 무엇이 가득채워져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세상을 향하여 항상 열어 놓고 그 마음이 깨끗해 지리라고 바란 다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스스로 마음에 파수꾼을 세워 무엇이 들어오고 무엇이 나가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마음에 계신 하나님께 합당치 않는 것은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합당치 않는 것은 빠르게 던져 버려야 마음의 부패와 상함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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