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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03.18 03:29

미국 대통령 예비 선거를 바라보며

조회 수 36199

         미국이 대통령 선거를 위해 예비선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화, 민주 양당을 대표하는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각주를 돌며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 선거를 통하여 각 정당은 자신들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게 되고 그리고 그 후에 각 정당 대통령 후보자들이 국민들 앞에서 선거전을 치러 미국의 대통령이 됩니다. 여기에는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이 쏟아 부어집니다.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텔레비전과 뉴스 또는 인터넷 광고를 통하여 그리고 홍보물과 집회를 위해 사용합니다. 2012년 대선 당시 각 후보자들이 사용한 선거 비용은 각각 1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것만 보면 마치 돈으로 선거를 치른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한번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데 2조원이 넘는 돈이 허비된다는 것은 큰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선거 운동에 참여하여 선거를 돕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밤잠도 자지 않고 유세를 돕고 선거를 기획하고 후보를 알리는 홍보물과 영상을 만들고 선거 전략을 짜는 참모들과 자발적 선거 운동원들이 그들입니다. 대통령 예비 후보 참모에 대한 뉴스를 보면 이들은 매일 거의 잠을 자지 않을 정도로 열심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잠을 자지 않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하루에 10병씩 마시며 온 힘을 다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몸을 사르지 않지 않고 뛰고 있다고 합니다.

         한 사람을 대통령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후원금을 내고 그 모인 돈이 1조원씩이나 되고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을 위해 밤잠을 자지 않고 온 열정과 헌신을 다하여 희생하며 봉사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이들이 이러한 자기 희생의 일들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자신들이 믿는 정책과 비전이 이 한 사람을 통하여 실현 되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인간 한 사람을 위하여 그리고 그가 대통령이 되어 자신의 나라를 잘 다스려 주기를 바라는 열망이 역경과 고난을 마다하지 않게 만든다면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의 주인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고 그분이 다스리실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며 애를 쓰는 것은 몇 백배나 더 가치 있는 일이고 더 값진 일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한 나라를 다스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지지자들과 후원자들과 참모들이 보이는 열정보다 썩어 없어질 나라가 아니라 영원한 나라를 섬기는 우리는 이들만 못할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잠시 잠깐 존재할 나라를 위하여 세상 사람들이 힘을 쓰고 애를 쓴다면 영원한 나를 위하여 애를 쓰는 이들은 더 많은 노력과 애를 써야 합니다. 세상 나라를 다스릴 대통령은 잘해야 육체를 평안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유일한 주인 이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시는 나라는 육체만이 아니라 영혼까지도 살리시며 잠깐의 평안이 아니라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평안을 주시며 잠깐 한시적으로 존재하다 물러날 자가 아니라 변함없이 세상의 주인으로 다스리실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 예비 선거를 바라보며 잠깐 있을 것에, 제한적인 영향을 위해 애를 쓰는 이들을 보며 영원한 것과, 한이 없는 은혜와 사랑을 위해 더 열심 없고 열정 없는 나의 모습이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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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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