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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04.22 04:45

죠지 뮬러 2

조회 수 36081

죠지 뮬러의 인생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은 그의 나이 20세였던 1825년으로 그 해 11월 중순에 그는 한 기독교의 집에서 열리는 모임에 참석하게 됩니다. 그때 죠지 뮬러는 할레 대학교 학생이었으며 루터파 교단에서 설교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 받은 상태였습니다. 당시에 죠지 뮬러에게 있어서 목사가 되는 것은 생계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기에 그는 여전히 죄된 행동을 서슴지 않았고 온갖 타락한 짓을 하면서도 전혀 죄책감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셨으며 그를 그 자리에 초대하였습니다. 사실 그 모임은 특별한 모임도 아니고 그날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뮬러에게 있어서 그 자리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였으며 그분을 경험하는 자리였습니다.

         그가 그 모임에서 경험한 특별한 것은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한번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사람을 본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무릎을 꿇고 기도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임에서 카이저라는 사람이 이 모임을 축복해 달라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이 성경 구절들을 읽었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인 사람들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날 모임 후에 집으로 돌아가던 뮬러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맛보았다고 고백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스스로 무릎을 꿇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후로 그의 인생은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만져주셨으며 그의 인생에 찾아오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변화시킨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게 되었고 그는 성경을 탐독하였습니다. 그가 얼마나 성경을 사랑했는지 그의 일생 동안 200번 성경을 읽었으며 그 중에 100번은 무릎을 꿇고 읽었다고 합니다. 변화된 신자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말씀을 사모함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욱 알기를 원하는 열망은 성경을 가까이 하게 만들며 말씀을 묵상하는 생활로 나타납니다. 또 다른 하나의 큰 변화는 그가 이제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뮬러가 살던 당시의 시대적 종교 상황은 진실한 신자를 찾기가 힘이든 시기였습니다. 뮬러가 20살이 되기까지 무릎을 꿇고 기도한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것처럼 당시에 기독교는 껍데기뿐이었습니다. 성직자가 되는 것도 생계의 수단이거나 또는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한 방편일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뮬러에 일어난 일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뮬러의 인생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전혀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않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구하지는 자에게, 자신을 온전히 의지하는 자에게 어떤 일들을 행하시며 이루시는지를 뮬러를 통하여 보이신 것입니다. 무일푼의 뮬러가 어떻게 수천명의 고아들을 돌볼 수 있었는지 그것도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요구해서 얻은 물질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서 하나님을 통해서만 공급받음으로 고아들을 먹이고 입힐 수 있었다는 것은 우리가 의지할 대상이 누구신가를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뮬러는 인간으로부터 얻은 하찮은 것들이 하나님께 믿음으로 구한 것 앞에서는 단지 보잘것없는 자질구레한 것들에게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그는 한번도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으며 사람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그의 고백이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사람을 바라보며 사람이 무엇을 해주길 기대하며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믿음 없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고 높으심을 믿어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살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라는 뮬러의 충고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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