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6.10.07 02:40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

조회 수 38587

불신자들이 종종 교회나 성도들에 대하여 비판하는 것을 보거나 듣게 됩니다. 목사로써 당연히 마음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신자들에 대하여 좋지 않게 이야기 할 뿐만 아니라 심한 욕을 하는 것에 대하여 교회 안의 어떤 이들은 세상이 교회를 향한 핍박이나 박해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들이며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220절에서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라는 말씀과 같이 세상에서 교회나 성도가 비방과 조롱과 비판을 당하는 것이 그들의 죄와 그에 따른 악행으로 말미암아 받게 된 것이라면 이것은 결코 칭찬 받을 만한 것도 영광으로 여길 만한 것도 없습니다.

         복음을 필요로 하는 제3세계를 제외하고는 불행하게도 오늘날에 세상이 교회와 신자들을 향한 비난과 비판이 복음을 인하여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선함으로 인한 박해라기 보다는 그들이 저지르는 죄에 대한 것입니다. 교회는 욕을 먹을 짓을 하고 있고 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죄를 짓는 것을 넘어 세상 법까지도 이용하며 속이려 함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반박할 수도 대응할 수도 없이 안타까움 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비도덕적인 교회와 성도들이 마구 양산되며 넘쳐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뛰어넘는 영적 선함과 거룩함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불신자와 신자가 전혀 다름이 없다는 것에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 아무런 의미 없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현시대 속에서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모두가 참된 교회이며 참된 그리스도인 인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교회이고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지속적으로 죄를 지으며 죄에 뿌리를 박고 죄를 즐기며 죄를 조장하며 죄 안에 살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참된 신자는 죄를 전혀 짓지 않는 자는 아닙니다. 죄의 유혹을 전혀 받지 않는 자도 아닙니다. 그는 분명히 죄의 유혹을 받을 뿐만 아니라 때론 죄로 인하여 고통스러운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불신자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있습니다. 불신자는 영적으로 선한 것을 선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또 선택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참된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그들 속에서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죄의 성향에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함께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신자는 죄를 인식하며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생각할 수 밖에 없으며 두려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회개할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죄로 인하여 고통을 느끼며 견딜 수 없는 압박에 시달리며 그의 마음을 메말라 가고 영혼은 상해감으로 인해 애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된 신자는 때론 연약함으로 인해 죄에 쓰러질 수 있지만 영원히 죄 가운데 거하거나 죄를 사랑하거나 기뻐할 수 없다는 것이 다름입니다. 신자는 결코 죄를 사랑할 수 없으며 악을 기뻐할 수 없습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남여전도회

    열린 교회 남,여전도회 사역 목적과 내용 1. 자율과 협력과 순종          열린 교회의 남,여전도회는 자치기관으로 자율적 행사 계획과 수행을 할 수 있으나 열린 교회에 속한 기관이며 교회를 섬기며 세우기 위한 목적의 자치기관이기에 열린 교회의 교육방...
    Date2016.02.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8653
    Read More
  2. 좋은 신앙의 스승을 둔다는 것

    미국 이민자들이 종종 새로 이민을 오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민자가 미국에서 어떠한 직업과 직종에서 일을 하게 되는 가는 누구를 처음에 만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대부분의 이민자의 경우 현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만큼의 ...
    Date2015.10.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8626
    Read More
  3.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

    불신자들이 종종 교회나 성도들에 대하여 비판하는 것을 보거나 듣게 됩니다. 목사로써 당연히 마음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신자들에 대하여 좋지 않게 이야기 할 뿐만 아니라 심한 욕을 하는 것에 대하여 교회 안의 어...
    Date2016.10.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8587
    Read More
  4.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는가?

    오늘은 성탄주일이 입니다. 저의 어렸을 적 성탄절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언제인지는 정확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성탄절에 교회에 가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집에서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어떤 선물을 기대할 수 ...
    Date2016.12.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8570
    Read More
  5. 영혼을 위한 조언

    중생을 통하여 영혼이 살아난 신자 안에는 하나님을 굳건하게 붙들도록 자신의 영혼을 위한 바른 목적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목적들에 대하여 바울은 빌립보서 3장 12-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
    Date2017.05.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8495
    Read More
  6. 죄 하나님에 대한 적의

    죄는 신자를 공격하여 영혼을 파멸에 이르게 하기 위해 애를 쓰며 쓰러뜨리려 합니다. 죄가 신자에 대하여 적대적이며 넘어뜨리려 하는 이유는 죄가 단순히 인간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죄는 은혜의 원리를 대적하고자 하는 특별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있기...
    Date2017.03.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8449
    Read More
  7. 죄의 세력을 인정하라

    우리가 죄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죄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며, 우리의 감각적 영역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힘과 능력에 대하여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죄의 힘이나 세력을 과소 평가하거나 이해의 부족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Date2016.09.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8421
    Read More
  8.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5

    베드로전서 1장 17절을 보면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
    Date2020.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8414
    Read More
  9. 구체적인 죄의 지배

    로마서 6장 6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는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종 노릇하다는 말은 죄의 지배아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자는 더 이상 죄가 그 안에서 왕 노릇하지 못하게 되었다...
    Date2016.09.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8411
    Read More
  10. 파홈의 후예들

    사람에게는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 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쓴 책으로 인간의 탐욕에 대하여 적나라하게 파헤친 단편소설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중심인물은 파홈입니다. 그는 농부로 토지가 생활의 근거요 경제의 전부였...
    Date2015.10.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8395
    Read More
  11. 마귀가 죄를 짓게 하는가?

             한때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 라는 책이 한국 크리스천들의 마치 필독서처럼 읽혀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민간에 널리 퍼져있는 토속종교 속에 들어있는 귀신론과 맞물려 사람들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민...
    Date2016.07.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8385
    Read More
  12. 신자가 죄에 대하여 죽은 것이지 죄가 신자에 대하여 죽은 것이 아니다

    로마서 6장 11절을 보면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와 같이라는 말은 10절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님과 같이 하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
    Date2016.08.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8368
    Read More
  13. 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법

    성경은 신자가 죄 사함을 받았고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신자는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이 완전히 죄를 짓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거나 완전하게 죄로부터 어떠한 유혹도 받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말...
    Date2016.09.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8359
    Read More
  14.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

    잠언 4: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가운데 많은 지키고자 하는 것, 보존하거나 보호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것이 구...
    Date2016.03.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8342
    Read More
  15. 사단과 죄의 관계

    과거 한동안 한국 교회에 잘못된 마귀론이 유행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이론의 중심에는 불신자는 죽으면 귀신이 되며, 사람이 병이 들거나, 다치거나,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모든 일들은 마귀와 귀신들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가 아파도, 머리가 ...
    Date2017.06.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8292
    Read More
  16.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5

    오랜 교회의 역사 속에서 성경을 어떻게 해석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화두이자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고민들의 배경 속에는 교회 안에서 성경을 잘못된 해석 방식과 방법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으며 그들로 말미암아 성경 해석이 성경의 원래의 뜻...
    Date2015.07.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8271
    Read More
  17.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1

    열린 교회 안에 큐티 나눔방을 생각할 때마다 참 많이 감사합니다. 이유는 자생적으로 생겨났고 자생적으로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사에 의해서나 교회의 프로그램에 의해 인위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고 스스로 말씀의 필요성...
    Date2015.06.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8261
    Read More
  18.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찾고 계십니까? 이 질문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교회를 찾고 있는 것과 예수님을 찾는 것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분명 옳은 것이며 또한 그래야 합니다....
    Date2016.0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81
    Read More
  19. 신자가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신자들이 놓치는 가장 중요한 진리 가운데 하나는 죄에 대하여 입니다. 이 땅에서의 모든 삶은 신자에게 있어서 성화를 이루는 삶입니다. 신자의 성화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대적은 바로 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력한 대적인 죄에 대하여 무지하며 ...
    Date2016.08.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70
    Read More
  20. 예배당 건축에 즈음하여

    처음 부임하였을 때에 눈 앞에 닥친 일은 급히 예배를 드릴 장소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주간의 말미가 있었지만 낯선 이방인들에게 쉽게 예배당 사용을 허락해 주는 교회를 찾기는 쉽지 않았기에 이 교회 저 교회의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
    Date2017.01.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6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