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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11.17 13:23

죄에 대한 신자의 상태

조회 수 40482

죄와 관련되어 성경은 신자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은 신자가 더 이상 죄의 종이 되어 영속적 지배 가운데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요한 일서 3:9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라고 사도 요한이 말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이해하여야 합니다. 이 말은 절대로 한번 신자는 더 이상 어떠한 죄도 짓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이지만 죄에 유혹에 넘어지거나 쓰러지거나 또는 죄 가운데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자는 다시 옛 사람처럼 완전한 죄의 종과 지배로서의 삶으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그도 범죄하지 못한다고 표현하는데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의 뜻은 그 안에 새로운 생명의 씨가 그 속에 있고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났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5:17절 말씀을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라고 하는데 이것이 가리키는 의미가 바로 하나님께로 났으며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한다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후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이것은 예전 것과 전혀 다른 것이며 예전 것에서 나온 어떤 변형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란 말의 좀더 명확한 의미는 새로운 창조물 입니다. 피조물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창조 행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께서 그를 새롭게 창조하셨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좀더 들어가보면 새로운 이라는 단어가 카이노스 라는 단어로 실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게 하는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카이노스는 있던 것을 새롭게 하는 것으로 질적으로 새롭게 형태나 내용에 있어 전에 있던 것과의 비교 할 때 완전한 새로움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에서 알게 되는 것은 신자는 새 창조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예전과 다른 존재인 것입니다. 새 창조라는 말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것이 신자가 가지고 있던 것에서의 약간의 변형이나 바뀜이 아니라 완전한 다름이라는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또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단순히 바꾸거나 새롭게 한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것이기에 창조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신자는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죄에 종 노릇하거나 죄의 완전한 지배 가운데 살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것입니다. 죄의 유혹과 죄로 인하여 넘어지거나 죄를 범한 다고 해서 그 안에 새롭게 된 그의 본성이 변하거나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상태를 요한은 하나님께로 난 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죄가 신자에게 고통을 주고 강한 힘으로 협박하며 궁지에 몰아넣고 자신에게 복종하도록 강요하며 짓누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신자가 하나님을 버리고 죄의 노예로 전락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두신 생명의 씨가 죄가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막을 뿐만 아니라 신자 안에 계신 성령이 신자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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