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6.11.25 03:52

신자와 불신자의 진정한 차이

조회 수 39017

신자란 하나님에 의해서 새롭게 창조된 자들이라고 지난 시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요한 일서 3:9절에서 하나님의 씨가 신자 속에 거하고 신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고린도후서 5:17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이유는 신자는 불신자와 전혀 다른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신자와 불신자의 다름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예수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라고 정의하겠지만 성경은 그러한 정의보다 더 깊고 심오할 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에서 벌어진 일들을 통하여 보지 않고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가 주일에 교회를 가느냐 안 가느냐가 아니라 신자는 새로운 피조물이며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이기에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며 그 마음의 상태가 영혼의 상태가 전혀 다른 존재라는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신자는 내적 존재 자체가 불신자와 전혀 다릅니다. 신자들 속에는 선을 행하기 원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선이란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행동을 가리키며 그분을 만족시기고자 함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새롭게 창조된 신자의 내적 상태는 그들의 성향이 변화된 것입니다. 성향이란 무엇인가를 향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합니다. 무엇을 하고자 하거나 하지 않고자 하거나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향은 그 존재 자체가 어떤 결정권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 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에 의해서 성향은 항상 결정을 하고 의지적 행동을 하게 됩니다.

         경향성을 정의한다면 경향이란 방향성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무엇 또는 어디인가를 향하는 방향성인데 아담의 범죄 후에 인간의 방향성인 경향은 하나님을 향하여 방향을 잃어버리고 길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경향성은 죽어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영적인 죽음 상태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또한 영광을 돌리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생각은 허무하여 지고 미련한 마음은 어두워 졌다는 로마서 1장의 말씀과 같은 상태인 것입니다. 또한 창세기 6장에서 사람의 마음의 생각이 항상 악하다 라는 표현 또한 인간의 경향성이 악으로 치우쳐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들에 완전히 기울어진 상태임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불신자란 여전히 그 경향성이 죄에 기울어져 있음으로 인해 항상 그들 안에 있는 성향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미워하며,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적의가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 안에 있는 마음의 상태는 항상 하나님을 향한 의도적 왜곡과 인정하지 않음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불신자는 단순히 예수를 믿지 않는 자이거나 교회에 다니지 않는 자가 아니라 그 마음의 경향성과 그로 말미암는 성향이 항상 하나님과 반대 방향에 있는 자입니다. 성경이 왜 믿지 않는 자와 함께 멍에를 매지 말라는 이유의 깊은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과 보조를 맞추거나 함께 일할 수 없는 이유는 착하지 않아서도 성실하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문제는 근본부터 마음의 상태와 영혼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6

    죄가 의지 속에서 역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마음 안에 잉태된 죄가 실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죄인들의 의지 속에 직접 역사하심으로 죄를 억제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죄인들 안에 죄가 실행되는 것을 막는 사역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
    Date2018.08.31 Category목회서신 Views35832
    Read More
  2. 죄의 효능 1

    우리가 지속적으로 죄에 대하여 살펴보고 알아보고 있는 이유는 죄가 일으키는 결과들은 참혹하고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죄의 효과적인 능력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하여는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충분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신자된 우리 역...
    Date2018.09.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043
    Read More
  3. 죄의 효능 2

    죄의 효능이 신자에게 나타날 때에 신자의 영적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첫째는 열심이 감소되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둘째는 기쁨이 감소하게 됩니다. 말라기서 1장 13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
    Date2018.09.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232
    Read More
  4. 죄의 효능 3

    죄의 효능에서 벗어나며 무력화 시키기 위한 몇 가지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신자 안에서 일어나는 죄의 효능을 방비하며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몇 가지 방편들을 마련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복음의 말씀 자체와 모든 규례인데 이것들은 ...
    Date2018.09.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6043
    Read More
  5. 죄의 효능 4

    죄는 신자들 안에서 경향성을 만듭니다. 경향성이란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 쪽으로 기울임 가리키는데 한 쪽으로 기울게 한다는 것은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기울어진 쪽으로만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태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죄가 신자 안에서 역사할 때...
    Date2018.10.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738
    Read More
  6. 죄의 효능 5

    죄가 신자들에게 작용하여 타락과 쇠퇴의 길로 이끄는 방법과 수단 가운데 두 번째는 죄는 영혼의 틀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역사합니다. 영혼의 틀이란 온전한 영혼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죄는 영혼으로 하여금 부지런히 감사하며 순종하게 만드는 사실들...
    Date2018.10.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311
    Read More
  7. 죄의 효능 6

    죄가 신자 안에서 작용할 때에 타락과 쇠퇴의 길로 이끄는 수단과 방법 가운데는 내부적으로 영혼을 흔들어 게으름과 나태함이나 영혼의 틀을 무너뜨리거나 또는 복음을 변질시키는 방법 외에도 사탄의 복귀를 경계하는 일에서 이탈하게 함으로 이러한 일들을 ...
    Date2018.10.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32
    Read More
  8. 죄의 효능 7

    죄가 신자 안에서 역사함으로 일어나는 심각한 일들 가운데 하나는 주님께서 결박하시고 내어 쫓았던 사단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내재하는 죄는 세상 것으로 영혼을 혼란시킴으로써 신자를 퇴보시키는데 세상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사단...
    Date2018.10.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672
    Read More
  9. 죄의 효능 8

    죄가 신자의 신앙을 퇴보하게 하는 방법과 수단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신실하다고 하는 자들의 나쁜 본보기를 본받게 함으로 처음 가졌던 열심과 거룩함을 퇴보시키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깊이 공...
    Date2018.10.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510
    Read More
  10. 불신자 안에서의 죄 2

    죄가 불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방법이나 범위는 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며 믿지 못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강하게 역사합니다. 비록 복음이 선포하고 말씀이 가르쳐 지지만 사람들이 그 말씀을 믿거나 귀담아 듣지 않게 되는 것은 죄의 강력한 방해와 역...
    Date2018.1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10
    Read More
  11. 불신자 안에서의 죄 3

    죄가 복음전파에 대하여 어떠한 방해와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에 듣는 이들이 비록 복음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믿고자 한다고 할지라도 죄는 불신자의 마음에 복음이 삶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동기들을 믿음의 동기...
    Date2018.11.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13
    Read More
  12. 불신자 안에서의 죄 4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힘은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 놓을 정도의 힘으로 역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지옥을 피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힘은 언제든 이 모든 ...
    Date2018.11.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6144
    Read More
  13. 율법과 죄의 관계 1

    죄는 어떻게 발견되고, 어떻게 알려지게 되며, 어떻게 드러나게 되는 것일까? 죄의 좌소(앉아 있는 자리)는 마음입니다. 죄가 마음에 자리를 틀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자연인 즉 거듭나지 않은 이들은 죄를 발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지할 수도 없습니다. 왜...
    Date2018.11.2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915
    Read More
  14. 불신자 안에서의 죄 1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죄가 없는 상태로 지으셨으며 또한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상태로 지으신 것은 확실합니다. 첫 사람 아담 안에는 하나님의 법이 심겨져 있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존하며, 교제하는 존재로써 부족함이 없는 상태였던 것입...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79
    Read More
  15. 입당 감사 예배를 드리며

    "장소를 옮긴다고 사람이 바뀌지 않습니다" 새 예배당을 건축하며 고민하였던 부분이며 기도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새 것을 얻게 되면 기쁘고 즐겁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기쁨과 즐거움은 잠시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안개일 뿐입니다....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56
    Read More
  16. 참된 부모

    자녀를 화장실에 낳아 버린 십대 부모들의 철없는 소식들이 종종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조금만의 진지함과 고귀함과 존엄성을 알고 있었더라면 자신의 뱃속에 열 달 동안 품고 자신과 함께 먹고, 함께 자며, 자신의 호흡에 매달려 살던 ...
    Date2018.12.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8048
    Read More
  17. 율법과 죄의 관계 2

    죄를 발견하고 깨닫게 하는 것은 율법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경은 율법이 죄의 치명적인 성격을 드러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7장 13절을 보면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
    Date2019.01.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5532
    Read More
  18. 율법과 죄의 관계 3

    그렇다면 율법에 의해 죄는 약해지고 소멸되고 사라지게 되는 것인가? 실제로는 죄의 권능과 힘은 전혀 박살 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죄는 결코 정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복되었다는 말은 지배권을 상실했다는 것과 힘을 잃었다...
    Date2019.01.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6315
    Read More
  19. 성경이 말하는 시험이란 1

    성경이 말하는 시험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26장 4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
    Date2019.01.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7837
    Read More
  20. 성경이 말하는 시험이란 2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시험에 대하여 생각해 볼 때에 우선 그 정의를 생각해 보면 우리는 시험을 결과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말은 죄를 짓게 되었을 때에 비로소 그가 시험에 들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존 오웬에 의하면 시험이란...
    Date2019.02.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443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