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6.12.29 09:56

죄의 능수 능란한 활동

조회 수 37742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와 싸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록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죄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며 죄의 세력이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얼마나 끈질기며 잠시의 중단도 없이 저돌적이며 지속적인지를 깨닫는다 하여도 죄와 싸움에서 지속적인 승리를 거두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씀을 특별히 사랑하고 사모하여 깊이 연구하며 가까이 함으로 죄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지식과 이해를 하였다고 해서 그것 자체가 죄를 이기거나 피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의 세력은 드러나는 방법으로 활동하거나 우리가 쉽게 알아차리는 방식으로 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죄는 항상 은밀한 가운데 그리고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숨어 행동합니다.

로마서 7 11절을 보면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고 합니다. 죄는 항상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죄가 움직일 때 이것이 죄이고 이것이 악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선이라 믿고 행하는 그 순간에도 죄는 그 선이 불의가 되며 죄악이 되도록 유혹하여 쓰러뜨리려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나를 속인다고 말하는 이유가 그렇습니다. 죄는 쉬지 않고 신자 안에서 활동하여 모든 선을 악으로 바꾸려고 애를 쓰며 모든 결과가 하나님께 온전히 기쁘심이 되게 하는 것을 방해하려고 합니다.

히브리서 12:1절을 보면 얽매이기 쉬운 죄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말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바짝 달라 붙어 있어서 마치 한 몸과 같이 행동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죄가 바로 그렇습니다. 죄는 마치 우리의 마음 안에서 우리와 하나인 것처럼 붙어 있어서 이것이 죄의 활동인지 아닌지를 분별하지 못하게 합니다. 죄가 신자 안에서 인격 가운데 역사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죄는 신자의 지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지성이 무지와 어둠과 허영과 미련함과 광기로 휩싸이게 합니다. 또한 의지는 영적인 죽음, 완고함, 강팍함의 근원이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신자의 정서는 온갖 부패한 경향으로 기울어 세상과 현세를 사랑하고 육욕에 휩쓸리게 합니다. 이러한 죄가 신자의 전인격에 참여함은 죄는 항상 신자 안에서 기회를 노린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죄의 활동을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 안에 있는 이러한 죄의 법을 발견하지 못하는데 이유는 그들이 전적으로 죄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이며 영적 감각과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쾌락적 육욕을 쫓으며 방탕하고 먹고 마시고 흥청거리며 삶으로 욕을 먹어도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죄의 법과 그 힘이 사람들 속에서 그들을 장악하고 지배함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도록 조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세상 사람들은 절대로 죄와 싸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죄를 대적하는 일을 불가능한 일입니다. 불신자는 죄를 죽이며 대적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 일은 오직 신자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신자가 죄의 세력을 안다고 해도 죄에게 승리하는 삶이 보장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신자에게 있어서 죄의 법의 힘을 확인하면 할수록 죄의 힘의 결과에 그만큼 덜 영향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죄의 법을 찾고 이 법과 자신을 크게 혐오하는 것으로 끝나면 안됩니다. 신자는 죄를 죽이며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일으켜야 하며 철저하게 깨어서 부지런히 순종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6

    죄가 의지 속에서 역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마음 안에 잉태된 죄가 실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죄인들의 의지 속에 직접 역사하심으로 죄를 억제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죄인들 안에 죄가 실행되는 것을 막는 사역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
    Date2018.08.31 Category목회서신 Views34345
    Read More
  2. 죄의 효능 1

    우리가 지속적으로 죄에 대하여 살펴보고 알아보고 있는 이유는 죄가 일으키는 결과들은 참혹하고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죄의 효과적인 능력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하여는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충분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신자된 우리 역...
    Date2018.09.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389
    Read More
  3. 죄의 효능 2

    죄의 효능이 신자에게 나타날 때에 신자의 영적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첫째는 열심이 감소되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둘째는 기쁨이 감소하게 됩니다. 말라기서 1장 13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
    Date2018.09.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3544
    Read More
  4. 죄의 효능 3

    죄의 효능에서 벗어나며 무력화 시키기 위한 몇 가지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신자 안에서 일어나는 죄의 효능을 방비하며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몇 가지 방편들을 마련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복음의 말씀 자체와 모든 규례인데 이것들은 ...
    Date2018.09.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4377
    Read More
  5. 죄의 효능 4

    죄는 신자들 안에서 경향성을 만듭니다. 경향성이란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 쪽으로 기울임 가리키는데 한 쪽으로 기울게 한다는 것은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기울어진 쪽으로만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태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죄가 신자 안에서 역사할 때...
    Date2018.10.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4028
    Read More
  6. 죄의 효능 5

    죄가 신자들에게 작용하여 타락과 쇠퇴의 길로 이끄는 방법과 수단 가운데 두 번째는 죄는 영혼의 틀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역사합니다. 영혼의 틀이란 온전한 영혼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죄는 영혼으로 하여금 부지런히 감사하며 순종하게 만드는 사실들...
    Date2018.10.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3562
    Read More
  7. 죄의 효능 6

    죄가 신자 안에서 작용할 때에 타락과 쇠퇴의 길로 이끄는 수단과 방법 가운데는 내부적으로 영혼을 흔들어 게으름과 나태함이나 영혼의 틀을 무너뜨리거나 또는 복음을 변질시키는 방법 외에도 사탄의 복귀를 경계하는 일에서 이탈하게 함으로 이러한 일들을 ...
    Date2018.10.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4877
    Read More
  8. 죄의 효능 7

    죄가 신자 안에서 역사함으로 일어나는 심각한 일들 가운데 하나는 주님께서 결박하시고 내어 쫓았던 사단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내재하는 죄는 세상 것으로 영혼을 혼란시킴으로써 신자를 퇴보시키는데 세상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사단...
    Date2018.10.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101
    Read More
  9. 죄의 효능 8

    죄가 신자의 신앙을 퇴보하게 하는 방법과 수단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신실하다고 하는 자들의 나쁜 본보기를 본받게 함으로 처음 가졌던 열심과 거룩함을 퇴보시키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깊이 공...
    Date2018.10.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963
    Read More
  10. 불신자 안에서의 죄 2

    죄가 불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방법이나 범위는 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며 믿지 못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강하게 역사합니다. 비록 복음이 선포하고 말씀이 가르쳐 지지만 사람들이 그 말씀을 믿거나 귀담아 듣지 않게 되는 것은 죄의 강력한 방해와 역...
    Date2018.1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3811
    Read More
  11. 불신자 안에서의 죄 3

    죄가 복음전파에 대하여 어떠한 방해와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에 듣는 이들이 비록 복음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믿고자 한다고 할지라도 죄는 불신자의 마음에 복음이 삶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동기들을 믿음의 동기...
    Date2018.11.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4003
    Read More
  12. 불신자 안에서의 죄 4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힘은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 놓을 정도의 힘으로 역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지옥을 피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힘은 언제든 이 모든 ...
    Date2018.11.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4452
    Read More
  13. 율법과 죄의 관계 1

    죄는 어떻게 발견되고, 어떻게 알려지게 되며, 어떻게 드러나게 되는 것일까? 죄의 좌소(앉아 있는 자리)는 마음입니다. 죄가 마음에 자리를 틀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자연인 즉 거듭나지 않은 이들은 죄를 발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지할 수도 없습니다. 왜...
    Date2018.11.29 Category목회서신 Views34365
    Read More
  14. 불신자 안에서의 죄 1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죄가 없는 상태로 지으셨으며 또한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상태로 지으신 것은 확실합니다. 첫 사람 아담 안에는 하나님의 법이 심겨져 있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존하며, 교제하는 존재로써 부족함이 없는 상태였던 것입...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4907
    Read More
  15. 입당 감사 예배를 드리며

    "장소를 옮긴다고 사람이 바뀌지 않습니다" 새 예배당을 건축하며 고민하였던 부분이며 기도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새 것을 얻게 되면 기쁘고 즐겁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기쁨과 즐거움은 잠시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안개일 뿐입니다....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6642
    Read More
  16. 참된 부모

    자녀를 화장실에 낳아 버린 십대 부모들의 철없는 소식들이 종종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조금만의 진지함과 고귀함과 존엄성을 알고 있었더라면 자신의 뱃속에 열 달 동안 품고 자신과 함께 먹고, 함께 자며, 자신의 호흡에 매달려 살던 ...
    Date2018.12.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05
    Read More
  17. 율법과 죄의 관계 2

    죄를 발견하고 깨닫게 하는 것은 율법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경은 율법이 죄의 치명적인 성격을 드러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7장 13절을 보면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
    Date2019.01.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3937
    Read More
  18. 율법과 죄의 관계 3

    그렇다면 율법에 의해 죄는 약해지고 소멸되고 사라지게 되는 것인가? 실제로는 죄의 권능과 힘은 전혀 박살 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죄는 결코 정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복되었다는 말은 지배권을 상실했다는 것과 힘을 잃었다...
    Date2019.01.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022
    Read More
  19. 성경이 말하는 시험이란 1

    성경이 말하는 시험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26장 4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
    Date2019.01.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6261
    Read More
  20. 성경이 말하는 시험이란 2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시험에 대하여 생각해 볼 때에 우선 그 정의를 생각해 보면 우리는 시험을 결과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말은 죄를 짓게 되었을 때에 비로소 그가 시험에 들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존 오웬에 의하면 시험이란...
    Date2019.02.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287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