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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01.03 08:28

새해에는

조회 수 36938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과 인생을 좀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함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주어진 시간과 인생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세움은 더욱 필요한 것이며 필수적입니다. 그 이유는 신자에게 주어진 시간과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수여된 것이며 그 목적과 의미는 오직 하나님의 뜻에 제한 되어야 하며 부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참된 신자의 가슴엔 새해에는 어떻게 하면 나에게 수여된 새로운 인생이라는 시간을 바르며 참되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의지와 결단으로 가득 채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2017년 한 해를 시작하며 열린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더 나아가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계획과 목표를 세울 것인지 저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주신 인생이라는 시간을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 가운데 단연 으뜸이 되는 것은 죄를 죽이는 삶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유는 죄를 죽이는 일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할 수 없습니다. 신자 안에 여전히 존재하는 죄와의 싸움이 없이는 결코 신자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살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하여 신자에게 주어진 최우선의 싸움과 최선의 싸움은 바로 자신 안에 내재 하는 죄와의 싸움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제쳐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만을 기쁨으로 삼는 일이란 반드시 실패할 것입니다.

오래 전 나의 눈에 비친 가정에서의 어머니의 모습은 쓸고 닦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저의 어머니에게 농담으로 만약 어머님께서 연세 드셔서 돌아가시게 되면 그때 어머니의 무덤 앞 비석에 글씨를 새겨 넣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새길 내용은 닦다 죽다라는 글이라고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 눈엔 당시의 어머니의 모습은 늘 상 닦고 청소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졌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자신을 기억할 때에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 아니라 타인의 몫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좋고 선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어도 삶이 그렇지 않다면 그 희망은 헛될 뿐인 것입니다. 누군가에 대한 기억은 기억되고자 하는 자의 희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을 통하여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이 누군가 2017년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느냐고 묻는 다면 내 안에 있는 죄와 치열한 싸움이 있었던 한 해였고 말했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 누군가 자신의 삶의 마지막에 스스로를 회고해 볼 때에 나는 내 안에 있는 죄를 죽이는 일에 온 열정과 힘을 다 쏟아 부었노라고 고백할 수 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땅에 더 이상 호흡할 수 없을 때에 누군가 우리를 기억할 때에 이 사람은 자신보다 주님을 더욱 사랑했으며 그러기 위해 죄를 죽이는 일에 온 일생을 바친 사람이라고 기억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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