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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01.17 04:01

죄의 자리 마음

조회 수 39134

성경이 인간의 마음이 타락으로 인해 심히 부패하여 죄의 자리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모든 죄악의 뿌리와 발생과 준동은 마음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6 5절에서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할 때에 우리가 알게 되는 중요한 사항은 시험과 죄의 기회들이 사람 속에 죄악들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단지 처음부터 타락한 사람 속에 있던 것이 흘러나오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사람은 모든 죄의 책임에 대하여 회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핑계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흔히 세상 사람들은 죄가 나쁘지 사람이 나쁘냐 라고 하며 죄를 지은 사람을 두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을 불쌍히 여기려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실제는 죄를 지은 자가 자신 안에 있는 죄로 말미암아 죄에 순종함으로 죄를 지은 것이기에 스스로 핑계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문제는 사람 자체가 나쁜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창세기 6:5절을 좀더 살펴보면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라고 할 때에 생각들의 모든 계획이라고 번역된 계획이란 경향성을 말합니다. 경향성이란 기울어짐을 의미하는데 기울어짐이란 수평과 반대가 되어 항상 한쪽으로의 쏠림이 일어나게 됩니다. 즉 생각들이 한쪽으로 쏠려 기울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울어 짐은 악한 쪽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항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다른 쪽으로 향할 수 없고 악 쪽으로 향하기에 악할 뿐이다 라는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존 오웬에 의하면 이러한 경향성과 마음의 성향에 대하여 이렇게 정의를 합니다. 영혼 안에 있는 죄의 경향성은 마음 안에서 성향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가리켜 마음의 틀이라고 말한다. 로마서8:6절의 영의 생각은 ---에서 생각이란 생각 되어짐 인데 희랍어로 프로네마이다. 마음은 바로 이러한 프로네마를 가지고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작용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이것이 마음의 성향이다. 마음의 틀 개념은 인간의 지성과 감정, 의지에 관여하는 마음의 성향이다. 마음의 틀은 죄의 성향의 지배를 받으면 죄스러운 틀이 되고 은혜의 성향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되면 은혜로운 틀이 되는 것이다. 죄악 된 마음의 틀이 인간의 지성에 관여하면 생각이 악한 것들에 대한 상념으로 가득 차게 되고 감정에 관여하게 되면 욕망을 불러일으키며 의지에 관하여 하면 그 욕망에 굴복하기에 좋은 이점을 얻게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첨언 하자면 성향이란 ~하기 좋아하며, 선호한다는 것으로 방향성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마음의 성향은 늘 죄를 짓는 일에 그리고 죄와 관련된 것을 선호하며 좋아하는 성향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임을 알고 있으면서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죄에 대한 책임이 무엇인지 경고하심을 받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를 짓고 있으며 죄에 관여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사람들 마음에 있는 죄의 성향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음에 쌓은 악은 결코 소진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죄는 죄의 원리를 촉진시키고 죄 짓는 경향을 더욱 강화시킵니다. 그러나 반대로 마음에 쌓은 선한 것도 아무리 사람들이 낭비해도 떨어지지 않으며 은혜를 행사하면 할 수록 소비되지 않고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신자는 순종의 의무를 더욱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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