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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02.16 03:20

마음에 대한 대책

조회 수 37963

죄는 인간의 외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인 마음에 그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죄의 힘은 군사나 무기들의 규모나 힘에 있을 분만 아니라 죄가 소유하고 있는 난공불락과 같은 마음이라는 요새에 있는데 그래서 죄와의 싸움을 더욱 어렵게 합니다. 죄와의 싸움에서 인간이 늘 패배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죄의 자리인 마음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17 9절과 10절을 보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라고 합니다. 이 구절에서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될 뿐만 아니라 심히 부패한 것이라고 합니다. 거짓될 뿐만 아니라 부패함의 결과는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라고 말씀하는 것처럼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지 못하며 자신의 마음도 원하는 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마음이 선하지 악한지 진실하고 건전한지 또는 부패하고 무가치한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의 은밀한 궁리들, 움직임들, 반응과 반감 등에 대하여도 무지합니다. 그러나 10절을 보면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제대로 알 수 없지만 그러한 거짓되고 부패한 마음이 하나님께는 분명하게 읽혀질 뿐만 아니라 그의 눈에는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마음을 이해할 수 없고 파악할 수 없다면 그 마음에 자리 잡고 거처를 정하며 활동하는 죄의 세력과 그 힘을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는 헤아릴 수 없는 마음속에서 은밀하게 활동하다 은둔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더 이상 죄를 추적하지 못하게 됩니다. 신자라 할지라도 아무리 탁월한 지혜를 동원해도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죄가 처음에 등장한 것을 확인하고 처음에 준동하고 활동하는 것을 포착하며 스스로 죄에 대해 반대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그러나 불신자와 달리 신자에게 있어서는 마음 속에 자리 잡고 활동하며 준동하는 죄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그 대책은 성령의 충만이며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16절을 보면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라고 합니다. 성령을 따르게 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육체의 욕심은 바로 죄가 마음 가운데서 책동하여 충동질함으로 죄를 범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 일이 멈추어지고 그 일이 무너지게 되는 것은 오직 성령을 따라 행하는 일입니다. 성경이 신자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이유도 성령의 충만이 신자의 마음에 남아 있는 죄의 세력을 무너뜨리며 죽이는 일에 가장 효율적이며 적합하며 타당한 대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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