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7.06.01 03:15

죄의 승리 방법

조회 수 36821

죄가 신자의 마음에서 기승을 부리고 활동하며 그 힘의 능력을 나타내는 이유는 죄가 신자의 마음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서 입니다. 죄가 승리를 얻는 다는 것을 바울은 로마서 7 23절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7:23절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이 구절에서 바울은 자신에게 두 법이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법이란 실제적인 권세와 능력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지체 속에 있는 법이고 또 다른 법은 내 마음의 법입니다. 이 두 법이 싸우는데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이 이겨 자신을 사로 잡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죄의 승리는 죄의 법이 영혼을 사로 잡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죄는 영혼을 사로잡기 위해 애를 쓰는데 그 이유는 이것이 죄의 승리이자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죄에 의해 사로잡힌 영혼은 죄의 포로가 되는 것이며 죄의 지배아래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죄는 신자들 안에서 기승을 부리고 욕심으로 유혹하여 죄를 섬기도록 하며 올가미를 씌워 사로 잡아 포로를 만듭니다. 신자의 영혼을 유혹하고 위협하여 사로잡아 자신의 포로로 삼는 죄의 능력과 힘이 큼은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은혜를 공급해 주시고 죄를 범하지 않도록 그리고 죄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들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신자가 자신의 영혼에 대하여 부주의하며 무관심할 때에 죄는 더욱 신자 안에서 세력을 넓힐 뿐만 아니라 쉽게 신자의 영혼을 사로잡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되면 신자는 영혼은 하나님의 은혜가 메마를 뿐만 아니라 더 이상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살 수 없게 되며 하나님을 향한 선을 행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그의 삶은 죄가 이끄는 대로 육신의 만족을 위해 살게 되며 육체의 소욕이 지배아래 죄악을 행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그리고 죄가 가져오는 더러움과 부패함과 타락함에 무감각한 자가 되어 영적으로 비참하게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상태는 껍데기만 신자가 되는 것이며 위선자의 삶을 살고 마음의 만족을 위한 의식주의적 종교인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과 단절이 주는 고통이 희미해지고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하여 아무런 감각이 없어 영혼은 죽어가게 됩니다.

         시편에 있는 다윗의 기도를 보면 죄가 사로잡으려 할 때에 이런 문제에 봉착한 신자가 어떠한 기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습니다. 시편 19 12-13절입니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다윗은 자기 안에 죄의 능력과 힘이 끊임 없이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사로 잡으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하나님께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죄가 자신을 주장하지 못하게 하여 죄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사랑하는 자가 죄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끊임없이 은혜를 베푸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받으며 누리며 충만하며 그 안에 거하기 위하여 신자를 부지런히 자신의 영혼을 위한 의무들로 자신의 삶을 보호하며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죄 하나님에 대한 적의

    죄는 신자를 공격하여 영혼을 파멸에 이르게 하기 위해 애를 쓰며 쓰러뜨리려 합니다. 죄가 신자에 대하여 적대적이며 넘어뜨리려 하는 이유는 죄가 단순히 인간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죄는 은혜의 원리를 대적하고자 하는 특별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있기...
    Date2017.03.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359
    Read More
  2. 좋은 신앙의 스승을 둔다는 것

    미국 이민자들이 종종 새로 이민을 오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민자가 미국에서 어떠한 직업과 직종에서 일을 하게 되는 가는 누구를 처음에 만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대부분의 이민자의 경우 현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만큼의 ...
    Date2015.10.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5044
    Read More
  3. 좋은 교회, 건강한 교회란

    조금씩 선선해 지는 8월 셋째주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기에는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요 넉넉한 삶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먹거리가 많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진 지금의 시기에는 단지 끼니를 거...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64912
    Read More
  4. 종교개혁의 슬로건들의 참된 의미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오직 은혜로(sola gratia),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soli Deo gloria) 이 네 개의 슬로건들은 종교 개혁자들이 부르짖었던 그리고 외쳤던 구호들입니다. 이 슬로건들은 각각 막연한 의미들을 ...
    Date2015.08.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7239
    Read More
  5. 제직은 그 직분을 위로 부터 받았음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월요일 부터 날씨가 따뜻해서 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주간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주 금요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서 제직 훈련을 마쳤습니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의 신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로나 집사에 대한 성경적 선출과 ...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051
    Read More
  6. 제직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 안녕하신지요? 지난 금요일부터 제직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직이라 함은 교회의 직원을 가리키는 말로써 목사, 전도사, 장로, 안수집사, 서리집사를 제직이라고 부릅니다. 그 중에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항존직이라고 부르며, 전...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8600
    Read More
  7. 제1기 사역자 반을 마치며

    몇 주전 한국으로 돌아간 후배 목사님과 연락을 주고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학교 후배에다 유학생활을 함께 하였고 7년 동안 근처에 살며 자주 만났었기 때문에 친 동생처럼 여기는 목사님입니다. 서로의 근황에 대하여 궁금해 하며 안부를 묻고 현재의 사역...
    Date2015.04.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5872
    Read More
  8. 전설이 되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 지내요. 벌써 여름인가 착각하리 만치 말입니다. 급변하는 일기 가운데 모두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큐티 본문 가운데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본문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장들(감...
    Date2012.03.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5745
    Read More
  9. 작심삼일

    새해 첫 주입니다. 열린 교회 성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심이나 다짐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새해란 새 출발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합니다. 1월이라는 숫자적 의미...
    Date2013.01.04 Category목회서신 Views48592
    Read More
  10. 자기 개발서 성경(?)

    작년에 미국 내에서 가장 성경을 많이 읽는 곳이 어디인가를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차타누가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이 성경을 읽고 있는 도시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친절하고 상냥합니다. 가끔 ...
    Date2015.02.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7661
    Read More
  11. 잊지 말고 기억하며 기념 해야 될 몇 가지 중요한 날들

    한주간 동안 모두 평안 하셨는지요? 오늘이 벌써 목회 서신 30회가 됩니다. 여러분들에게 매주마다 목회 서신을 쓴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가 여러분과의 작은 소통의 통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 보며 ...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6166
    Read More
  12. 입당 감사 예배를 드리며

    "장소를 옮긴다고 사람이 바뀌지 않습니다" 새 예배당을 건축하며 고민하였던 부분이며 기도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새 것을 얻게 되면 기쁘고 즐겁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기쁨과 즐거움은 잠시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안개일 뿐입니다....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4875
    Read More
  13. 인생의 위기 '함몰 웅덩이'

    함몰 웅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플로리다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지반의 갑작스런 침하로 인하여 생긴 웅덩이를 말합니다. 함몰 웅덩이의 발생은 오랜 동안의 가뭄이나 혹은 인위적인 착취로 인한 지하수의 고갈로 인하여 지반을 받혀...
    Date2012.08.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397
    Read More
  14. 인간의 죄인됨

    바울은 로마서 7장 8절에서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육신의 생각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하는데 바울이 말하는 육신의 생각이란 거듭나지 않은 죄...
    Date2014.08.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9263
    Read More
  15. 인간의 죄된 상태

    성경은 범죄로 말미암아 죄인 된 인간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에 대한 여러 증언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이 놓여지게 된 상태는 정죄를 받은 상태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 이하의 내용에서 바울은 인간이 아담의 ...
    Date2014.08.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8770
    Read More
  16. 인간은 의존적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인 존재이다 3

    우리가 지속적으로 주지하고 있어야 되는 인간에 대한 성경의 증언은 인간은 피조물인 동시에 인격체라는 사실입니다. 설명하자면 인간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전적 의존적인 존재인 동시에 인간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독...
    Date2014.1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903
    Read More
  17. 인간은 의존적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인 존재이다 2

    우리는 지난 시간에 성경이 인간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인간을 피조물이라고 선언하고 있으며 동시에 인간은 인격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어찌 보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기에 우리의 이성으로는 이해...
    Date2014.10.31 Category목회서신 Views38924
    Read More
  18. 인간은 의존적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인 존재이다 1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말씀들을 살펴보다 보면 여러 가지 의문이 들게 됩니다. 인간은 피조물로써 하나님을 의존하는 혹은 의존해야만 하는 존재라고 말씀하고 있으나 또 다른 말씀들에서는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독립적 의지를 가...
    Date2014.10.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9980
    Read More
  19. 인간은 누구인가? 1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은 누구이며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고대로부터 인간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들은 수 많은 철학자들의 핵심 질문이었으며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였습니다. 고대 철학자들은 관념론적 인간론을 주장했습...
    Date2014.10.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3316
    Read More
  20. 이슬람이 바라보는 십자가

    이슬람교는 왜 그리스도를 거부하며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에 대하여 살펴볼 것인데 그 근원에는 십자가에 대한 거부가 그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슬람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하나님의 중요한 선지가 십자가라는 수치스러운 종말을 맞이하였...
    Date2020.01.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307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