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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07.13 04:05

헛된 생각에서 난 믿음

조회 수 42589

         이탈리아 일부 매체가 언급한 내용이 화자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현 카톨릭 교황인 프렌체스코가 설교 중에 한 말 때문인데 이 매체들은 교황은 동물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 했기 때문입니다. 교황이 이런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은 이탈리아 시각 장애인 협회원들과의 만남에서 맹인 안내견에 대하여 언급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아마도 시각 장애인에게 있어서 안내견은 가족과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설교 가운데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인데 그의 말을 정확하게 인용하자면 "우리 모두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영적인 힘을 얻게 된다. 이런 경이로운 (하느님)의 뜻의 실현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을 매체들이 교황은 동물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 라고 언급한 이유는 그의 말 가운데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영적인 힘을 얻게 되고 그런 영적 힘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 그것이 심지어 동물일지라도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즉 이 말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도 영향을 주어 천국에 갈 수 있게 한다는 것으로 천국이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로부터 발생되는 영적인 힘에 의해서 모든 것이 영향을 받아 갈 수 있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구원에 관한 진리에 심각한 도전이며 왜곡입니다. 성경은 어느 누구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함으로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인 중에 천국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이 자신은 천국에 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들 가운데 교회를 전혀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 수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를 믿는 것과 천국에 가는 것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단지 스스로 착하게 살고 있다는 자기 확신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음에도 그리고 예수를 믿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분명히 성경과는 상관이 없는 믿음입니다. 성경은 예수를 믿지 않고는 누구도 천국에 갈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고 예수를 믿는 다고 말한다고 해서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 가를 따져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구원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에 개의치 않고 자신들이 만들어내고 지어낸 믿음에 근거하여 사람들은 자기 확신을 가지고 스스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이들의 잘못된 믿음이 마치 옳은 것이며 성경적인 것처럼 옹호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자신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믿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거짓된 믿음으로 만족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옳지 않다 하는 자들에 대하여 오히려 하나님의 보편적인 사랑과 인애를 제한하며 자신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자라고 비난하며 포용력 없는 기독교 사랑이 없는 기독교를 만드는 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가거나 그러한 자들에게 어떤 영적 능력이 있어서 다른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가 십자가에서 자신의 죄를 위해 죽으신 것과 그가 부활하신 것을 믿지 않는 다면 그는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비록 스스로 억만 번 그렇게 생각한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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