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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08.10 03:39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조회 수 36013

가끔 신문 지상이나 뉴스에 어떤 지역들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곡물 수확량이 감소되며 또 어떤 지역은 홍수로 물난리가 나서 식량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에 발맞추기라도 하듯이 각처에 기근이 잇따라 일어나는 것을 보도합니다.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인하여 생명을 잃고 어른들 또한 극심한 기근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으며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이러한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오늘날 수많은 기아 난민들이 발생하는 것은 모두가 기후변화의 탓으로 제때 내리지 않는 비와 너무 많이 내려서 오히려 피해를 만드는 하늘로 원인을 돌리게 됩니다. 그래서 마치 지구상에 기근과 기아는 인간의 손으로 어찌할 수 없는 문제이며 또한 주어진 운명으로 체념 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여겨 그러한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하늘을 원망하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원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뉴스를 통하여 듣고 있는 사람들 조차도 불쌍하다는 생각을 가지지만 기후의 문제이기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기후의 극심한 변화로 인하여 세계의 식량 생산은 현재 지구상의 전체 인구를 먹여 살리기에는 부족할 뿐만 아니라 생산량의 증가를 기대할 수 없음으로 지구상의 몇몇 지역은 지속적으로 굶주림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는 말하는 것은 사실은 거짓말이며 속이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는 미국의 경우 잠재적 식량 생산 능력이 현재 전 지구적으로 기아에 허덕이며 죽음의 고통 가운데 있는 인구 전체에게 식량을 공급하여 기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식량 생산에 대한 잠재성은 현재 지구 인구의 두 배가 되어도 먹여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식량 연구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그렇다면 왜 각 나라들은 식량 생산의 잠재력을 확대하여 식량 생산을 증대하지 않을까요 아니 실제로는 각 나라들이 식량 생산을 증산하지 않고도 현재 생산되는 수확량으로 충분히 지구상의 기근과 기아를 막을 수 있으며 5초에 한 명씩 심각한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지구 상에 기근과 기아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지구촌에 끊임 없는 기근과 기아로 인하여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현재 8 5천 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기근과 기아로 인한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 있으며 매일 2 5천여 명씩 죽어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탐욕 때문입니다. 한 쪽에서는 식량 부족으로 죽어가고 있지만 한 쪽은 식량을 폐기하며 없애느라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각 국은 자국 농민들과 축산업자들의 수입을 보장하기 위하여 생산량을 제한하며 심지어는 가축을 도살 하여 묻어 버리기도 합니다. 이유는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200만 마리의 소들을 도살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나라에서는 곡물을 태우며 버리기도 합니다. 이유는 과잉생산 때문이며 경제논리 때문입니다. 인간의 탐욕은 다른 인간들의 죽음을 방치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심각한 죄라는 사실도 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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