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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08.24 06:02

죄의 속임 1

조회 수 36592

죄의 힘이 신자 안에 활동하는 목적은 사로잡으려 함인데 그 방법은 유혹과 속임을 통하여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의 활동의 방법은 성경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데 히브리서 3:13절 말씀을 보면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라고 합니다. 신자들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이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서로 권면하여 죄의 유혹으로 완고해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죄의 활동 방법이 유혹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 결과는 완고하여 진다는 것입니다. 죄에 깨어 있지 않으면 죄가 마음을 완고하게 합니다. 죄의 유혹에 의해서 신자의 마음에 생겨난 완고함은 옳고 바른 주장에 대한 완고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하며 반역을 일삼는 일에 대하여 완고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죄의 유혹에 빠진 신자의 완고한 마음은 죄를 두려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거스르는 행동을 하며 무시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완고함이 가져오는 큰 문제는 회개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죄가 주는 가혹한 대가를 받게 되며 자신의 영혼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권면하여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애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에베소서 4:22절을 보면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죄의 유혹은 신자 안에 욕심을 일으켜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죄는 끊임없이 신자 안에서 유혹과 속임의 방법으로 신자를 사로잡으려고 하며 쓰러뜨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간단히 언급하면 죄의 최종목적은 단순히 신자를 사로 잡는 것이나 쓰러뜨려 죄를 짓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힘이 신자를 사로잡아 죄를 짓게 하며 죄의 종이 되게 하지만 이것 자체가 최종적인 목적이 아니라 신자를 그리스도의 복음의 모든 은혜에서 단절하며 복음과 분리시키는 것이며 그 결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영원한 죽음인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 그러한 일을 위하여 죄는 신자를 유혹과 속임수로 신자를 사로잡고 지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죄의 신자의 마음 속을 속임은 죄에 대하여 대항하여 제대로 싸우지 못하게 하려 함입니다. 이러한 속임의 방법은 인간이 처음 죄를 범할 때에 상황 속에서 적나라 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디모데전 2:14절을 보면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라고 하는데 바울은 아담이 먼저 죄를 지음을 받았음에도 먼저 죄에 빠지지 않은 이유를 그가 먼저 속임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초의 죄는 속임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속임을 당하기 전에 영혼의 상태는 안전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라는 하와의 고백 속에서 속임이 있음이 발견됩니다. 하와는 먹기 전에 먼저 속임을 당한 것입니다. 즉 속임이 범죄보다 먼저 있었다는 것입니다. 속임으로 아담과 하와는 대적해야 마땅한 죄에 대항하여 싸우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불신하였던 것입니다. 죄의 속임에 빠지게 되면 죄를 대적하는 일에 무기력할 뿐만 아니라 죄를 죄로 인식하지도 못하게 되며 그렇게 됨으로 죄에 동조하며 참여하는 일을 옳게 생각하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의 속임의 무서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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