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7.09.07 05:47

죄의 속임 3

조회 수 39742

죄는 속임이라는 방식을 통하여 역사하는데 죄가 속임이라는 수단과 방식에는 몇 단계의 과정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1 14 15절을 보면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라고 합니다. 야고보는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시험을 받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된 시험이라는 단어를 영어 성경에서는 tempt로 번역을 했습니다. 한글로 시험이라고 하면 test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유혹입니다. 또한 이 단어는 수동형으로 유혹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 또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것은 죄가 시험 즉 유혹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드러나는데 죄의 궁극적 목적은 죄인의 영원한 죽음입니다. 죄는 이것을 계획하고 의도로 삼고 목적하고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죄에 지배를 당하거나 이끌리는 것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는 이러한 목적과 의도를 유혹과 속임수의 방법으로 숨기는 것입니다. 죄는 무수히 다른 이유들을 대신 내세우며 영혼의 영원한 죽음이라는 목적은 즉시 드러내지 않기에 죄에 굴복하는 이들은 경계심 없이 죄를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죄는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죄가 사람들의 마음에 어떻게 접근하며 어떠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를 주의하여 살펴보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1 14절에 의하면 죄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취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시험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욕심 곧 내재하는 죄로 말미암아 유혹을 받거나 속임을 당하게 됩니다. 유혹을 받고 있는 상태를 시험에 들었다고 하는데 이유는 시험을 당한다는 말과 유혹을 받는 다는 말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가 말하고 있는 시험은 다섯 단계를 거쳐서 역사하는데 첫째는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라는 말씀을 통하여 이끌리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끌리다는 것은 생각이 죄의 속에 유혹되어 이끌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 단어는 현재 분사 수동형으로 지속적으로 생각이 죄의 속임에 빠져들고 유혹에 걸려 끌려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죄의 먹이감이자 죄가 힘을 발휘하며 역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동역자인 것입니다.

         둘째는 미혹됨이니 라는 말씀을 통하여 정서가 미혹을 받거나 혼란스러워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셋째는 죄를 잉태시키는 것으로 마음이 미혹될 때에 욕심은 죄를 잉태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제 죄가 사람의 의지 속에서 잉태된 것입니다. 넷째로 의지 속에 잉태된 죄가 실제로 수행되어 죄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죄악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생활 속에서 죄가 실제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번째는 죄가 장성하는 것으로 죄가 완성되어 죄의 분량을 가득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가 원래 정했던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는 처음부터 자신의 목적과 의도를 다 드러내지 않으며 한 걸음씩 그리고 사람 안에 욕심과 정욕을 이용하여 교묘히 이끌어 내어 죄가 의지 안에 그리고 생활 속에서 실제로 발생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의 생각을 주의 하며 특별히 죄의 먹이감이 되는 욕심이나 정욕을 죽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나는 누구인가? 1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가는데 한번 쯤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란 누구인가? 하는 인간 자체에 대한 본연의 질문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인간에 대한 깊은 철학적 ...
    Date2016.02.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78
    Read More
  2. 마음에 대한 대책

    죄는 인간의 외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인 마음에 그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죄의 힘은 군사나 무기들의 규모나 힘에 있을 분만 아니라 죄가 소유하고 있는 난공불락과 같은 마음이라는 요새에 있는데 그래서 죄와의 싸움을 더욱 어렵...
    Date2017.0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62
    Read More
  3. 입당 감사 예배를 드리며

    "장소를 옮긴다고 사람이 바뀌지 않습니다" 새 예배당을 건축하며 고민하였던 부분이며 기도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새 것을 얻게 되면 기쁘고 즐겁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기쁨과 즐거움은 잠시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안개일 뿐입니다....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56
    Read More
  4.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의 다양성

    오늘날처럼 예수를 믿는 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가 너무나 다양하게 해석되고 이해가 되는 때가 있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기독교 초기에는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한가지 의미만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예수를 주와 그리스...
    Date2015.08.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55
    Read More
  5. 왕 노릇 하는 죄

    바울이 로마서를 통하여 죄에 대하여 설명할 때에 죄의 힘과 능력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 단어가 법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죄의 법이라는 문구를 사용함으로 죄가 아무런 힘과 효력이 없는 움직이지 못하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
    Date2016.10.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48
    Read More
  6. 오늘날의 포티 나인너즈

    1848년 1월 24일 비가 억수같이 내린 후에 방수로 점검을 하다 스코틀랜드 출신 목수 제임스 마샬은 자갈과 암석 조각 사이에서 희미한 광택이 나는 물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몇개 주워서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순도가 뛰어난 금이였습니다. 이 사...
    Date2015.12.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05
    Read More
  7. 반감에 대한 승리 비결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본받아 참된 제자로써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의지를 꺾고 애쓰고자 하는 마음을 무너뜨려 꾸준히 경건한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이끄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경건에 대한 방해 요소로는 어떤 이들에게는 그들의...
    Date2017.04.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8071
    Read More
  8. 설립 4주년 감사 예배를 맞이하며

    이번 주는 열린 교회 설립 4주년입니다. 매년 마다 설립을 기념하고 그날을 기억하는 것은 잊지 않기 위해서이며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를 물으며 어떻게 하나님 앞에 우리는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기 위해서 입니다. 여호수아서를 읽다 보면 이스라엘 ...
    Date2015.09.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8057
    Read More
  9. 참된 부모

    자녀를 화장실에 낳아 버린 십대 부모들의 철없는 소식들이 종종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조금만의 진지함과 고귀함과 존엄성을 알고 있었더라면 자신의 뱃속에 열 달 동안 품고 자신과 함께 먹고, 함께 자며, 자신의 호흡에 매달려 살던 ...
    Date2018.12.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8048
    Read More
  10. 십자가의 성취 화해 3

    앞서 살펴본 것들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화해의 전부는 아닙니다. 골로새서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우주적인 측면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1장 20절을 보면 골1:20절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
    Date2020.1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8048
    Read More
  11. 구원의 목적 2

    구원이란 천국 가는 것이 핵심이요 최종 목적이라고 하는 자는 성경도 모르고 복음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원은 이미 그 자체 안에 천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천국이라고 말할 때에 일반적으로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
    Date2016.04.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8036
    Read More
  12. 이방인들이 바라보는 십자가

    앞서 이슬람교가 예수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거부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불가항력적으로 십자가를 받아들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이슬람교도들이 있습니다. 이란의 한 학생은 코란을 읽고, 기도를 외우며, 선한 삶을 살 것을 배우면서 ...
    Date2020.01.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7989
    Read More
  13. 오직 은혜로

             종교 개혁자들은 오직 성경으로에 이어서 오직 은혜로 라는 슬로건을 외쳤습니다. 오직 은혜라는 말은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닮아야 하는 신자는 은혜로운 자가 되가 되어서 모든 일을 은혜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
    Date2015.08.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7950
    Read More
  14.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전에 하신 일들 2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나아가기 전에 하신 또 다른 일 또한 제자들을 위한 것으로 요한복음 15장을 보면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자신 안에 거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자신의 계명을 지킬 것...
    Date2020.02.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7928
    Read More
  15. 모순으로 가득 찬 마음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또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 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들은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믿을 수 없으며 알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
    Date2017.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7925
    Read More
  16. 내 인생의 책들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 몇 권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들은 만약 제가 사랑하거나 아끼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망설임 없이 소개하고 꼭 가까이 하라고 권하는 것들입니다. 그 책들 가운데 첫 번째는 성경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인생을 변화시킬 수 ...
    Date2016.05.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7923
    Read More
  17. 십자가 21 십자가의 고통 1

    우리는 종종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하나님이신 그분에게 있어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어떤 성경 구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당당하게 그리고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히브리...
    Date2020.02.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7919
    Read More
  18. 신자를 쓰러드리는 죄

    죄는 신자에게 있어서 믿음을 약화시기고 신앙을 쇠퇴하게 만드는 강력한 방해 세력입니다. 세력이라고 한 것은 죄란 실재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롬 7:23절에서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
    Date2016.06.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7884
    Read More
  19. 신자의 의지 꺾기

    신자 안에는 선을 행하기 원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신자들은 이제 그 경향성에 있어서 하나님을 향하여 기울어지며 그 결과 성향은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일에만 매진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실제적으론 신...
    Date2016.12.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7864
    Read More
  20. 지성을 속이는 죄 2

    죄가 신자의 지성을 속임으로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마땅히 행하여 할 의무의 상태에서 생각을 끌어내기 위해 취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의 은혜를 과도하게 남용하도록 함으로써 생각을 끌어내리는 방법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
    Date2017.09.21 Category목회서신 Views3785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