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7.09.28 02:59

목회서신 하이델베르크 신앙 고백 1

조회 수 34221

교회에서 가르쳐지는 성경 공부나 교리 교육에 대하여 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신앙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인데 간단하게 말해서 신앙 생활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믿고 받든다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고 그것을 받들어 산아야 하는데 배우지 않고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신앙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 중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은 교리 교육에 대하여 입니다. 왜 우리가 교리를 공부하는가? 단지 성경만 공부하면 되지 않는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의 생각에는 교리들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고 성경은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인데 만약 우리가 교리와 요리문답을 공부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일반적인 개념입니다. 오늘날 어떤 교회에서는 교리는 필요 없고 오직 성경만 이라는 슬로건을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이 말이 성경과 모순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복음 1 3절부터 4절을 보면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여기에 데오빌로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데오빌로는 자신이 성경공부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우리 모두가 그렇게 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는 교리 공부를 했으며, 자기가 공부한 그 교리가 성경적인가 아닌가를 성경을 통하여 시험하였고 그리고 확인하였습니다. 비록 누가가 말한 것이 형식적으로는 완벽한 교리서라고 할 수 없지만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은 우리가 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서는 교리서 혹은 요리문답서로부터 시작하여 궁극적으로는 성경으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리서 중에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은 종교개혁 시기에 나온 가장 훌륭한 교리서 중 하나입니다. 이 요리 문답은 과거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도 여전히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가르쳐 주는 최고의 도구 중 하나이다. 이 교리서의 특징은 성도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준다는 것입니다. 그 구성에 있어서도 성도들의 마음을 따스하고 잔잔하게 움직이며 말씀을 가르침에 따라 살도록 인도합니다. 이 교리문답의 유익은 죄의 어두운 고통과 절망에서 허덕이고 있는 사람들을 그 구덩이에서 건져주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한 가슴으로 살도록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3

    교황 제도는 성경적인가? 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여기며 받들어 섬깁니다. 교황은 로마 카톨릭에서는 절대 권력자이며 모든 권세를 가진 자입니다. 로마 카톨릭은 교황이 사도 베드로의 영적인 지계 후손으로 ...
    Date2013.04.30 Category목회서신 Views57747
    Read More
  2. 로마 카톨릭 무엇이 문제인가? 4

    BC 722년과 BC586년 이 둘은 성경적으로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이유는 하나는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한 날이고 다른 하나는 남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이 두 나라가 멸망을 당한 이유는 구약 성경의 선지서들에 잘 ...
    Date2013.05.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7419
    Read More
  3. 마귀가 죄를 짓게 하는가?

             한때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 라는 책이 한국 크리스천들의 마치 필독서처럼 읽혀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민간에 널리 퍼져있는 토속종교 속에 들어있는 귀신론과 맞물려 사람들로 하여금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민...
    Date2016.07.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686
    Read More
  4. 마음에 대한 대책

    죄는 인간의 외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인 마음에 그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죄의 힘은 군사나 무기들의 규모나 힘에 있을 분만 아니라 죄가 소유하고 있는 난공불락과 같은 마음이라는 요새에 있는데 그래서 죄와의 싸움을 더욱 어렵...
    Date2017.0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5392
    Read More
  5. 마음을 지켜라

    잠언 4장 23절을 보면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라는 말은 네가 지켜야 된다고 여기는 것들 중에서 라는 말로 각자에게는 지켜야 할 만한 것들이 각기 다르게 있을 ...
    Date2017.03.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5923
    Read More
  6.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

    잠언 4: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가운데 많은 지키고자 하는 것, 보존하거나 보호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것이 구...
    Date2016.03.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80
    Read More
  7. 마음의 행동 양식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의 행동 양식에 대하여 입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구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아직도 정확하게 증명되거나 파악되지 못하여 여러 이론으로 남아 있지만 모든 전문적인 부분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모두가 동의...
    Date2017.02.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011
    Read More
  8.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한주간 동안 모두 평안하신지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신자 됨에 대하여 입니다. 성경은 신자에 대하여 두 가지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신자가 되었다는 과거형으로 또 하나는 신자가 되어간다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것을 신학 용...
    Date2012.07.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457
    Read More
  9.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십시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라는 말씀으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와 여러분들은 어느 교회 못지 않게 말씀 앞에 서기 위해 발버둥쳐 왔습니다. 4주간의 새가족 훈련과 또 ...
    Date2012.03.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5566
    Read More
  10. 모순으로 가득 찬 마음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또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 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들은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믿을 수 없으며 알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
    Date2017.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4852
    Read More
  11. 목회서신 694 하나님의 비 공유적 속성 3

    하나님의 영원한 본성에 속한 것은 하나님의 편재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모든 곳에 존재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은 영원이사라는 사실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모든 곳에 계신다고 말할 때 그것은 육체적인 ...
    Date2023.05.03 Category목회서신 Views7055
    Read More
  12. 목회서신 하이델베르크 신앙 고백 1

    교회에서 가르쳐지는 성경 공부나 교리 교육에 대하여 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신앙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인데 간단하게 말해서 신앙 생활이란 자신이 생각하는 ...
    Date2017.09.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4221
    Read More
  13. 무지몽매와 정신이상

    무지몽매란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둡다는 뜻인데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적용시키는 말입니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 권의 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책은 송명희씨가 쓴 표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Date2013.01.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9110
    Read More
  14. 미국 대통령 예비 선거를 바라보며

             미국이 대통령 선거를 위해 예비선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화, 민주 양당을 대표하는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각주를 돌며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 선거를 통하여 각 정당은 자신들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게 되고 그리고 그...
    Date2016.03.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3859
    Read More
  15. 반감에 대한 승리 비결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본받아 참된 제자로써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의지를 꺾고 애쓰고자 하는 마음을 무너뜨려 꾸준히 경건한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이끄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경건에 대한 방해 요소로는 어떤 이들에게는 그들의...
    Date2017.04.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185
    Read More
  16. 반감의 활동

    마음을 통하여 역사하는 죄의 활동인 반감이 신자 안에서 크게 역사 할 때에 신자가 얻게 되는 피해와 상황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살펴보면 먼저 기도를 소홀히 하면 영혼이 큰 어려움 가운데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영혼은 기도에 전념하지 않고 ...
    Date2017.04.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04
    Read More
  17. 벌써 한 달이나 지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벌써 한 달이나 지났습니다. 이곳에 오던 날 모든 것이 낯이 설고 어색하던 시간들이 이제 익숙함과 적응함으로 점차 친밀함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한달 이라는 시간이 만들어낸 변화입니다. 사실 시간...
    Date2012.01.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3157
    Read More
  18. 변화되었습니다 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

    우리는 종종 예수 믿고 변화되었다 라는 말들을 듣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변화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변화가 확실하고 분명한 것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고 변화 되었다라고 하면서 그 변화를 느낄 수 있...
    Date2016.07.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6622
    Read More
  19. 복음의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 이번 주간 제 마음을 사로잡고 흔드는 단어입니다. 나는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외침을 지속하고 있는가? 나는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을 붙들고 있는가? 이 복음으로 나는 여전히 가슴이 불타고 있는가? 어느 선배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다...
    Date2012.06.14 Category목회서신 Views46212
    Read More
  20. 부활의 의미를 알고 부활절을 기념하십니까?

    올해로 벌써 4번째 지역 교회가 모여 부활절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부활절은 우리 주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심을 기념함과 동시에 그를 믿는 신자들에게 허락하신 복된 은혜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
    Date2015.04.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63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