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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11.08 13:42

죄가 신자의 영혼을 사로잡음 2

조회 수 32303

왜 신자는 죄에 대하여 대적하며 싸우는 일을 지속해야 하는 것일까요? 죄를 죽이는 일이 신자의 의무요 책임 있는 삶으로 요구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전혀 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죄의 법이 어떠한지 죄 죽임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신앙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모르고 살고 있는데 굳이 이러한 귀찮고(?) 피곤한 일을 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이러한 죄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알지 못하고 사는 것이 마음 편한 일이고 더욱 신앙 생활에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죄에 대하여 불편하게 여기는 모든 생각이나 마음들 조차도 죄가 신자의 지성을 속임으로 인한 것이며 정서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게 하며 싫증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만이 아니라 만약 신자가 죄를 방치하며 죄에 대하여 무관심할 때에 일어나는 일들이 무서운 영적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를 신앙 생활을 오래하면 할수록 더욱 경건해 지고 거룩해 져야 한다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신앙이 오래되면 오래 될수록 그 신앙 연수에 맞게 깊어지거나 거룩해지며 성숙해 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열정이 식고, 감정이 메마르며, 신앙이 형식에 머무르게 되고 점점 신앙 행위들이 의식화되어 의무적인 종교인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고민과 번민은 죄를 짓고 회개하고 또 다시 죄를 짓는 일들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서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는 두 사람에 관한 예수님의 비유 속에서 세리가 감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가슴을 치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하였던 것과 같은 일들이 신앙의 초기에는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동일한 죄와 허물을 반복적으로 행하다 보니 회개 또한 점점 형식화 되고 세리의 기도의 형태만을 보이게 되며 그 후에는 그것마저 하지 않게 되어 죄의식이 완전히 무뎌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복적으로 동일한 죄를 범하며 반복적으로 동일하게 회개하는 이런 모습은 보여주는 것은 죄가 이미 그 안에 광분과 광기로 쉼 없이 역사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죄에 의해 영혼이 사로 잡힌 이는 죄를 멈추거나 대적할 힘을 상실하였기에 죄의식 없이 죄를 지으며 죄에 대한 광분과 광기를 보여 동일한 죄를 아무런 죄책이나 죄의식 없이 반복적으로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죄에 대하여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무지한 신자들의 경우 죄의 힘은 더욱 강렬하여 그 안에서 죄를 강요하고 이끌며 격렬하고 완강하게 이끕니다이러한 죄의 강렬함은 사단이 적당한 시험을 통해 새로운 독소를 지속적으로 투입하기 때문이며 죄의 방치는 죄와 더불어 역사하는 사단의 역사하도록 방치함이며 사단의 도구로 쓰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죄의 방치는 항상 죄에게 가장 유리한 위치를 내어준 상태로 언제든 죄를 범할 수 있는 준비된 상태라는 것이며 이것은 죄에 대한 무방비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자신은 항상 허무하게 죄에 지는가? 하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죄를 방치한 결과이며 죄가 자신 안에서 항상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결과라는 것입니다. 죄에 깨어 있는 신자는 죄가 시작될 때 죄가 최초로 움직이고 활동할 때 강렬하게 저항합니다. 그리고 죄에 대해 한발자국 물러서려면 차라리 죽어야 한다는 심정으로 죄를 맞서려고 하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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