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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11.27 02:58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2

조회 수 32357

우리는 지금 죄를 대적하며 죄의 힘과 능력을 제어하며 활동을 무력화 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안에 내재하는 죄를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을 주셨습니다. 그 수단은 묵상과 기도인데 이 둘은 죄를 파괴하는데 적합하고 유용한 수단이 됩니다. 그러므로 죄를 대적하는 수단인 묵상과 기도를 통해 죄의 은밀한 역사와 활동들을 성찰하는 것은 영혼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기도에 있어서 중요한 것으로 피해야 할 것은 기도하고 간구할 때 어떤 말을 하는지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말로 기도하면서 계속 기도의 형식과 틀에 얽매여 있는 것보다 영혼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독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기도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도와 기도하게 하는 기도이며 이렇게 기도할 때 신자들은 자신의 마음 속에서 은밀하게 속이는 죄의 활동을 발견하고 확신하게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절대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매일 경험을 통해 깨닫고 있습니다. 성경의 예를 들어보면 시편51편에서 다윗은 기도하다가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악의 뿌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기도할 때 성령은 영혼을 인도하는 여호와의 등불로서 영혼이 내면 전체를 낱낱이 살피도록 불을 밝혀 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 앞으로 끌고 와 심판 받고 정죄 받으며 통곡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지성의 의무는 열심히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4 7절을 보면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그렇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할 때인 것입니다.

            다음으로 묵상과 기도의 죄에 대한 효용성은 묵상과 기도는 죄에 대한 지속적인 혐오감과 죄의 가증함에 대한 깊고 충분한 의식을 마음속에 심는 효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30:22절을 보면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더러운 것을 싫어하고 혐오하며 포기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기도의 목표 가운데 하나이며 기도 할 때 영혼이 기대하는 목적 가운데 하나입니다. 죄사 함을 간청하는 사람은 동시에 진심으로 죄를 싫어하는 자가 되기를 간구하는 법입니다. 시편 51편에서 다윗은 단순히 자신이 범죄한 죄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는 차원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며 끌고 가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고쳐주시고 회복하여 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정한 마음을 창조해 달라는 그의 기도를 통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기도의 의무를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 기도의 의무를 꾸준히 실천할 때에 은밀히 죄를 범하는 일도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참된 기도가 형식적 기도와 다른 점은 죄의 속임의 목적에 좌우되기는 커녕, 죄와는 절대로 타협을 하지 않는 성격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참된 기도는 영혼으로 하여금 절대로 하나님의 원수나 또는 영혼의 원수들과 은밀한 타협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절대로 한 순간도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개인 기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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