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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01.31 11:47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7

조회 수 33510

기도에 있어서 주님의 임재 가운데 드려지는 기도가 어떤 것일까? 하는 물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경은 기도가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며, 또한 신자가 마음의 문을 열면 주님께서 들어오셔서 함께 먹고 마신다고 합니다. 성경이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음에도 실제적으로 이러한 일이 가능하거나 또는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며, 그것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거나 가르치는 일들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기도가 자신의 문제 해결의 수단 혹은 혼자 큰 소리로 혹은 작은 소리로 떠드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기도하고 있을 때에 그의 마음의 문이 열린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으며, 주님이 그의 안에 들어 오셨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하며 확신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우리의 마음의 문이 열리고 주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몸이 떨린다고 합니다. 또는 눈물이 나서 운다고 합니다. 또는 몸이 뜨거워 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불이 임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개인적인 체험을 많이 듣다 보니 내 마음이 열리고 그리고 주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면 어떤 육체적인 증거들이 나타나기를 기대할 수도 있고 그것으로 증거를 삼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기도 한 후에 마음이 상쾌하여 지고, 기분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시원하고 홀가분해 지고 편안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마음의 상태가 우리의 마음이 열리고 주님이 우리 안에 들어 오신 결과라고 단언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한 몇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먼저 크게 두 가지로 구분 될 수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에 대하여 그리고 둘째는 자신에 대하여 입니다. 이것은 크게는 하나일 수도 있지만 세분하면 구분되어지는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에 대하여 라는 것은 나의 마음이 열리고 주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가 주님과 함께하는 교제 가운데 기도 할 때에 우리는 마음은 하나님께로 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임재 가운데 드려지게 되는 특징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 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러 왔다는 것은 우리는 주님께 말씀 드려야 하는 일들이 있고 또 주님이 반드시 들어주시고 해결해 주셔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빨리 어떻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문제를 담은 보따리를 들고 주님께 내려 놓고 주님이 지금 당장 해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임재 가운데 드려지는 기도가 이제 내 문제에 집중하여 주님께서 해결책을 내 놓고 하나 하나 어떻게 해결하실지를 알려 주시거나 맡겨 두라고 확답을 주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임재 가운데 드려지는 기도는 이렇게 진행되지 않고 우리의 문제나 상황으로 기도의 주제가 옮겨가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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