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8.04.19 04:20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5

조회 수 34861

죄가 지성을 속이며 공격하는 이유에 대하여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영혼에 대한 지성의 중요한 위치와 역할 때문입니다. 첫째로는 지성 곧 생각의 중요성과 심각성으로 생각이 죄에 의해 속여지면 더럽혀지고 약화됩니다. 더럽혀진다는 것은 하나님을 생각하거나 거룩함이 주는 것의 유익함을 망각하게 되며 오히려 속된 것들로 가득해져 세속적인 것을 추구하려고 하는 경향이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믿음이 약화되며 신앙의 힘이 위축되어 불 경건한 것에 끌려지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죄에 의해 더럽혀지고 약해진 생각은 영혼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적절하고 엄격하게 수행하지 못하게 되며 영혼 전체가 되로 물들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죄가 지성을 공격하는 이유는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역사하는 성령에 의해 영적으로 계발되고 적절히 자극 받게 되면 안전하지만 그렇지 않게 되면 죄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죄는 지성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마음 안에서 역사하는 양심은 영혼 전체의 행동들과 주로 관련이 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지성이 죄에 속임을 받으면 정서와 의지가 함께 엉망이 되고 죄를 잉태하며 양심은 크게 혼란에 빠져 안식이나 평안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성은 항상 깨어 영혼을 위한 마땅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지성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이 있는데 지성이 마땅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때에 어떠한 자세로 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의무든 올바르게 수행되려면 의무 자체를 준수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무적이라는 표현이 의미하는 것은 마음도 없고 의지도 없는 행위만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없고 진정성이 없는 종교적인 행위가 무익하듯이 의무 또한 어떻게 행하는가 하는 것은 그 효력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성이 의무를 행할 때에 의무가 명령하는 규칙에 총체적으로 부합되고 적합하게 준수되어야 합니다. 이 말은 지성은 의무의 규례를 준수하고 규례가 명하는 모든 관련 사항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하는지 의도를 모른 채, 그리고 목적을 모른 채 행하는 것은 오직 행위밖에 남는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성을 지키는데 아무런 효력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경우 열심히 기도하기도 하고, 규칙적으로 말씀을 읽기도하고 배우기도 하지만 그것이 그의 신앙 성숙과 성장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그 자리에 멈추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성이 의무가 명하는 규칙에 총체적으로 부합되고 적합하게 준수하여야 한다는 것은 마치 건물을 짓는 것과 같이 순서와 규정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순종은 정확한 규례에 따라 행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고 저것은 하지 않거나 어떤 부분은 순종하고 어떤 부분은 여전히 자신의 마음 대로 하려고 한다면 지성은 온전할 수가 없으며 죄로부터 지켜 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15절의 경우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행하라고 하는데 여기서 모든 일 속에서 자세히 주의하여 란 말은 정확히 정밀하게 곧 근면하게 란 뜻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회개함 없는 용서

    20년 전에 목사님들은 종종 한국 개신교 인구가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며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전체 인구 넷 중 한 명이 개신교인 이라는 것은 한국 교회들이 오랜 동안 열심히 복음을 전한 결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년이 지난...
    Date2016.03.25 Category목회서신 Views44121
    Read More
  2. 미국 대통령 예비 선거를 바라보며

             미국이 대통령 선거를 위해 예비선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화, 민주 양당을 대표하는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각주를 돌며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 선거를 통하여 각 정당은 자신들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게 되고 그리고 그...
    Date2016.03.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74
    Read More
  3. 황폐한 인간 내면의 치료

    신문의 사회란에 끊임없이 기재되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은 마치 인간이 얼마나 악한가를 증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처럼 보이는 일련의 사건들과 그 사건들을 저지른 인간의 내면을 파헤친 기사들 속에서 발견되는 동일...
    Date2016.03.11 Category목회서신 Views44425
    Read More
  4.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

    잠언 4: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가운데 많은 지키고자 하는 것, 보존하거나 보호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것이 구...
    Date2016.03.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8224
    Read More
  5. 나는 누구인가? 2

    둘째로는 무엇을 배우는가? 하는 것이 개인의 인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학습 즉 배움이라는 것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연적인 습득으로 누군가에 의해 의지적 강요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닌 저절로 얻게 되는 학습입니다. ...
    Date2016.02.26 Category목회서신 Views37614
    Read More
  6. 나는 누구인가? 1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가는데 한번 쯤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란 누구인가? 하는 인간 자체에 대한 본연의 질문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인간에 대한 깊은 철학적 ...
    Date2016.02.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8089
    Read More
  7. 남여전도회

    열린 교회 남,여전도회 사역 목적과 내용 1. 자율과 협력과 순종          열린 교회의 남,여전도회는 자치기관으로 자율적 행사 계획과 수행을 할 수 있으나 열린 교회에 속한 기관이며 교회를 섬기며 세우기 위한 목적의 자치기관이기에 열린 교회의 교육방...
    Date2016.02.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8521
    Read More
  8. 영혼을 병들게 하는 비교의식

    현대인의 탐욕의 병을 더 크게 하는 것은 상대적 평가입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확인하려 하며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능력을 알고자 합니다. 그것으로 자기의 자랑을 삼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자기 자랑에 대하여 자기를 자랑하지 말라 하는 것...
    Date2016.02.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9179
    Read More
  9. 누가 당신의 삶의 기준인가

    오늘날을 정보화 시대라고 정의 하기도 합니다. 정보화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경계가 없어지고 장벽이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지구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대화할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라간의 장벽이...
    Date2016.01.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7480
    Read More
  10. 소외감 극복하기

    1년 이상 축구를 한 같은 초등학교와 같은 축구부에 소속된 아이들 13명을 선택하여 특별한 실험을 하였습니다. 13명의 아이들 가운데 시합에서 제외시킬 3명의 친구를 적어내게 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반응은 자신만만 하거나 또는 자신의 이름이 거론될까 염...
    Date2016.01.21 Category목회서신 Views38855
    Read More
  11. 불필하고 쓸데 없는 걱정에서 벗어나기

    몇 달 전 한국 뉴스에서 가정집에 불이 나서 집 안 전체에 큰 피해를 입은 내용이 보도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은 오래된 김치 냉장고였습니다. 10년 정도 지난 김치 냉장고의 전기 배선에 미세먼...
    Date2016.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01
    Read More
  12.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찾고 계십니까? 이 질문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교회를 찾고 있는 것과 예수님을 찾는 것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분명 옳은 것이며 또한 그래야 합니다....
    Date2016.0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05
    Read More
  13. 지나친 성경 지식에 대한 우려

    열린 교회를 특징 짓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일들을 위해 약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새일꾼반과 제자 훈련 그리고 사역 훈련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말씀에 매달렸는지 모릅니다. 어떤 이...
    Date2015.12.31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01
    Read More
  14. 소비 노예화

    연말이 되면 가계지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가족이나 친지나 이웃들에게 감사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2월이 소비의 달이라고 여겨지며 경제가 가장 활성화 되는 달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민 경제를 위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유도하는 것은 사회의...
    Date2015.12.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270
    Read More
  15. 예수님은 어디서 태어나셨는가?

             예수님께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는가? 하는 질문에 어떤 이들은 예수님께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지 않으셨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고도 합니다. 성경은 마구간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말이 기...
    Date2015.12.18 Category목회서신 Views41341
    Read More
  16. 오늘날의 포티 나인너즈

    1848년 1월 24일 비가 억수같이 내린 후에 방수로 점검을 하다 스코틀랜드 출신 목수 제임스 마샬은 자갈과 암석 조각 사이에서 희미한 광택이 나는 물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몇개 주워서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순도가 뛰어난 금이였습니다. 이 사...
    Date2015.12.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8009
    Read More
  17.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

    연말이 되면 분주해지고 바빠지는 것은 세상이나 교회나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은 연말이 가져다 주는 분위기에 취해 한 해의 마지막을 즐겁고 재미있고 신나는 것으로 채우며 못다한 것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들뜨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친구들이나 ...
    Date2015.12.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15
    Read More
  18.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며

    "세상이 100명의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면" 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2002년에 출판이 되었는데 일본인 이케다 가요코라는 사람이 지은 책입니다. 책 제목이 말해 주듯이 지구 상의 모든 인류를 100명이라는 숫자로 압축을 하여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
    Date2015.11.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8794
    Read More
  19. 예수 믿고 복 받으세요(?)

    20대 초반에 전도폭발이라는 훈련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실습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데 마지막 실습은 훈련생 둘과 전도 대상자를 찾아 나설 지도할 지도자 한 분 이렇게 세 명이 한 팀이 되어 실제로 전도를 합니다. 어떤 팀들...
    Date2015.11.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7483
    Read More
  20. 교회 안의 직분

    교회 안에서는 다양한 직분이 있고 다양한 사역이 존재합니다. 이 다름은 다름이지 틀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차이가 있지만 차별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 합니다. 분명히 교회 안에는 직분에 대한 기능적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더 크고 중요하...
    Date2015.11.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