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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05.24 03:46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0

조회 수 35664

죄에 대한 지성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깊이 인식해야 할 것 가운데 세 번째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대하여 입니다. 지성은 부지런히 죄를 범하는 자들에게 대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묵상해야 합니다. 이것이 만약 바르고 은혜롭게 우리의 지성 속에서 다루어 진다면 큰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며 죄를 삼가 하는 일에 능력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첫째는 이것이 모든 신자들에게 공통적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 1-3절을 보면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라고 합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의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특권을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사랑을 베푸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셨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생각해 보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 사랑에 만족하며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며 그 상태로 흡족해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이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며 이해함으로 나아가게 하고자 하는 것은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기 때문에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신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대한 바른 묵상의 결과는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자신을 향한 깨끗함과 정결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에 대하여 마치 다 알고 경험하며 그 사랑과 자비를 받은 것처럼 말하는 것은 실제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것이며 경험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증명할 뿐입니다.

         둘째로는 하나님의 이 특별한 자비와 사랑의 열매는 이 사랑에 참여한 모든 사람 안에서 죄를 멀리하는 용도로 활용되어져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철저히 상실되고 오용되어져 자기 만족으로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11 9절을 보면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라고 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특별한 자비와 사랑을 받았음에도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큰 심판으로 그를 다스리십니다. 그리하여 솔로몬 이후에 이스라엘은 두 나라로 나뉘게 되고 그의 인생은 끝은 아름답지 못한 삶으로 마감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는 신자에게 큰 은혜요 복이지만 그것들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고 적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무지함으로 지성이 오히려 죄에 미혹되어 거짓된 평안과 만족으로 이끌어가 신앙을 무너뜨리게 되는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는 방종을 일삼으며, 방탕한 삶을 조장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룩한 삶으로, 정결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화의 도구들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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