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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06.01 05:41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1

조회 수 31878

지성이 죄로부터 영혼을 지키기 위한 책임과 의무 가운데 네 번째는 그리스도의 피와 중보를 깊이 이해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4-15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라고 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것은 살아 있는 자들 곧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신자들에게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지성이 계속적으로 묵상하고 이해하고 깨달아 마음에 두고 묵상한다면 지성은 죄의 어떠한 유혹에도 미혹되지 않을 것이며 정욕에 의해 흔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는 지성은 신자 자신 안에 성령이 내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여야 합니다. 죄의 속임은 종종 성령의 내주를 제대로 주목하지 못하게 하여 영혼이 죄의 독소에 대해 보호책과 해독제를 갖지 못하도록 역사합니다. 고린도전서 6 19-20절을 보면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라고 합니다. 신자의 몸은 거룩한 성령이 계시는 곳이며 거주하는 성전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제어하고 금하여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내어주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죄가 어떻게 지성을 속여 의무를 게을리 하도록 만드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입니다. 지성이 묵상과 기도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준비해야 할 핵심 태도는 깨어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6 11-12절을 보면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라고 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부지런하지 않으면 게으르게 되고 그 결과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지 못하고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게으름의 문제는 육체적 삶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면에서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물론 육신적인 일에는 잠시도 쉬지 않고 몸을 움직여 부지런한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끊임없이 일을 찾고 일을 성취하며 완성한다고 해서 그를 부지런하다고 신앙 안에서는 말할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세상적인 일과 자신을 위하여 아무리 부지런해도 영적 면에서는 엄청나게 게으르며 일 자체를 하지 거부하는 무능하며 무관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는 육신적인 일에도 최선을 다하여 게으르지 말아야 하지만 특별히 영적인 일에 있어서 절대로 게을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영혼은 안전하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죄의 공격에 대하여 제대로 방어하여 영혼을 지킬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영적 게으름은 지성에 있어서 의무를 태만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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