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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06.07 03:48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2

조회 수 31551

         죄가 지성이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막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몇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죄가 속임을 통해 지성이 의무를 게을리 하도록 이끌기 위한 방법은 영적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에는 네 가지 사실이 포함되는데 첫째는 부주의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지성이 게으르게 되면 중요한 관심사를 분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목하지 않게 됩니다. 성경에서 듣는 것이 둔하다 라는 말은 지성이 게을러서 의무로 감당해야 할 일들을 주의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지성의 게으름의 둘째는 의무를 마지못해 감당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게으름 속에는 마지못해 하는 성격이 들어 있어서 말씀과 성령과 심판에 의해 주어지는 경고와 요청과 자극 또는 분발등에 대해서 감각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께서 영혼의 지키기 위해서 지성에게 주신 의무들입니다. 그런데 지성이 이러한 의무들에 대하여 마지 못해 하게 함으로 지성은 하나님이 영혼을 위해 적절하게 성찰하며 각성 시키려고 주신 도구들을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성의 게으름의 셋째는 지성이 의무를 회복하는데 허약하고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잠언 26 14절을 보면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 라고 합니다. 문짝이 돌쪄귀를 따라 돌 때에는 전진하지 않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문짝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진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마지못해 움직이고 힘없이 노력하지만 더 나아가지는 못하고 제 자리만 맴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노력해도 소득이 없으며 항상 시작만 있고 끝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지성의 게으름의 네번째는 지성이 난관에 대한 염려로 무정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잠언 22:13절을 보면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라고 합니다. 지성이 게으르게 되면 어려움이 닥치면 의무를 쉽게 포기하고 맙니다. 이것은 지성이 이 문제를 정확하고 정밀하며 완전하게 감당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험을 무릎 쓰면서 굳이 신경 쓰이는 일을 하기보다는 이전의 냉정하고 태만했던 자신의 삶에 만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만들어낸 여러가지 핑계만을 가득 생산해 내는 것입니다.

         성경이 신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명령할 때에 이것은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가리키는 것인 동시에 지성에 대한 촉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잠언 24:30절을 보면 내가 게으른 자의 밭과 지혜 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며 본즉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졌으며 그 지면이 거친 풀로 덮였고 돌담이 무너져 있기로 라고 합니다. 게으른 자의 내면은 가시덤불이 그 전부에 퍼져서 밭에 곡식과 포도원에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게으름은 영혼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를 망하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성이 부지런하지 않는 한 영혼은 안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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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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