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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06.27 09:40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5

조회 수 35209

우리는 이제까지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내용으로 죄가 어떻게 지성을 끌어 내려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함으로 영혼을 상하게 하는지에 대한 또 다른 부분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신자에게 항상 깨어 있으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영혼의 깨어 있음에 대하여 많은 경고를 하는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보면 지성은 죄가 노리고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는 지성을 통하여 역사함으로 신자의 전 인격을 사로 잡는 발판을 삼기 때문입니다.

         죄가 지성을 공격하는 방법은 부지중에 침투하여 지성이 의무를 감당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성이 죄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할 때에 지성이 마땅히 해야 할 생각이 아니라 엉뚱하게 다른 생각을 하도록 끌어 내립니다. 즉 지성이 갑작스럽고, 급한 위험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할 경우에 지성은 죄로 인하여 자기 자신을 보존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를 전혀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가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거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죄는 속임을 통해 빈번하고 끈질기게 공작함으로써 끝까지 지성을 이기려고 활동합니다. 죄는 쉬지 않고 역사하며, 멈추지 않고 신자의 지성을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숙지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방비로 지성을 방임함으로 수 많은 방법과 수단으로 지성을 끈질기게 무너뜨리려는 죄에 지게 되는 것입니다. 신자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죄의 법이 속임을 통해 영혼을 정복하기 위해 행하는 첫 번째 방법이 지성이 의무와 죄에 대해 가져야 할 책임과 직무를 감당하지 못하도록 끌어 내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험 즉 유혹을 당한 것이며 사람은 누구나 이처럼 자기 안에 내재하고 있는 욕심이나 죄의 속임으로 인해 끌려가면 유혹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성이 영적 의무와 책임을 등한시 할 때에 신자는 시험 즉 유혹의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며 그렇기에 때문에 신자의 지성은 경계를 게을리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신자의 지성이 그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않을 경우에 이르게 될 결과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제 까지 살펴본 지성에 대한 죄의 역사의 결과를 종합하면 세가지로 정리되는데 첫째는 영혼은 모든 의무와 모든 죄, 심지어는 가장 깊은 곳에 숨어 있고 은밀한 죄의 활동에 대해 철저히 깨어있는 상태를 상실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영혼은 전체 죄의 법을 약화시키거나 파멸시키고 죄의 속임을 제거하는 특별한 힘이 있는 의무들을 준행하는 일을 무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영혼은 의무와 죄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부지런히 힘쓰지 않는 영적 게으름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상태에 놓여 있는데 그러한 이유는 죄와 그 힘에 대하여 무지하기 때문이며, 성경의 가르침에 대하여 깊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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