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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08.17 03:13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4

조회 수 34169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에서 오늘은 실제로 죄를 범해서 죄를 낳게 되는 것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죄가 어떻게 잉태되는가를 생각해 볼 때에 죄의 잉태는 의지가 죄에 대해 동의할 때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죄를 낳는 것은 실제로 죄를 범하는 행위가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죄를 잉태한다고 해서 곧장 죄를 낳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의지와 마음의 태 속에 죄가 잉태되었으나 죄를 낳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는 죄가 잉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행되지 못하는 경우는 죄의 힘에 의해서 조절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에 의해서 되어지는 경우로 이러한 경우들이 있기에 모든 잉태된 죄가 실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죄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이미 마음에 죄가 잉태되었기에 죄책에서 자유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죄를 잉태한 사람이 죄를 낳은 경우 그 사람 속에는 필수적으로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는 죄의 강력한 힘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죄를 실행할 때까지 죄를 실행하려는 의지가 계속 견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만약에 지속된다면 반드시 죄는 실행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잉태된 죄를 낳지 못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시는데 첫째는 섭리를 통하여 방식이고 둘째는 은혜를 통한 방식입니다. 섭리를 통하여 죄의 출산을 막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의 힘을 제거하시거나 차단하심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때론 하나님은 모든 힘의 원천인 생명을 거두어 가심으로써 죄를 낳지 못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산헤립의 군사들의 목숨을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셨습니다. 또한 출애굽에서 바로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범람을 예방하시기 위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생을 축소시키고 그들의 수명을 현격히 단축시키시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의 죄를 예방하시기 위해서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대답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생명을 법에 따라 처단하시되 거두어 가시지는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이미 선언된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의 목적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이 땅에 머무는 동안에 자신의 죄에 대한 의식, 인정, 회개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직접적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하시려고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에 큰 시험과 시련이 닥칠 때 자기 백성이 시험을 물리치거나 대적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지 못하며 그들 역시 나락에 떨어질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말할 것도 없이 수시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고 그 길에서 벗어나도록 역사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대해 무지하거나 깨닫지 못한 탓에 하나님이 인정할 수 없는 방법으로 수고할 때 그러한데 이것은 요시야의 경우를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목적은 자신의 자녀들을 보호하시며 끝까지 사랑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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