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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09.05 02:59

죄의 효능 1

조회 수 36849

우리가 지속적으로 죄에 대하여 살펴보고 알아보고 있는 이유는 죄가 일으키는 결과들은 참혹하고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죄의 효과적인 능력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하여는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충분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신자된 우리 역시 죄의 역사로 말미암아 끔찍한 결과들을 이미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죄의 효능과 죄가 일으키는 끔찍한 결과에 대하여 살펴볼 것인데 신자의 삶에 미치는 죄의 효능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죄가 가지고 있는 힘은 강력하여서 신자의 삶에 속에서 조차 죄로 물들게 하는데 특별히 일반적으로 경건하고 거룩하다 여겨지는 자들 가운데서도 때론 강력하게 역사하여 큰 죄를 범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죄는 아무리 영적으로 건강한 체질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그의 건강을 파괴할 수 있는 힘이 있는 독으로서 어떤 해독제로도 죄의 독성을 이겨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경우를 보면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지만 죄를 범하였으며, 다윗의 경우에도 죄의 힘과 유혹에 정통하고 죄를 대적하는데 그토록 잘 무장되어 있어서 오랜 기간에 걸쳐 죄를 이겨 내 왔지만 죄에 무너졌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전능하신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것 이외에 이토록 강한 죄의 힘과 효능을 물리칠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경건한 자들이 큰 범죄를 하게 되는 때를 살펴보면 크고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받은 후라는 것입니다. 노아는 홍수 이후에 그리고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범죄하였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은혜가 풍성하더라도 죄의 힘과 효능을 이기도록 힘을 주시는 전능자를 항상 가까이 하는 것 외에 죄의 막강한 힘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약속할 수 있는 자는 절대로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죄의 효능이 강력하게 발휘되는 때는 죄는 열심과 거룩함을 상실한 신자 속에서 강하게 힘을 드러냅니다. 대다수의 하나님의 자녀들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성장과 성숙 대신에 쇠퇴와 타락이 주로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의 힘과 효능의 강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의 의무를 엄격히 실천하고 하나님과 교제를 가졌던 때로부터 경향적으로 이탈하는 모습은 신자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 증거로써 나타나는 증상은 열심이 소멸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마치 시편 119 136절처럼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함으로 내 눈물이 시냇물같이 흐르나이다 라고 고백하며 가슴 아파 합니다. 그때에는 그리스도의 유익을 갈망하고, 믿음을 위해 열렬히 싸우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려고 힘씁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신자 대부분이 여전히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 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 존경을 받았던 사람들 조차 타락한 삶을 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거리와 비방의 대상이 됩니다. 또한 신앙 생활에 싫증을 내거나 이기적이 되고 세상에서 안일하고 편안하며 안전하며 세속적 이득을 얻으려는 삶을 추구하는 모습이 만연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여전히 겉으로는 진리에 대해 열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의 유익을 얻으려는 것이며 하나님을 위한 열심이 아니라 자아를 위한 열심을 낼 뿐입니다. 이렇게 죄는 신자들을 이기며 죄의 효능은 오늘날 열심이 식어버린 신자들의 모습 속에서 입증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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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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