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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10.05 06:23

죄의 효능 4

조회 수 33876

죄는 신자들 안에서 경향성을 만듭니다. 경향성이란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 쪽으로 기울임 가리키는데 한 쪽으로 기울게 한다는 것은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기울어진 쪽으로만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태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죄가 신자 안에서 역사할 때에 죄를 향한 성향 즉 경향성을 만들어 항상 무의식 중에 죄를 향하도록 이끌며 방향을 틀어 놓는 일을 합니다. 죄가 신자를 타락과 쇠퇴의 길로 이끌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수단들이 있습니다.

            타락한 상태의 자연인이 첫 회심을 경험 할 때에는 죄사함을 받은 은혜가 크게 작용함으로 그의 마음 안에서는 새롭고 활력적인 의식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영혼 속에 이런 의식들이 들어오게 되면 그의 마음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됙 또한 순종에 대한 의식도 충만하게 됩니다. 이때에 그의 마음 속에서 강하게 인식되고 인정되게 되는 것이 자신이 죄인이라는 고백입니다. 마치 바울이 디모데전서 1 15절에서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하며 인정하는 바와 같은 고백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의 마음은 자신이 죄인임에 대한 자백과 더불어 하나님의 용서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해 압도되게 되는데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을 평생의 업무로 삼고자 하게 됩니다.

            첫 회심한 신자의 마음 속에 일어나는 또 다른 일들은 신령한 즉 영적인 일들에 대한 새로운 감각들입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영광을 보고 난 후이기에 지상의 모든 즐거움과 쾌락을 원하는 마음이 확실히 사라지며 세상에 속한 과거의 즐거움과 쾌락을 철저히 싫어하게 됩니다. 또한 활력적이고 적극적으로 거룩함에 사로잡히게 되고 아무리 하나님을 위해 일해도 만족할 수가 없게 됩니다. 즉 그의 안에는 거룩한 정서로 가득하여 영적 성향이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영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최소한 내재하는 죄가 은혜와 순종을 쇠퇴시키고 쇠약하게 만드는 첫 단계가 펼쳐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이 첫 사랑이 식어지고 또한 신앙 생활의 연조가 커지면 커질 수록 마음은 강팍해지고 점점 종교적이며, 의식적이 되어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첫 회심의 은혜를 잃어버리며 죄에 대한 인식의 부족과 죄의 힘에 대한 대처 능력의 부족과 죄의 지배 속에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죄는 첫 회심으로 인한 신자의 은혜의 정서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은혜의 샘물을 멈추게 하거나 오염시켜서 경향적으로 타락과 쇠퇴의 길로 이끄는 것입니다.

            그 내용 가운데 첫째로는 회심한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는 게으름과 나태함을 통해 역사하는 것입니다. 죄는 영혼 속에서 엄격하게 열매 맺는 순종을 강하게 저지시키는 생각이나 사실들을 끊임없이 자극함으로써 게으름을 활성화시킵니다. 신자가 자신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모든 수단을 신속하고 활력 있게 영혼에 적용시키지 않는다면, 영혼은 곧 시들고 쇠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실하고 애틋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의 은혜의 위대함과 탁월함과 거룩함의 미덕 등에 대한 생각들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그의 영혼은 크게 헝클어져 쇠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의 믿음과 신앙이 타락하고 쇠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매일 반복적이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영적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영혼은 병들어 싸울 힘을 잃어버려 죄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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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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