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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8.11.13 08:51

불신자 안에서의 죄 3

조회 수 33618

         죄가 복음전파에 대하여 어떠한 방해와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에 듣는 이들이 비록 복음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믿고자 한다고 할지라도 죄는 불신자의 마음에 복음이 삶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동기들을 믿음의 동기로 가지지 못하게 하고 오직 일부만 제시하며 믿게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에는 몇 가지 점에서 듣는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데 첫째는 복음은 아주 합리적이기에 스스로의 결함에 의해 영혼을 구원할 수 없는 사람의 지성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와 지혜를 깨닫도록 함으로 자발적이며 합당한 순종을 하도록 합니다. 둘째는 복음은 듣는 자들에게 아주 큰 유익을 주는데 죄를 용서하시는 일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복된 영생, 영원한 영광 등의 영혼에 이득 되고 유익이 되는 이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복음은 듣는 자들에게 아주 큰 즐거움을 주는데 복음이라는 말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복음은 복된 소식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죄로부터 자유로, 노예에서 자녀로의 초대를 복음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로는 복음은 듣는 자에게 확실이 필수적인데 이유는 우리에게 절대적 권위를 갖고 계신 하나님의 명령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며, 몸과 영혼의 영원한 멸망을 피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인간들을 복음이 필요하며 들어야 하며 반드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 안에 이미 세력으로 존재하는 죄의 강력한 지배로 말미암아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죄의 방해력은 복음을 믿지 못하게 하고 무력화시키는데 복음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죄의 속임에 넘어간 맹목적인 지성과 완고한 의지와 육욕에 빠진 정서 등은 그들에게 선포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리워 복음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불신자의 경우 다른 일들에 대해서는 확실하고 지혜롭고 온건하며 민감한 대신에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피와 영혼의 영원한 행복에 대해서는 허약하고 무가치한 의견에 휩쓸려 무시하고 경시한다는 것은 죄의 힘과 효능이 어떠한지를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죄가 복음에 강력하게 도전하며 힘을 발휘하는 경우는 배교의 경우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베드로후서 2 18절을 보면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라고 하는데 죄는 허탄한 자랑의 마을 토하는 것에서 그리고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과 육체의 정욕으로 유혹함으로 믿음에서 파선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비록 스스로 우상 숭배와 거짓 예배로부터 분리시키고, 진리를 의지하며 신앙을 고백하며 세상의 더러움도 피하고 말씀으로부터 얻게 된 신념에 따라 인생을 바꾸고 규모 있는 생활을 함으로써 썩어질 것을 피하였지만 결국에는 배교의 길로 들어서서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히 그리고 끔찍하게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방탕과 부정한 죄에 빠지고 어떤 이들은 세속화와 탐욕에 빠지며, 또 어떤 이들은 성도들을 박해하는 자가 되게 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그들의 영혼을 파멸로 이끄는데 야고보는 이들이 미혹되어서라고 합니다. 영혼을 실족시키는 것은 오직 죄입니다. 죄의 속임과 힘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신앙고백과 하나님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은 철저히 소멸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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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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