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8.11.23 04:05

불신자 안에서의 죄 4

조회 수 33015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힘은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 놓을 정도의 힘으로 역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지옥을 피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힘은 언제든 이 모든 것을 포기할 용의를 갖게 하며 언제든 천국과 하나님의 영원한 복에 대한 소망은 포기하고 죄를 섬기며 거기서 욕심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이끕니다. 불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죄는 영혼이 소망과 기대를 품고 있는 천국이 영광스럽고 멋지다는 것을 부정하거나 또는 천국에 대한 그의 생각은 헛된 것으로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득함으로 불신자로 하여금 천국을 기대하거나 소망하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죄는 그가 그토록 기대해 왔던 천국에 대하나 소망을 포기하도록 만들어 천국을 멸시하게 하고 대신에 세속적이고 잔인하며 더럽고 육욕적인 욕심을 섬기게 하는 동기를 갖도록 만듭니다.

         또한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는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던 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할 정도로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험을 감당하고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이 마귀를 위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나 천국에 대한 생각을 즐거워하고 거기서 힘을 얻은 사람이 지옥을 위해 천국을 버리는 것이나 성도들과의 친교에 참여하고 그 즐거움을 맛본 사람이 술집이나 윤락가를 기웃거리는 것 등은 죄가 배교자들을 압도한 결과입니다. 죄는 그들의 모든 빛, 확신, 경험, 고백, 약속등을 지배하여 의의 도를 행하지 못하게 합니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나 그리스도를 위한 헌신이 없이 여전히 과거의 삶을 동경하거나 또는 그러한 삶으로 살아가게 하는 이유는 바로 죄의 강력한 힘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씨 뿌리는 비유에서 두 번째 씨와 세 번째 씨가 뿌리진 밭의 경우 잠시 기쁨을 가지나 곧 말라 죽은 이유가 그들 안에 여전히 역사하는 죄의 힘이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결실하지 못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는 그들에게 전하여지고 선포되는 하나님의 복음의 진리 전체의 능력을 철저히 거부하게 만들 정도의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을 거스르게 하는 것으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은혜의 법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모든 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사망에 이르는 죄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 죄가 사망에 이르는 죄인 이유는 죄가 사람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고 눈을 멀게 하여 영혼이 죽음 가운데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죄가 불신자 안에서 어떻게 역사하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불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죄는 신자 안에서 역사는 힘보다 더욱 강력하여 불신자로 하여금 복음의 은혜가 미치지 않도록 철저히 방해할 뿐만 아니라 마음을 더욱 무디고 강퍅하게 함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또한 대적하며 미워하는 반감을 불러 일으켜 마음에서 싫어하게 만듭니다. 우리 주변에 사람들을 만나 함께 교제하며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은 좋아하지만 말씀이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가르침을 받으며 믿는 것을 불편해하고 싫어하며 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부활절의 행복

    지난주 여러분과 함께 은혜 가운데 부활절을 보내게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차타누가 지역 다섯 교회가 함께 모여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지역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각 교회들 마다 맡겨 진 예배 순서...
    Date2012.04.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5428
    Read More
  2. 부흥에 대하여

    이 시대에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는 것이 있다면 부흥이다. 일반적으로 부흥하면 사람들은 교회에 사람들이 가득하게 되는 것이나 또는 믿는 사람들이 일명 만사 형통이란 단어가 의미하는 것처럼 잘되는 것이다. 부흥이란 되고자 하는 것이 되고 하고자 하는...
    Date2017.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057
    Read More
  3. 분별력

    월요일 오늘부터 이제 여름 방학을 한 아이들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긴 방학 동안 어떻게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보내게 할 것인가? 매년 방학마다 고민하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점심을 먹고 집에서 빈둥거릴 아이들과 함께 반즈앤 노블 책방에 왔...
    Date2012.05.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6339
    Read More
  4. 불신자 안에서의 죄 1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죄가 없는 상태로 지으셨으며 또한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상태로 지으신 것은 확실합니다. 첫 사람 아담 안에는 하나님의 법이 심겨져 있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존하며, 교제하는 존재로써 부족함이 없는 상태였던 것입...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3577
    Read More
  5. 불신자 안에서의 죄 2

    죄가 불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방법이나 범위는 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며 믿지 못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강하게 역사합니다. 비록 복음이 선포하고 말씀이 가르쳐 지지만 사람들이 그 말씀을 믿거나 귀담아 듣지 않게 되는 것은 죄의 강력한 방해와 역...
    Date2018.1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2494
    Read More
  6. 불신자 안에서의 죄 3

    죄가 복음전파에 대하여 어떠한 방해와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복음이 선포될 때에 듣는 이들이 비록 복음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믿고자 한다고 할지라도 죄는 불신자의 마음에 복음이 삶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동기들을 믿음의 동기...
    Date2018.11.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2721
    Read More
  7. 불신자 안에서의 죄 4

    불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힘은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떼어 놓을 정도의 힘으로 역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거나 아니면 최소한 지옥을 피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힘은 언제든 이 모든 ...
    Date2018.11.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3015
    Read More
  8. 불필하고 쓸데 없는 걱정에서 벗어나기

    몇 달 전 한국 뉴스에서 가정집에 불이 나서 집 안 전체에 큰 피해를 입은 내용이 보도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은 오래된 김치 냉장고였습니다. 10년 정도 지난 김치 냉장고의 전기 배선에 미세먼...
    Date2016.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3890
    Read More
  9. 비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

    지난 주일 오후부터 내린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때론 부슬비처럼 때론 장대비처럼 쏟아 지는 빗줄기에 여기저기 길이 막히고 잠깐씩 정전도 되고 학교도 문을 닫는 곳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줄기에 창문이 깨어지기라...
    Date2013.01.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6676
    Read More
  10. 사단과 죄의 관계

    과거 한동안 한국 교회에 잘못된 마귀론이 유행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이론의 중심에는 불신자는 죽으면 귀신이 되며, 사람이 병이 들거나, 다치거나,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모든 일들은 마귀와 귀신들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가 아파도, 머리가 ...
    Date2017.06.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325
    Read More
  11. 사단과 죄의 관계 2

    에베소서 2장 2절을 보면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신자들 안에 일어나는 죄의 원인은 ...
    Date2017.06.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43
    Read More
  12. 사단과 죄의 관계 3

    요한복음 12:6절을 보면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라고 하는데 이 구절은 유다에 대한 평가 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죄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
    Date2017.06.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61
    Read More
  13. 사단과 죄의 관계 마지막

    죄와 사단과의 관계를 생각할 때에 사단이 죄와 관계가 있으며 죄에 관하여지만 그렇다고 모든 책임이 사단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인의 경우에는 타락한 그들의 본성 자체가 죄의 지배아래 있으며 그러한 죄성은 사단이 원하는 데로 이끌기에 더할 나위...
    Date2017.06.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6031
    Read More
  14.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1

    오늘부터 함께 살펴볼 내용은 성경이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모양대로 창조되었다고 증언하고 있는데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창세기 1장 26-27절을 보면 [창 1:26-27]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
    Date2024.05.30 Category목회서신 Views225
    Read More
  15. 사람은 배운 대로 살지 않고 살고 싶은 대로 산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세상은 점점 쉽고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애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반대급부로 오히려 느리게 살기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Date2022.12.07 Category목회서신 Views9217
    Read More
  16. 사람의 창조 1

    오늘부터는 사람에게 집중하여 성경의 가르침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특별히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자신 및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진리를 아는 지식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
    Date2024.04.03 Category목회서신 Views4632
    Read More
  17. 사람의 창조 2

    성경이 말하고 있는 사람의 창조에 대하여 믿지 않는 이들은 사람이 그저 동물에서 진화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창조론을 믿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에 사람이 원숭이 같은 짐승에서 진화했거나 또는 원숭이 사람의 공통의 조상에서 갈려 나왔다고 믿습...
    Date2024.04.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187
    Read More
  18. 사람의 창조 3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 동시에 진화론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순전히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서 사람이 자신들의 이론이 주장하는 방법대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합니다. 유신...
    Date2024.04.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205
    Read More
  19. 사람의 창조 4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 사람의 창조된 사람의 구성적 본질에 대하여 입니다. 이에 대하여 두 자기 주요한 이론이 있는데 혼과 영이 하나인가 아니면 둘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이분설이나 또는 삼분설로 나뉘게 되는데 이분설은 사람은 ...
    Date2024.04.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009
    Read More
  20. 사람의 창조 5

    사람의 구성적 본질에 대하여 이분설만 설득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을 보면 평강의 하나님이 친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존되기를 원한다고...
    Date2024.05.02 Category목회서신 Views359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